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 빌라서 필로폰 단체 투약...4명 검찰 송치

SMNEWS

2024.01.23 17: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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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경찰서 (사진=연합뉴스)

[서울미디어뉴스] 배경동 기자 = 서울 종로구 평창동의 한 빌라에서 필로폰을 투약하던 일당이 경찰에 적발돼 검찰에 송치됐다.

23일 종로경찰서는 빌라에 모여 필로폰 등을 집단으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는 4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11일 새벽 종로구 평창동의 한 빌라에서 '남편이 죽을 수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5명을 적발했다. 이어 구속된 2명을 포함해 간이 마약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온 4명을 송치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가로 15㎝, 세로 10㎝, 높이 5㎝ 크기에 잠금장치가 달린 휴대용 철제 상자를 압수하고, 그 안에서 필로폰과 흰색 가루가 든 봉투, 주사기 9개를 발견했다.

경찰은 음성 반응이 나온 나머지 1명에 대해 정밀 검사를 의뢰하고, 적발된 5명에 대해 마약 입수 경위와 추가 투약자 등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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