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이후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서울미디어뉴스] 최민정 기자 = 22일(현지시간)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이후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4만 달러선의 안정성이 흔들리고 있다.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날 낮 2시 22분(서부 오전 11시 25분) 현재 비트코인의 가격은 전날 대비 4.14% 하락한 4만78.33달러(약 5천370만원)를 기록했다. 장 중 한때는 3만9천900달러대까지 떨어지며 지난해 12월 이후 50일 만에 4만 달러선이 무너졌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현물 ETF 승인 이후 4만9천100달러까지 치솟았던 비트코인은 2주 만에 약 20%가 하락한 상황이다. 이러한 하락세는 차익 실현에 따른 매도 압력이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에 기인한다. 지난 9월 2만5천 달러 아래였던 비트코인은 현물 ETF 승인 기대감에 힘입어 4개월 만에 두 배 수준으로 급등했다.
그러나, 가상자산 운용사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의 움직임이 비트코인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의 현물 비트코인 ETF(GBTC)에서 최근 한 주 동안 약 22억 달러가 빠져나갔으며, 이는 신탁 상품을 판매하던 그레이스케일이 현물 ETF로 전환하면서 이전에 매입한 비트코인을 현재 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대량 매도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러한 시장 상황에 가상화폐 유명 트레이더 크립토 토니(Crypto Tony)는 비트코인 가격이 4월 반감기를 앞두고 3만8천 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반면, 가상화폐 거래 플랫폼 큐브익스체인지의 바르토스 리핀스키 CEO는 "ETF에 대한 열기가 식고 관심이 다른 곳으로 쏠리고 있다"며, 현재 비트코인의 심리적 지지선이 4만 달러라고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의 향후 가격 변동과 시장 반응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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