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역의 대학 캠퍼스에서 친팔레스타인 반전시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일부 캠퍼스에서는 경찰의 진입으로 시위대가 해산되고 농성장이 철거되었다.
[서울=서울미디어뉴스] 김영미 기자 = 미국 전역의 대학 캠퍼스에서 친팔레스타인 반전시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일부 캠퍼스에서는 경찰의 진입으로 시위대가 해산되고 농성장이 철거되었다. 로스앤젤레스의 서던캘리포니아대(USC)는 특히 격렬한 시위가 벌어진 곳으로, 최근 경찰이 기습적으로 진입하여 시위자들을 캠퍼스 밖으로 몰아내고 팔레스타인 국기로 장식된 텐트와 표지판을 철거했다.
뉴욕타임스와 A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번 경찰의 행동은 큰 충돌 없이 진행되었으며, 체포된 학생은 없었다. 대학 측은 최근 보안을 강화하고, 대학 신분증을 소지한 사람만 출입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와 동시에 일부 대학에서는 삼엄한 경비 속에 대규모 졸업식이 열렸다. 오하이오주립대는 금속탐지기를 사용하여 출입자들을 검색했고, 보스턴의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노스이스턴대 졸업식에는 약 5만 명이 참석했다. 이들 행사는 별다른 충돌 없이 무사히 마무리되었지만, 인디애나대와 버지니아대에서는 각각 학생들이 퇴장당하거나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미 전역에서는 지난달 18일 이후 약 2천500명의 학생이 체포됐다는 보고가 있으며, 외부 세력의 개입설도 제기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반이스라엘 시위가 좌파 단체와 오랜 활동가들의 조직적인 노력의 결과라고 보도했다.
이러한 시위 속에서도, 대학 측은 학생들의 행동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있으며, 규정을 어긴 학생들에 대한 징계 절차를 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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