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시에라리온 대통령과 정상회담...양국 MOU 체결

SMNEWS

2024.05.31 13: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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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울미디어뉴스] 이명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줄리어스 마다 비오 시에라리온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어 양국 간 교역 증진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두 정상은 '무역 투자 촉진 프레임워크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무역, 사업,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관계 구축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한국은 'K-라이스벨트 사업'을 통해 시에라리온에 벼 종자를 공급하고 쌀 재배 기술을 전수해 농업 생산성 향상 및 식량안보 강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시에라리온 서부지역의 '학교 밖 여성 청소년 중등교육 접근성 향상 사업'과 '디지털 기술을 통한 청소년 역량 강화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보건 분야에서는 시에라리온 공립병원에 디지털 X-레이 장비와 초음파 진단장비 등 의료장비를 지원한다.

대통령실은 이번 회담이 자유, 법치, 민주주의 등 핵심 가치를 공유하는 아프리카 우방국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시에라리온은 한국과 함께 2024∼2025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으로 활동하며 대북 제재 이행에도 협조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다음 달 4∼5일 열리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아프리카 25개국 정상과 회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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