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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한동훈에 "다시 나올거면 왜 사퇴했나…험지 승리자 경쟁해야"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6.13 17: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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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윤상현 ⓒ윤상현 의원실 제공


[서울=서울미디어뉴스] 양혜나 기자 =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은 13일 대표 경선에 나설 가능성이 점쳐지는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해 "그러면 뭐 하러 사퇴했나"라고 직격했다.

인천 5선 출신으로 잠재적 당권 주자로 거론되는 윤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총선 패배에 책임지고 사퇴한 분도 다시 나오겠다고 한다"며 "당 대표를 맡는 것이 책임지는 자세라는 논리는 민주당식 궤변"이라고 비난했다.

윤 의원은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참패하고도 변하지 않더니 총선에서 괴멸적 패배를 당하고도 정신 차리지 못한 모습"이라면서 "이번 전당대회는 수도권 당선자, 낙동강 험지에서 승리한 분들이 경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험지'인 수도권(인천)에서 당선된 자신을 비롯해 당권주자로 언급되는 나경원, 안철수 의원 등이 차기 대표가 돼야 한다는 뜻으로 보인다.

그는 "패배 책임이 있는 분에게는 벌을 주고 험지에서 승리한 분에게는 상을 주는 것이 상식"이라며 "이번 당 대표는 대통령과 갈등으로 당을 분열시키지 않을 분, 오랜 기간 당에서 성장해서 당원들이 신뢰할 수 있는 분들의 경쟁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원투표 80%, 국민 여론조사 20%'로 정해진 경선 규칙에 대해선 "민주당이 25%인데 우리는 최소 30∼50%를 반영했어야 한다"며 "패배한 당이 아니라 승리한 당의 모습 같다"고 비판했다.



▶ 황우여, '승계형 지도체제' 주장…"최적의 대안"▶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출마 찬성 42.3%·반대 49.1%...오차범위 내 접전[리얼미터]▶ 김흥국 "한동훈과 저녁 식사…나라 위해 자신 던질 각오 돼 있다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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