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현장 성남 분당쪽 업무 빌딩인데

소장님 성격 존나 천사. 조금만 부담되고 힘든거 자기가 다하는 스타일이고

말단 기사들 전혀 안시킴. 우리 업장에서 소장님이 제일 열심히 함.

그런데 소장님이 나 오기 전에 들려준 썰 듣고서 내가 잠깐동안 충격에 일시정지 된 적이 있었는데.

나 오기 전에 전기실에 두명 있었다는데


두 새끼 다 나이 40 넘게 먹은 노총각에 발정 듀오 였다고 함

한새끼는 야동 씨디 갖고 다니고 (뭐 어디 동묘에서 줏었나 본지) 그거 회사 컴퓨터로 보고

그 옆자리 앉은 한새끼도 그거 같이 보면서 히히덕 거리고

그러다가 그중에 한새끼가 각층 검침 다니면서 여직원들 빤히 쳐다보고 그랬나봄 그래서 컴플레인도 많이 들어왔다 함

그래도 소장이 카바 치려고 해줬는데 이 새끼가 로비에서 경리 보시는 여자분 실수인척 엉덩이 만졌다가 걸려서

ㄹㅇ로 고소당하고 난리나고 성추행범죄 저질러서 짤리고

본사에서는 성희롱 예방교육 들어옴

그러고서 전기실에 남은 한 새끼, 야동 씨디 들고와서 회사컴으로 대놓고 업무시간에 트는 미친새끼

한번은 소장님이 작업 하고 와서 땀 흘리고 자리에 앉았는데

마우스 집으려고 하니까 뭔 책상에 무슨 흰 음료수 같은 물이 손에 묻어서 이게 뭐여? 이랬다고 함

알고보니까 그 야동씨디 갖고다니는 좆병신새끼가 자기 자리에서 컴퓨터 안된다고,

소장님자리에 앉아서 소장님이 작업하고 있었을때에 그 자리에서 대놓고 좆잡고 주간에, 업무시간에 소장님 자리에서 ㅈ물 여기저기에 흩뿌리면서 딸친거.
ㄹㅇ 미친놈.

그 남은 병신도 그날로 야이 씨발롬 미친새끼야 하고 쿠사리 존나 처먹고 바로 잘림.

내가 진짜 이 썰 듣고서

와 씨발 ..... 진짜 이게 상상할수 있는 일인가 싶고

말이 안나오더라

다른 골떄리는 썰들도 많은데

남들 다 휴게시간에 르꾸라꾸 침대에서 누워서 자는데

자기는 당직선다고 불켜고 지 혼자서 책상에서 의자에서 책상에 대가리 처박고 자는 새끼 (남들이 쉬어도 된다고 하는데도 책상에서 잠)

뭐 괜히 시비털면서 기싸움 선빵 날리다가 처맞고 강냉이 옥수수 나간 병신

야간 순찰 돌면서 입주사 냉장고 과자 이런거 훔쳐먹다가 걸려서 잘린새끼 등

씨발.

진짜 별의별 인간들 다 있다가 갔네 싶었다.

여기 써져있는 글들 뭐 념글에 여소장이 어쩌네 뭐네 실무가 어쩌네 하는 글들 보니까....

컨셉이건 아니건 간에..... 그냥... 이 시설쪽이라는게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대충 이해가 감.

현타 오진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