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용역인데 임종직전의 컴맹영감 전기선임 하나 있음

별다른거 못시키고 맨날 마트 돌아다니다가 조명 나간거 있으면 교체함

방재실 직원들 많이 출근하면 밑에서 보조만함

마트는 냉동냉장 쇼케이스가 중요함 마트자재들이 많고 녹아서 폐기되면 직영or용역 책임소재 물어서 변상하게함

그래서 쇼케이스 문제있거나 제상작업할때 꼭 언제 몇시 직영 누구에게 일지에 기록함

주기적으로 쇼케이스 모니터링 온도 작성하는데 한번은 통신에러 뜬거임

근속 7년넘은 컴맹영감이 사다리 가져오라 시키면서 엉뚱한거 차단기 리셋함

통신에러 나도 잘모르고 대처못해서 업체에 전화해서 물어봄

통신에러 발생한 냉동냉장중에 재부팅 하는게 에러? 난게 있을거라고 찾아보라함

찾던중 컴맹영감이가 리셋한 바로 옆에 냉동냉장 자동제어함 액정 화면이 나간걸 확인했는데

그새 컴맹영감이가 사다리 치워버리고 마트 내부에 쇼케이스 찾는척 하고 있는거

전기선임이 전기고지서 작성 및 메일송부, 직무고시, 전기관련 서류 기타 등 할줄아는게 없고 배울점이 없음

그러면 현장일은 노하우 라던지 잘하는게 있는가 싶지만 어떻게 7년을 넘게 다녔을까 깊은 고뇌와 의심이 밀려옴

나는 호텔 2년좀 넘게 다녔는데 여기 마트 무수기 및 컴맹영감은 존나 편하게 근무하고있음

내년 3월 채우면서 퇴직금 만들고 좆산기 취득후 2년밖에 못쌓지만 배울점도 없고 청년적금도 안되고 돈은 적은데

급여도 안올려주고 용역업체도 언제 계약연장 끝날지 모르기 때문에 4월1일이후 이직하려함

만 39세까지 지역 청년적금 되는 상품 노리고 아직은 좆소or협력업체, 하청 정규직 가서 2년이상 버텨보고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