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디어뉴스] 성상훈 기자 = 국방부는 미국 B-1B 전략폭격기가 한반도에 전개한 가운데 한미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북한과 중공군의 침략으로 희생당한 6.25 전사들을 추모하는 대한민국의 현충일을 하루 앞두고 B-1B 전략폭격기가 한반도에 전개한 것이어서 중국과 북한에 주는 충격이 매우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 대선에서 당선이 유력시 되고 있는 미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8일 비공개 선거자금 모금 행사에서 자신의 재임기간 동안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경우 북경을 폭격할 것이라고 발언한 뒤, 곧 바로 이어진 한미연합공군 훈련에 B-1B 전략핵폭격기가 한반도로 전개한 것이어서 김정은과 시진핑 정권에 주는 심리적 부담감이 더 클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올해 들어 2번째로 시행된 미국 전략폭격기 전개 하 한미 연합공중훈련으로서, 우리 공군의 F-35A·F-15K·KF-16 전투기와 미국의 F-35B·F-16 전투기 등이 참여한 가운데 한반도 상공에서 훈련을 시행했다.
미국은 지난 6월 2일에 개최된 한미 국방장관회의에서 핵과 재래식을 포함한 모든 범주의 역량을 통해 철통같은 확장억제 공약을 이행하고 확고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할 것을 재확인한 바 있습니다.
이번 훈련은 한미가 긴밀히 공조한 가운데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을 이행하고 상호운용성과 연합방위태세 강화에 중점을 두고 시행했다고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훈련의 의의를 설명했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2017년 이후 7년 여 만에 미국 전략폭격기가 우리 공군의 F-15K 호위를 받으면서 합동직격탄(JDAM)을 투하하여, 종심표적에 대한 정밀타격능력을 시현하였다.
또한, 우리 공군의 F-15K도 동시에 실사격을 실시하여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 대해서도 즉각적이고 강력하며 끝까지 응징할 수 있는 태세와 함께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억제·대응하기 위한 굳건한 연합방위태세 능력을 보여주었다.
국방부 관계자는 "한미동맹은 앞으로도 미국 전략자산을 정례적 그리고 수시로 전개하여 '한미 일체형 확장억제' 체계를 구현해 나갈 것" 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현 미 공화당 대선후보) ⓒ 연합뉴스
주한미군의 전략 변경 '한반도를 불침항모로 육성'...중국 해군을 서해서 격침
한국형 스텔스기인 KF-21 40대가 2026년부터 전력화되어 강릉 공군기지에 배치될 경우, 중국 공군은 한반도를 비롯한 북중국 지역에서 제공권을 완전히 상실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또, 트럼프 진영의 핵심 인사들이 '한국군의 독자적인 핵무장' 혹은 '주한미군의 전술핵을 한국군과 공유하는 방안'을 언급하고 있는 가운데, B-1B 전략핵폭기가 한반도에 전개한 것이어서 불과 몇 년 후가 되면 '미중패권전쟁'이 '한중패권전쟁'으로 전환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해군 함정 건조경쟁에서 현저하게 밀려나고 있는 미국은 한반도를 불침항모로 만들어서 중국 해군이 제주도 밑으로 내려오지 못하도록 가두고 장거리 대함미사일로 서해에서 모두 격침시키는 '21세기판 학익진' 전략을 연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국군은 이미 실전 배치한 사거리 300km급 지대함 초음속 미사일을 F/A-50 경전투기 및 KF-21에 배치가 가능하도록 소형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몇 년 후가 되면 중국 해군 함정을 한국 공군이 견제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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