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금 기전기사 기계 보일러 2달째 일하고 있거든요.



근데 같이 일하던 전기 담당분이 그만둔다고 하셔서 사람 구하겠거니 했는데 갑자기 두달밖에 안 된 저한테 전기쪽으로



가서 해볼 생각 있냐고 물어보시는데?? 가는게 맞나요? 전 전등하나 간 적 없거든요. 근데 괜히 전기 잘못 만졌다가



다치거나 세대 꺼 망가 뜨려서 다 물어줘야 하는 거 아닌가... 생각하거든요. 사실 고민중이긴 합니다.



보일러는 12시에 자서 4시에 일어나서 보일러 돌려야 하는데...



전기는 12시에 자서 7시까지 쭉 자도 되거든요. 공부하기도 용이하고요.



그리고 2인1조인데... 기계쪽 이어서 할 경우 24시간 내내 담배 크리...(전 안피는데) 두분이 피고 기계실 좁은곳에서 지하에서 피니



환기도 안되고 , 안피는 입장에서 미칠 노릇이고...



두번째 제가 술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데 기계 걍 할 경우 같이 할 전기 파트쪽분이 담배도 담배지만 술도 좋아하셔 저녁에 술 먹자고  



하는 경우도 있어서 근무시간엔 술 먹기 싫거든요. 경력도 많으시고 짬도 있고 하니 맨날 빼기도 그렇고 참 난감해서...



전기로 갈 경우 2년 된 기계분하고 같이 할텐데... 일단 서로 성향이 비슷함.... 담배 서로 안피움.. 서로 말수 적고 각자 하는 일 함



술도 서로 안 좋아함!! 그래서 전기쪽이 더 고민됨.. 내일까지 답을 줘야 하는데... 미치겠내요...



요약 하자면



1. 두달 된 초보 기전기사 전기파트 담당자 나가니 과장이 너 전기쪽 해볼래??



2. 전기 전등 하나 간 적 없는 개왕초보가 과연 할 수 있을지???



3. 기계 그냥 하면 같은 조 될 전기 파트분 담배 + 술 (저는 담배 안피움. 술도 잘 안마심) 24시간 붙어 있는데 좁은 지하실에서



담배 피고 , 저녁에 술 먹자고 하는데 맨날 거부하기도 난감..



4. 3 이어서 일단 전기 파트님 하고 몇번 일 해봤지만 성향이 잘 안 맞는 느낌... (과거 얘기 들어보니 같이 일하는 사람한테 계속 술 , 했던 얘기 계속해서 그만둔 사람이 짜증났다라는 말 들음.. 좋은 소리도 한두번이지 계속 하면....)



5. 전기를 할 경우 같이 조 할 파트너 기계분 성향이 나랑 잘 맞음 서로 조용하고 , 술 안하고 , 담배 안하고 각 자 할일 만 함...





이정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