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 1년간 492조원 급증...삼성전자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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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 1년간 492조원 급증...삼성전자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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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1 09: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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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년간 국내 주식시장의 시가총액이 500조원에 근접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서울미디어뉴스] 최민정 기자 = 최근 1년간 국내 주식시장의 시가총액이 500조원에 근접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CXO연구소의 분석에 따르면, 2024년 1월 초 기준으로 우선주를 제외한 2,607개 종목의 시가총액은 총 2,503조원으로, 이는 1년 전인 2023년 1월 초의 2,011조원에 비해 492조원(24.5%) 증가한 수치다.

시가총액 '1조원 클럽'에 속한 종목은 작년 초 228개에서 올해 초 259개로 31개 늘었으며, 1년 새 시가총액이 1조원 넘게 증가한 종목은 66개에 달했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의 경우 331조3천229억원에서 475조1천946억원으로, 2위 SK하이닉스는 55조1천97억원에서 103조6천675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특히 에코프로비엠, 포스코홀딩스, 기아,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 셀트리온 등은 시총 증가 폭이 큰 종목으로 나타났다. 반면, 삼성SDI, LG화학, LG생활건강 등은 시총이 크게 감소했다.

시총 순위에서는 16개 종목이 새롭게 100위 안에 진입했다. 포스코DX, 에코프로 등은 주가 상승률이 매우 높았으며, 한화오션, 금양, 한미반도체, 한진칼 등도 100위 안에 들었다. 그러나 에스디바이오센서, 팬오션, 카카오게임즈, 한국가스공사 등은 주가 하락으로 100위 밖으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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