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희망 없다고 하는 애들 특)시간을 허비함

시설이 진짜 괜찮은게

일 하면서 공부할 수 있다는거임. 다른 직업들 이런 직업 찾기 힘듬.

시설관리는 말 그대로 버티는 일이야. 너네가 학교 졸업하고, 취직하기까지 그 사이 기간을 버티라고 있는 일이라고

이 일을 쭉해서 내 미래를 뭔가 만들어보겠다하는게 아니라

내가 다른 일을 해야되는데 그걸 하기 위해서 준비기간이 존나 필요해. 그동안 돈도 필요해. 그걸 충당하게해주는 일이라고.

그러니까 미래가 괜찮지. 그런 관점으로 봐야하는거다.

너네 버스타고 서울에서 부산 내려가면 중간에 휴게소 들르잖아. 휴게소에서 우동 돈까스 먹으면서 하... 휴게소엔 미래가없다... 이게 뭔맛이냐... 화장실도 더럽고... 이럼?

휴게소는 걍 휴게소일 뿐이고 오히려 감사한 마음으로 쓰잖아. 마침 배고팠는데 요깃거리로 먹을 수 있고, 마침 존나 배아팠는데 똥 주룩주룩 싸게해주고

그거라고. 너네가 서울에서 부산 내려가는 그 여정이 너무 기니까, 도중에 배도 고프고 똥도 마려우니까 그걸 해주는거라고. 너네 목적이 휴게소 가는거임? 부산가는거잖아.

그리고 부산 갈 때 휴게소는 도움이 되잖아. 근데 왜케 징징대냐 애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