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에콰도르 정부가 갱단 척결 정책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군의 장비와 기술을 도입, 치안 강화에 나섰다 (사진=연합뉴스)
[서울미디어뉴스] 김영미 기자 = 남미 에콰도르 정부가 갱단 척결 정책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군의 장비와 기술을 도입, 치안 강화에 나섰다. 미국 남부사령부는 에콰도르 군대에 32억원 상당의 나비스타 화물차, 보트용 엔진, 그리고 다양한 훈련 장비를 전달했다고 엘우니베르소 일간지와 미군 남부사령부 소셜미디어가 보도했다.
로라 리처드슨 미 남부사령관은 에콰도르 부대를 방문해 하이메 벨라 에라소 합동사령관과 함께 장비 이양식을 진행했다. 리처드슨 사령관은 이번 장비 이양이 양국의 공동 협력의 강력한 증거라며, 초국적 범죄 조직에 맞서 싸울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미국 정부는 에콰도르에 29만 달러 상당의 구급차와 건설 장비를 추가로 지원했다. 또한, 백악관은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민주적 가치와 법치, 안보 및 마약 대응 협력, 경제 개발 등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발표했다.
한편, 에콰도르는 최근 농장 지하창고에서 압수한 22톤 분량의 코카인을 '캡슐화' 방식으로 폐기했다. 이 방식은 코카인을 미세한 분말 형태로 분쇄해 시멘트, 물, 화학 촉진제 등과 혼합하는 것으로, 마약 폐기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러시아 타스통신은 에콰도르가 옛 소련 및 러시아산 군수물자를 미국에 넘기고 새로운 무기를 받기로 한 것과 관련된 보도를 했으나, 이번 미 남부사령부의 무기 전달과의 직접적인 관련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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