[서울=서울미디어뉴스] 양혜나 기자 = 개혁신당은 7일 제22대 총선 서울 영등포갑 지역구에 허은아 수석대변인을 전략공천했다고 밝혔다. 김종인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4차 공관위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허 전 의원을 영등포갑에 전략공천하기로 확정했다"고 했다. 이는 개혁신당의 첫 전략공천이다.
김 위원장은 "허 전 의원이 영등포에서 20년 가까이 살기도 했고, 지금 영등포갑에 더불어민주당이나 국민의힘이나 후보가 똑같은 민주당의 뿌리를 갖는 경쟁 구도로 들어가 있다"며 "새로운 정치세력과 구 정치세력에 있어서의 심판을 영등포갑 유권자들이 판단하시리라고 믿기 때문에 허 전 의원을 전략공천자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21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비례대표로 여의도에 입성한 허 수석대변인은 이른바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 중 한명으로 이준석 대표 최측근이었다. 그는 이준석 대표가 국민의힘을 탈당해 개혁신당을 창당하는 과정에서 의원직을 내려놓고 탈당해 줄곧 함께해왔다.
영등포갑 지역구에는 더불어민주당 공천 과정에 하위 20% 지목에 반발하며 탈당한 뒤 국민의힘에 입당한 김영주 국회부의장과 민주당은 채현일 전 영등포구청장이 각각 당에서 전략공천을 받았다.
허 수석대변인은 "영등포구는 내가 20년간 살았던 곳"이라며 "옷만 바꿔입었을 뿐이지 며칠 전까지 민주당 의원이셨던 분과 민주당 분, 두 분이서 후보를 내고 영등포구민을 기만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참 보수 정치인이었던 허은아가 와서 국민을 기만했던 분들을 심판해보고 싶다"며 "민주당 출신 2명의 후보와 보수정치를 지향해왔던 참보수 허은아와의 대결에서 어느 사람이 진정한 영등포구민의 보수정치를 잘 이끌어갈 수 있을지는 국민이 파악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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