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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허 대표가 친정 온 것 같다고"…허은아 "찾아오기 쉽지 않은 곳"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21 13:4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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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개혁신당 허은아 신임 대표


[서울=서울미디어뉴스] 양혜나 기자 =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은 21일 여의도 당사를 예방한 개혁신당 허은아 신임 대표와 만났다.

황 위원장은 "허 대표가 친정에 온 것 같다고 해서 감사하다"며 "친정 같은 당으로서 개혁신당이 잘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우리가 할 일이나 뒷받침할 일이 있으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또 "두 당 모두 지향하는 가치가 자유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이고, 약자와 어려운 곳을 돌보겠다는데 이념적으로 같은 입장"이라며 "정책이나 정치에 있어 협조할 것은 협조하고 공조할 것은 공조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허 대표는 "친정 같은 곳이지만 상당히 함께하기에 찾아오기에 쉽지 않은 곳"이라며 "당대표가 되자마자 축하해주신 황 위원장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정치는 협치이고, 서로 발목잡기보다 국민이 원하는 정책이나 민생은 함께 빨리 만들어 국민이 편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게 하는 게 중요하다"며 "자유라는 정책적 이슈도 함께 연대하고, 공정과 책임의 가치를 함께 연대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민 눈높이에 맞게 달라진 '황우여 비대위'의 국민의힘을 기대한다"면서 "협치를 부탁드린다면 3석 밖에 없는 꼬마정당이니 3명이 원하는 상임위 갈 수 있도록 신경 써주시면 감사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황 위원장은 비공개 면담 뒤 기자들과 만나 "요새 정당의 방향이 디지털 정당 아니닌가. 그런 면에서 개혁신당이 모범이 되리라고 기대한다"며 "우리 당과 자유의 가치를 공유하기에 크게 봐서는 같은 길을 걷는다고 얘기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허 대표는 연금 개혁을 언급하며 "시간이 흐를수록 미래세대가 큰 빚을 지게 된다. 그 부분은 빠르게 연대해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내놓은 국민연금 개혁에 대한 것을 추진하면 좋겠다"며 연대 방향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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