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 당직자 배려 차원에서 일지를 주간자가 씁니다. 뭐 다들 당직서니까 감수하는부분이고요.

        민원은 거의 소장하고 과장이 처리하는데  둘이못하는 일이 어쩌다 터지면 도와줘야 하는데 참 피곤하네요.

당직 : 일이 없어야지요. 당직자는 24시간 회사에 있다는게 고통이기에 당직자에게 일을 주지는 않는게 당연한거죠.  

거의 모든 업무 및 민원은 소장+기계과장이 다 합니다.

전기과장은 아침에 한번보면 그뒤로 안보입니다. 

하루종일 폰봐도 뭐라할사람없고 이나이에  무슨공부겠습니까?

기사세명모두 제2의 인생사는 사람들이고 사학연금, 공무원연금 받는 받는사람만 두명입니다. 

다들 번듯한 직장 정년퇴직하고 온거라 마음도 잘맞아요.

소장이 작년에 바뀌었는데 나이도 20살이상 어리고 소장경력도 없는 소장이 왔네요,

근데 어느날 소장이 입사한지도 얼마 안되서 업무를 도와달라길래 봤더니 

건물내에 주차로 인한 민원으로 주차장 조사 도와달라길래 나는 시설로 왔지 주차는 모른다라고 못박고

업무와 관련없는 지시하면 노동부에 진정서 제출하겠다고 하니

그뒤로는 어떤일도 시키지 않더군요. 

누군가에게는 일이 없어 천국일수도 있으나 급여가 너무 적고 시간도 잘 안갑니다.

나이도 있고 이제 일안하는 친구들하고 어디 놀러가려면 당직이 자꾸 걸리네요.

소방2급안전관리자 자격증 가지고 있어서 아는 지인이 일근으로 뽑아준다고 오라는데

여기가 너무 편해서 고민중입니다. 

여러분들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