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원래 다른 일 6년 정도 했는데 일 쉴 때 집에 일이 생겨서 공백이 너무 길어졌거든.

결국 나이도 먹고 다시 하기에는 공백 때문에 힘들어서 다른 일 해보려고 이것저것 시도했는데 다 망했고.

저번 글에도 썼다시피 전기기능사 실기도 개뻘짓으로 접선하나 실수해서 떨어졌었거든.

공백동안 실패가 많다보니 뭐하는데 두려움이 많아서 댓글로 응원해 줬는데도 아직도 이력서도 못 넣고 있음.

암튼 천천히라도 쓰려고 예전 이력서 가져와서 수정하는데 어째야 할지 모르겠어서 궁금한거 물어본다.

1. 신입이니까 이력서에는 이전 경력들 다 빼는게 맞는거냐?

내가 시설관리쪽은 신입이니까 예전에 일한 경력은 빼는게 맞는지 궁금하다.

네이버에 검색하니 빼는게 맞다는 것도 많이 보는데 내가 나이가 많아서 공백이 커보여서.

어차피 건강보험 이력으로 이전 직장을 알테니까 이력서에서는 빼는게 맞으려나?

보면 이력서와 다른 사항이 있으면 결격사유라고 들어서 넣어야 하는지 빼야하는지 모르겠다.

2. 전직하는 신입은 자기 소개서 어떻게 쓰는게 좋냐?

이전에 쓴 글에서 답댓글 해준 사람 말 들어보면 어차피 말단 기사는 제대로 안 본다는데 대충 써도 되는지 의문이다.

한 700자 정도로 대충 썼는데 구직 사이트에 이력서 양식 보니까 항목 마다 분리되어 있던데 정말 대충 써도 맞는건가.

이전 경력들 만약 빼는게 맞는거면 예전 경력에서 했던거 협동심이나 끈기 이런거 대충 버무려서 써볼려고 하긴 했거든.

나처럼 처음부터 시설관리쪽 말고 전직해서 가는 사람들은 어떻게 했는지 너무 궁금하다.

결국 대충 쓰라는게 최소한의 성의는 있게 써야 하는게 맞는거 겠지?

ㄹㅇ 자기소개서 너무 쓰기 싫다...

3. 전기직으로 가고 싶은데 영성/방재/소방 쪽이나 그외로 지원하면 경력같은거 인정 안되지?

그나마 빠르게 자격증 딸 수 있는게 전기라서 그쪽 우선으로 하고 싶거든.

아무튼 서울,경기쪽 전체 봤는데 전기 뽑는데가 별로 없는거 같아서.

어차피 신입이니까 아무대나 들어가서 시설 경력 있는게 나을까?

전기직은 자격증 따고 나서 들어가도 상관없겠지?

아무튼 요즘 계속 구인구직 사이트 보고 있는데 머리에 정리가 안되고 눈만 계속 돌아간다.

보안쪽이나 아예 다른 쪽에도 눈이 가긴 하는데 검색해보니까 개 힘들다고 듣기도 했고,

좀 조건 좋아서 보면 소방면허나 운전할 수 있어야 하는데 난 장롱면허거든.

아무튼 이력서 넣는것도 두려운 폐급인생이라 한발 내딛기가 너무 힘들다.

제발 조언 좀 줘 선배님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