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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제 책사 '피터 나바로'... 1·6 의회 난입 사태 징역형 선고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1.26 08:5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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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 D.C. 지방법원은 1·6 연방 의회 의사당 난입 사태에 대한 하원 특별위원회 조사를 거부한 피터 나바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서울미디어뉴스] 김영미 기자 = 미국 워싱턴 D.C. 지방법원은 1·6 연방 의회 의사당 난입 사태에 대한 하원 특별위원회 조사를 거부한 피터 나바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경제 책사'에게 징역 4개월을 선고했다.

아밋 메타 판사는 나바로 전 백악관 무역·제조업정책 국장에 대해 "정치적 기소의 대상이 아니며, 이것들은 당신이 스스로 만든 환경"이라고 지적하며 형량을 언도했다.

이는 작년 9월 배심원단의 유죄 평결에 이은 것으로, 나바로는 트럼프 측근 중 스티브 배넌에 이어 의회 소환을 거부해 실형을 받은 두 번째 인물이 되었다. 나바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발동한 행정 특권을 근거로 재판 내내 무죄를 주장했으며, 그의 변호인은 이날 선고에 대해 즉각 항소했다.

나바로는 경제학자 출신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보호무역 정책을 제안하고 대중국 무역전쟁을 주도했다. 1·6 사태는 2020년 대선 결과에 불복한 트럼프 지지자들이 발생시킨 폭동으로, 조 바이든 대통령의 당선을 확정하는 의회 합동회의 중 의원들을 위협하고 의회 경찰을 공격하는 사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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