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는 31일 북한의 군사적 도발 가능성과 핵 위협에 대응해 한미 양국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서울미디어뉴스] 김영미 기자 = 미국 국방부는 31일 북한의 군사적 도발 가능성과 핵 위협에 대응해 한미 양국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발언은 한미 간 확장억제 협의체인 핵협의그룹(NCG)의 미국 대표, 비핀 나랑 우주정책 수석부차관보가 연합뉴스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한 것이다. 나랑 수석부차관보는 북한의 핵 및 군사적 위협에 대해 한미 양국이 긴밀한 협력을 통해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하여, 미국 국방부는 한미 양국이 휴전선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북한의 긴장 고조 행위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랑 수석부차관보는 또한 북한이 선제 핵공격 가능성을 선언한 것에 대해 양국이 모든 상황에 대비하고 있으며,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도 주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수석부차관보는 북한이 핵과 군사적 위협을 높이는 것보다 긴장을 완화하는 것이 더 이익에 부합한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군사적 충돌 방지, 투명성, 리스크 감소 조치 등을 통해 긴장을 관리하고 완화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나랑 수석부차관보는 북한의 추가 핵실험은 북한 체제의 무책임한 행동을 보여주고, 역내 안정을 후퇴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러한 발언은 한반도에서의 군사적 충돌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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