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은 학창시절부터 꾸준히 공부해서 좋은 대학 거기서도 4년 내내 전공공부 빡세게 해서 졸업하고 나와서 얻은 삶이 그저 꽁으로 얻은 게 아니잖아

근데 왜 우리 시설인들은 남들과 비교하면서 편해지길 바라는 거지

학창시절 공부와는 거리가 멀었고 졸업하고도 정신 못 차리고 방황하다 시설에 입문한 애들도 있을 거고 뒤늦게 공시나 잡다한 것들 준비하다 실패해서 시설로 유입된 애들도 있겠지 

뭘로보나 니들은 실패한 인생이란 뜻이다

그런 인생에서 남들 이상은 아니더라도 어깨를 나란히 하고 싶다면 지금 남들이 노력한 것에 배는 더 열심히 해야 

걔네들 발끝이라도 따라잡을 거야 

당연히 인간이라면 욕심이 있어야 하고 욕심이 있다면 나도 저렇게 되고싶다는 동기부여가 되어야 하고 노력을 해야한다

노력은 안하고 신세한탄만 한다고 뭐가 달라지냐

노력 했다고? 전기기사 취득했다고? 

그래서 전기과장 팀장 소장한다고? 노력했는데 왜 내 삶이 이러냐고? 투정을 부린다면 경계선지능장애가 아닌지 검사해봐라

더 열심히 똥푸러 자격증 땄으면서 왜 본인 삶이 그대로인지 모른다면 심각하게 아픈 애들일거다.. 

니들 인생이 바뀌고 싶다면 진짜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

남들이 10년 넘게 쌓아올린 결과물에 비비고 싶다면 너도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러야지 

왜 나는 시설에 종사하고 있는지 내 수준은 왜이런지 

남들은 좋은 직업 구해서 이쁘고 성격좋은 여자랑 결혼하는데 왜 내 삶은 시궁창인지 이러한 생각이 드는 건 인간이라면 당연한 거다

그럼 바뀔려고 노력하든지 

그냥 현실을 받아들이고 살든지 해야지 

근데 후자의 삶은 결코 행복하진 않을 거다

근데 노력한다고 다 원하는 것을 이루나? 그것도 아니지

근데 더 이상 도전할 엄두도 못 낼 정도로 노력을 해본 애들은 그과정에서 느끼는 게 있을거고 지금의 삶보단 확실히 더 나은 삶을 살아갈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