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울미디어뉴스] 배경동 기자 =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20일 도내 6곳에 케이블카 설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설악산 오색케이블카를 추진하는 데 41년 걸렸는데 6개라 너무 뿌듯하다"며 "강릉에서 평창 대관령 구간은 해당 지자체가 야심차게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케이블카 추진에 대해 "지금은 수요 조사를 하고 있고 연말까지 우선순위를 정해서 내년부터 구체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설악산을 기준으로 하면 케이블카가 너무 많이 늘어나는 거 아니냐 하는데 그 기준을 바꿀 때가 됐다. 유럽 알프스에는 몇천개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적 위주로 하지 않고 정말 숙원 사항인데 규제 때문에 벽을 넘지 못했던 것 위주로 우선순위를 정하겠다"고 밝혔다.
산림 이용과 관련된 인허가권이 대폭 강원도지사에게 넘어오는 산림이용진흥지구는 고성 통일전망대 등 40군데에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 지사는 오는 6월 8일 강원특별법 본격 시행을 앞두고 특별법 2차 개정안 후속 작업이 거의 마무리됐다며 "27개 조항이 들어간 시행령은 최근 법제처 심사를 통과해 국무회의 공포와 시행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예규로 정하도록 한 것도 외국인 학교 지정에 관한 것을 제외하고는 16개를 다 마쳤다"고 덧붙였다.
춘천시 동내면 고은리에 진행 중인 도청 신청사는 2026년 착공,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지사는 "새로운 도청을 짓는 사업비는 4천995억원으로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확정됐다"며 "건물을 짓는 데 3천200억원이 소요되고, 나머지는 토지 보상비와 예비비"라고 밝혔다.
또한 "투자경정예산안에 토지보상비를 제출했는데 통과되면 500억원을 확보하게 된다"면서 "나머지는 해마다 평균 800억원씩 확보하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도는 다음 달 중 신청사 설계 국제 공모에 들어가 올해 10월쯤 당선작을 선정한 뒤, 토지 보상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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