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념글 일찍 가서 놀랐다;; ㅋㅋㅋㅋ

원래 좀 님들 재밌으라고 뉴비일때만 들만한 생각들 모아서 올리려 했어서 주저리 주저리 좀 더 풀어봄.

흐뭇하게 봐주세요

1. 생각해보니 겆붕이 되기 전 어썸킴 직관을 먼저함

군적금 원기옥으로 다녀온 23년 미국 여행에서 오타니 vs 김하성 경기 잡아서 보러 다녀옴.

김하성 등장곡 블락비 - her 나올때마다 크게 따라부름

오른쪽 현지인 아저씨 무슨 땅콩 혼자 1kg 까먹고 바닥에 껍질 다 버리고 감

이날 오타니 홈런 보고싶었는데 4타수 무안타였나 그랬고 김하성은 내기억에 볼넷 2개에 무안타였슴

2. 집 근처에서 GOAT와이프남편 만남

예전에 념글 간 적 있긴 한데 집 앞 홈플러스에 후라도 떴다길래 장보러 갔다가 헤이수스 발견하고 0.1초만에 인사했더니 사진찍어줌.

GOAT 와이프님도 실제로 봄.

경기장 가까운 곳에서 팬하는게 이 맛이지 싶더라

3. 안우진 이정후는 나에겐 상상속의 동물임..

도대체 이들이 있었던 팀은 어떤 느낌이었을지 상상이 안됨..

나에겐 송성문 조차도 든든 MAX고 주승우조차 믿음 MAX인데

도대체 안우진은 어떨까... 안우진이 선발 투수면 어떨까.. 고척 직관을 가는데 안우진이 선발이면 어떨까.. 전광판에 158이 찍히면 어떤 느낌일까..

도저히 상상이 안됨........

개설렌다 ㅅㅂ

4. 사실 입문 초반에 가장 이해가 안되는 기용은 최주환이었음..

한참 6~7월에 최주환이 1할 9푼대로 떨어지는데 닥주전이길래 겆갤에 물어보기도 함.

도대체 이 분은 왜 주전인가요? 진짜 모름;;

이렇게 썼는데 이제 와서 보니 이해 됨..

그래도 직관 첫 홈런은 주딱이햄이 선물해줬음

5. 시즌 말미 직관에 789 자동 아웃은 좀 슬펐음

ssg전이었나, 이기긴 한 경기였는데 8번 김웅빈 .000 / 9번 이승원.000

이렇게 떠있는게 좀 신기했음 ㅋㅋ

6. NC의 추격이 무서웠음

NC한테 10등 따일까 정말 무서웠음..ㄷㄷ

근데 난 NC가 좋음

NC전 직관 개널널함 ㅋㅋㅋ

7. KT전 8:0에서 역전당한 경기가 제일 기억에 남음

밖에서 일보다가 만리런 맞는거 보고 친구가 너무 놀려대서 아직도 충격이 가시지 않음

그래도 난 김성민 좋아함.. 한창 잘던져서 쳐맞을 때 되긴 했던 것 같아..

8. 올해 멤버십 해서 직관 많이 하려고 했는데 진짜 너무 괘씸해서 안함 ㅡㅡ

진짜 너무한거 아니냐고

체크인 리워드 보고 ㅈㄴ 기대하고있었는데;;

9. 마킹 유니폼은

아뿔싸

'장재영'을 함.

딱 입문 시기에 장재영이 미친 타격 재능러로 나타나서 문동주 후려패고 윌커슨 상대로 런 칠때까지만 해도 기대가 컸는데..

먼가 아쉬움,, 한시즌 더 보고 싶은데 올해는 어렵지 않을까 싶기도 함..

9억 주고 계약한거 봐온 사람들은 속 뒤집어지는 것도 이해가 감..ㅠㅠㅠ

캄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