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인데 뭐 하러 잘지냄?

그냥 적당히 선만 지키는선에서 

자기할일 하면되는거임

괜히 어색한 관계 불편한관계 풀어보겠다고

고개숙이고 들어가서 먼저 친해지려고 아무말이든

던져서 대화해서 억지로 맞장구 춰줄필요도 없고 

상사가 잘모르는 취미나 일상이야기 하면

관심없으면 없는대로 그냥 잘몰라서요. 하고 말면됨

이게 단기적으로 보면 

존나 사회성 좋지못한사람 처럼 보이거나

싹싹하지 못한거 처럼 보여서

상사가 싫어할지는 몰라도

장기적으로 보면, 그냥 적대하는관계만 아니면

사람이 원래 저런스타일이구나 하면서 상사도 니 스타일에

맞춰서 대하게됨. 왜? 지도 괜히 쓸대없는 이야기 나불거려서

돌아오는 반응 시큰둥한게 불편하거든

그냥 사람관계는 오래일하다보면 시간이 약임.

자기 바인더리를 유지하면 그선에서 자연스럽게 정리되는거임.

일이야기가 아니라 취미나 일상이야기 에서 

시간이 지나도 누구는 마치 꼬봉처럼 상사 칭찬하며 똥꼬빨고 

상사도 그사람이 그 포지션을 계속 유지하길 바래서 그 관계가 지속되는거임.

그런가 하면 또 누군가는 식웃으면서 아 저는 그거 해본적없어서요 하면

피곤하게 안하고 농담조 핀잔만 한마디 던지고 끝내도 크게 부자연스럽지

않아 보이는 관계도 있음.

괜히 자기가 그런거 잘받아주고 대화 잘 이끌어 나가는 성향의 사람이 아닌데

아래로 숙이고 들어가서 피곤하게 받아주고 원치않게 끌려다녀봤자 

자기만 피곤할뿐임 그게 절대 사회생활을 잘하는게 아님.

그렇다고 막 개념없이 굴라는 소리가 아님.

그냥 자기할 단도리만 잘하면서 적당히 자기 성향에 맞는

바운더리만 지키면서 굳이 자처해서 피곤한일 안만들고

자기멘탈 중심잡고 일하는사람들이 위에말한 억지로 맞춰가려는게

사회생활 잘하는지 아는 스타일 보단 훨씬 사회생활을 잘하고있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