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새학기부터 서울 '1학교 1변호사'...학부모 학교 방문 땐 예약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1.05 14:29:19
조회 52 추천 0 댓글 0
														
[서울미디어뉴스] 오수진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올해 교권 침해 대응을 총괄하는 팀을 본청에 신설한다. 또 교권보호를 위해 학부모가 학교를 방문할 때 사전에 예약하는 제도 도입을 전면 검토한다.

올해부터 1학교 1변호사제인 '우리 학교 변호사'를 본격 운영하고 교원 안심 공제 서비스 예산을 지난해 2억5000만원에서 올해 10억원으로 대폭 증액한다. 


조희연 교육감 (사진=연합뉴스)


서울시교육청은 우선 교육활동 보호 정책과 교권 침해 대응을 총괄하기 위해 본청에 '교육활동 보호팀'을 신설한다. 또 각 교육지원청에 있는 '아동학대·교육활동 보호 신속 대응팀'(SEM 119)에 변호사를 1명씩 추가 배치한다.

서이초 교사 사망 후 교사들의 요구로 발표한 교권 보호 대책으로 올해부터 1학교 1변호사제인 '우리 학교 변호사'를 본격 운영한다. 교사가 아동학대로 신고를 당했을 때 법률 상담과 자문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또 교권 침해로 분쟁이 발생할 경우 전문가 상담과 소송비 등을 지원해주는 '교원안심공제 서비스' 예산도 작년 2억5천만원에서 올해 10억원으로 대폭 증액한다.

이미 '학교방문 사전예약 시스템'을 시범운영 하고 있는 69개 학교에서의 운영결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전면 도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교육감은 "만족도가 괜찮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예약 사유를 넣는 등 앱을 보완해 전면 도입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4일 신년기자회견을 통해 공개된 서울기 교육청의 2024년 주요업무에 따르면  △더 질 높은 학교교육 △더 평등한 출발 △더 따뜻한 공존교육 △더 세계적인 미래교육 △더 건강한 안심교육 등 5대 정책방향에 따라 25개 실천과제와 88개의 세부실천과제를 추진한다. 

