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남의돈 벌기 쉽지 않다.

그래도 내 지식으로 도움을 주려고 한다.

1. 상주인원이 적은 건물

사실 시설관리의 주업무는 민원처리이다. 민원이라는게 상주인원이 적을 수록 적어지며 시설물 손상도 적어져서 보수할 곳도 적어지는 법이다. 호백병마를 피하라는 이유가 생각해보면 전부 상주인원이 많고 마트만 빼면 24시간 운영되는 건물이라는 점이다.

  

2. 시간되면 문닫는 건물

보통 오피스빌딩이 그렇다. 사무직 회사들이 입주해 있는 건물은 사실 공조시스템이랑 전기만 끊기지 않는다면 주간에 민원이 많다해도 야간에는 인원이 빠져나가 할일이 간단한 점검이나 일지 작성정도 밖에 없어서 자기시간 갖기 좋다. 다만, 동료들을 잘 만나야 나도 편해진다.



3. 준공 5년이내 건물

건물도 시간이 지나면 여기저기 새고 갈라지고 넘치고 그런다. 보통 고령건물이 사람을 자주 뽑는 이유가 밤마다 새고 터지니 그거 보수하다가 지쳐서 퇴사하는것이다. 물론 고령건물이 다 그런건 아니고 건물주나 소장이 관심갖고 관리해서 괜찮은곳이 있기는 하다. 그렇다고 완전쌔삥 건물은 또 비추한다. 초기 시공불량으로 업체간 마찰이나 본인이 보수해야 할수도 있다.



4. 입주사가 없는 건물(?)

주로 뉴스에 자주 나오는 ~산업단지 건물을 말한다.
1번과 비슷한 맥락이기는 하지만 거의 찾기 힘들다. 동계 동파관리나 냉동기, EHP, 전기 때문에 뽑기는 하는데 지인추천이나 임시직이 많아서 들어가는 어려운듯 하다. 주변 부동산 경기가 안좋아서 입주사가 적거나 없으면 주업무가 순찰이나 시운전, 점검정도 밖에 없다.



5. 교대근무가 좋은곳

대충 4조2교대나 당비휴 패턴을 가진 건물을 말한다. 근데 이건 사람마다 달라서 당비당비가 좋다는 사람도 있고 주당비가 좋다는 사람도 있어서 개인 취향 맞춰서 찾는게 좋을듯 하다.


6. 자재창고나 소규모 물류센터
이걸 시설관리라 불러야 할지모르겠는데 특별히 위험물이나 가스등을 취급하지 않고 단순 기업체 자재창고에서 자재입출고와 건물 관리를 위해 뽑는 경우가 있다. 여기는 특히 지게차 자격이 있으면 좋고 냉동창고 같은게 없으면 괜찮은곳은 주5일 근무를 하는곳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