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디어뉴스] 최민정 기자 = 뉴욕증시에서 22일(현지시간) 역사적인 순간이 펼쳐졌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이하 다우지수)가 처음으로 38,000선을 넘어서며, 전장보다 138.01포인트(0.36%) 상승한 38,001.81에 장을 마감했다. 이와 동시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0.22%, 0.32% 상승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최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후퇴하고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위기감이 고조되어 증시 상승추진력이 다소 약화되는 듯했으나, AI 분야를 중심으로 한 투자 열기가 지속되면서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매그니피센트 7(애플, 아마존닷컴,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플랫폼, 테슬라, 엔비디아)' 등 대형 기술주들이 이끄는 증시는 특히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투자 관리자인 커먼웰스 파이낸셜의 브라이언 프라이스는 "포모(FOMO·Fear of Missing Out) 장세와 유사한 상황"이라며, "연초에는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고 변동성이 커졌으나, 현재는 작년 4분기부터 이어진 상승장이 재개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채권 수익률은 소폭 하락했으며, 국제유가는 2%대 상승을 기록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75.19달러로, 전장 대비 1.78달러(2.42%) 상승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러한 움직임은 러시아 석유시설에 대한 우크라이나 무인기(드론) 공습 소식에 따른 공급 차질 우려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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