조희연 교육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기본이 서면 나아갈 길이 생긴다는 본립도생(本立道生)의 정신으로 교육의 기본을 바로 세우고자 교육공동체의 관계를 회복하겠다"며 "교사의 학생에 대한 존중심, 학생의 교사를 향한 존경심, 학부모의 학교에 대한 협력심이라는 3심(心)을 길러 가르치는 즐거움, 행복한 배움이 넘실거리는 공동체형 학교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여러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학부모 A씨는 "학교마다 변호사를 둔다니 학부모를 잠재적 가해자 취급을 하고 모든 사안에 대해 학부모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염두해 두고 있다는 학교측의 강한 시그널이다"라며 "교권 보호라는 명목하에 학부모와 교사와의 신뢰를 더욱 무너뜨리는 '악수'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부모 B씨는 "학부모의 학교에 대한 협력을 강조한다면서 학교 방문 예약제를 도입한다는 것을 말장난 같다"며 "학교 방문 절차를 더욱 까다롭게 만들어 놓으면서 무슨 공동체를 만들겠다는 것이냐"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올해 새롭게 도입되는 서울시 교육청의 제도가 교권을 보호하고 모두가 행복한 '공동체형 학교'를 만들 수 있는 발판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93 대통령실 기습 진입 시도한 대진연 회원 20명 체포..."尹 퇴진하라" 주장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6 82 0
92 한동훈·이상민 오찬 회동 韓 "입당 제안"...李 "숙고하겠다"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6 66 0
91 도그데이즈, 티저 포스터 공개...네티즌 '깨알 재미'에 관심 UP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6 70 0
90 '울산의 별' 배우 김금순 '올해의 배우상' 수상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6 63 0
89 중동 긴장 고조로 뉴욕유가 상승...물류 우려 UP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6 59 0
88 우크라이나, 러시아의 북한제 미사일 사용 주장:...대량학살 전략 일환? [23]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6 4626 6
87 북한, 서해 최북단 사격 도발에 한국군 대응...한반도 긴장 고조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6 68 0
86 미국 고용 강세에도 불안한 장세, 연준 금리 인하 기대 속 뉴욕증시 혼조세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6 48 0
85 [포토] 與 경기도당 신년 인사회서 발언하는 한동훈 비대위원장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5 49 0
84 [포토] 與 경기도당 신년 인사회서 발언하는 김예지 의원 [1]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5 58 0
83 [포토] 與 경기도당 신년 인사회서 인사나누는 한동훈·김대남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5 52 0
82 교권추락, 교실붕괴 '교대붕괴'로 이어지나...서울교대 수시 80.5% 미충원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5 72 0
81 [포토] 대전보건환경연구원, 'NO EXIT' 마약범죄 예방 캠페인 참여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5 48 0
80 속초해경, 바다에서 사고 당한 이웃 구한 시민 2명에 감사장 전달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5 54 0
79 한동훈 "제2부속실 설치 공감…당이 도울 일 있다면 준비"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5 45 0
78 여야, 이태원특별법·쌍특검 재표결 합의 불발…8일 재논의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5 46 0
77 이재명 '헬기 이송' 옹호한 홍준표...공감 능력 부족한 洪 특권 의식 [3]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5 113 3
76 與 공관위원장에 판사 출신 정영환 고대 로스쿨 교수 내정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5 49 0
75 이승만대통령기념관 건립 부산광역시 추진위원회 발족식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5 48 0
74 폭우에 선로 유실로 중단됐던 영동선 열차 운행, 8일부터 재개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5 45 0
73 [속보] 한동훈 "특검법 거부는 너무나 당연…제2부속실 설치에는 공감"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5 48 0
72 文, 이재명 문병 하려했으나, 李 "면회 어렵다" 거절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5 46 0
71 '버스는 학생만 타나?' 겨울방학이라고 버스 운행 줄인다는 광주시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5 58 0
70 北 서해 NLL인근 해상사격에 우리軍 대응사격 실시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5 38 0
69 尹대통령, 임기 중 R&D 예산 대폭 확대..."세계적인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5 47 0
68 국회의장, 신임 비서실장에 김교식 전 여가부 차관 임명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5 54 0
67 한동훈, 일반병실 옮긴 이재명 측에 "언제든 연락주면 문병"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5 48 0
새학기부터 서울 '1학교 1변호사'...학부모 학교 방문 땐 예약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5 52 0
65 당정 "지역가입자 '자동차 부과' 건보료 폐지"…333만가구 年 30만원 혜택 [2]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5 202 3
64 北, 연평도·백령도 접경서 해안포 200여발 사격...NLL 북방 낙하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5 39 0
63 [속보] 해병 연평부대 서북도서서 대응 사격훈련 예정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5 41 0
62 [속보] 합참, "北, 서해 접경서 200여발 포사격"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5 46 0
61 [속보] 합참 "국민과 군 피해 없어…도발에 상응조치 시행할 것"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5 37 0
60 [속보] 북한군, 오전 9~11시께 백령도·연평도 북방 일대서 해안포 사격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5 45 0
59 백령도·연평도 주민 대피령 발령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5 56 0
58 [속보] 연평도 주민 대피령…면사무소 "북 도발 관련 대피"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5 45 0
57 일본, 강진으로 물 끊겨...감염병 등 위생 문제 우려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5 56 0
56 與 9일 본회의서 '쌍특검법' 재표결 강조…"민생정치 혼란 멈출 유일한 방법"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5 40 0
55 [속보] 당정 "지역가입자 자동차에 부과하는 건강보험료 폐지"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5 48 0
54 윤재옥 "野 '쌍특검법' 권한쟁의 청구, 총선용 전략의 산물"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5 40 0
53 한동훈, "'개딸 전체주의' 같은 것은 우리 국민의힘에 발붙일 수 없어야"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5 46 0
52 [속보] 경찰 "이재명 대표 급습 피의자 신상 공개 신중 검토 중"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5 40 0
51 대통령실, 김건희 여사 보좌 제2부속실 설치 검토..."국민 대다수 설치 원하면 검토"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5 33 0
50 또 출근길 지하철에 나타난 전장연...혜화역서 공동대표 체포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5 33 0
49 [속보] 한동훈 "국민들 공감않는 극단적 언행하는 분들, 당에 자리없어"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5 35 0
48 고용노동부, 2024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운영 대학 모집 [5]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5 1480 0
47 尹대통령, '쌍특검법' 거부권 행사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5 35 0
46 [속보] 대통령실 "대장동 50억클럽 특검법은 이재명 방탄 목적"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5 32 0
45 [속보] 대통령실, 쌍특검법에 "총선용 여론조작…국민 선택권 침해"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5 33 0
44 [속보] 尹대통령, '쌍특검법' 국회에 재의 요구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5 34 0
뉴스 [포토] 안성재, 이븐하게 익은 자신감 디시트렌드 11.23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