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민한 성격 때문에 활용도가 낮다?정말 키워서 쓰면 되는가?
그래서 박건우를 살 필요가 없는가?


그래서 찾아 봤다.
창단 이후
한시즌 타율 .300 이상 or 출루율 .380이상
보면 알 수 있듯, ‘우리가 키운’ .300타율 혹은 .380 출루율 이상 선수는
그간 이진영, 김강민, 이명기, 박재상뿐이다.(조원우는 쌍방울 출신으로 제외)
여기서 특히 타율의 경우, 박건우 ‘통산’ 타율인 .326으로 기준을 맞추면 이진영밖에 안 남는다.
위 조건에 맞는 슼출신 우타 외야수는 김강민 1명
즉 우리는 창단이래 박건우에 준하는 ‘우타 외야수’를 키운 적이 없다.
그럼에도 박건우는 예민해서 팀에 도움이 안 된다?
가을에 약해서 안 된다?
충분히 키워서 쓸 수 있다?

일단 가을을 가야 팀에 쓸모 있을지 없을지 알 수 있다.
그간 13년 이후로 준플 이상 간 적이 딱 두 번인 팀인데 가을에 쓸모가 있는가 따질 겨를이 있기는 한가?
이런점에서 봤을 때 박건우는 매우 살 만한 자원이다.

세줄 요약
1. 창단이래 한시즌 .300 타율 혹은 .380 출루율을 기록한 슼출신 우타 외야는 김강민 한 명
2. 현재 팀 수준으로서는 가을에서 쓸모 있는 자원보다 가을을 가게 할 수 있는 자원이 필요
3. 이런데도 박건우 사지 말자는 분탕이거나 뉴비일 확률이 높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