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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장문) 야구는 결국 몸을 움직여야 한다

야알못개팸(211.208) 2024.05.24 13:07:06
조회 202 추천 14 댓글 8
														

훈련에 대해서 길게 이야기 하고자 글을 씁니다.


수비가 좋지 못한 선수는 롱런 할 수 없다,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입니다.

야구란 종목은 야수 9명 중 8명이 수비에 참여 해야 하는 종목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과거의 투지와 열정, 독기, 영혼 같은 고지식하고 무식한 훈련을 주입했던 결과

잔 부상으로 이어져 제대로 만개하지 못하고 시들어 버린 수 많은 선수들, 

숫자로 보여지는 성적에 급급해 관리 당하지 못하고 혹사 당한 수 많은 유망주의 무덤을 보고서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는지 변화하기 시작했죠.


현대에 들어 보디 빌딩이라는 종목이 일반 대중들에게도 널리 알려지고, 

대부분 사람들도 어느 정도의 웨이트 지식이 있으며, 이와 발 맞춰 다양한 스포츠들도

더욱 효율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에 포커스를 맞추기 시작했습니다.


죽거나 외상을 입지 않을 정도의 적절한 자극, 그리고 회복과 영양 공급에 포커스를 맞춰 신체를 단련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떤 스포츠든 리커버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중에서 최고는 '잠' 이고요


아무튼 효율적인 트레이닝의 중요성이 대두 되면서 불필요한 운동은 의문을 가지고 쳐내기 시작하는데

대표적인 예시로 과거 런닝의 중요성에 대한 의문이죠, 단순히 신체 밸런스를 맞추고 체력을 늘려야 한다는 점에서 했던 런닝은

야구에서 불필요하니까요, 오히려 단거리 달리기, 고강도 인터벌 훈련이 야구 선수에게 더 맞는 훈련 방식으로 진화한거죠

무작정 오래 달리기는 오래 달리는 걸 잘하게 해주는 것이지, 야구를 잘하게 해주는 건 아니었던 겁니다.


사람의 신체는 한계가 있고 그 한계를 돌파 하려 할 때마다 어마어마한 에너지와 운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일반인 레벨이 아닌 프로 레벨에서의 한계 돌파는 지도자의 도움이 필요 하다는 점입니다.


프로도 사람이고 우리도 사람이라 하기 싫습니다. 그놈의 한계를 깨라, 발전해라, 성장해라, 죽도록 노력해라, 진화해라

듣기도 싫고 하기도 싫습니다.

그런데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프로에 막 입단한 선수들이면 어떨까요. 아마 더 그럴 겁니다.


그런데 그 어린 선수들에게 자율 훈련을 맡긴다?

지도자는 귀찮은거죠, 각 잡고 육성했을 때의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기도 싫고, 그저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의 그늘 아래 숨으면 몸도 마음도 매우 편한걸요.

그렇다고 체계적으로 육성 할 수 있는 실력이 있는 지도자인가 그것도 아닙니다 ㅋㅋ씨~발


오버트레이닝이니 횡문근융해증이니 좆도 모르겠고 야수인 야구 선수에게는 일반인이라면 상상을 초월할 펑고 훈련이 뒷 받침 되어야 합니다.

어린 선수는 펑고 훈련으로 반 죽여 놔야 하는게 맞습니다.

너무 지치고 힘들어 훈련이 끝나면 친구들과 놀거나 술 먹고 클럽 가고 계집질하고 sns할 시간이 힘들 정도로 지쳐 쓰러져 잠에 들어야 합니다

야구 선수도 사람인데 너무한거 아니냐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야구 선수라면 그래야 합니다. 성공하고 싶고, 프로 레벨에서 으뜸 가고 싶으면 말이죠.

야구 선수에게 야구에 집중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이야기 하는 것을 지적질하는 사람은 상대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적어도 수비에서 만큼은 실수하면 안되는 겁니다. 


타격과 어깨는 재능이라고 생각합니다.

야구에서의 어깨는 정확히 말하면 견갑의 유연성이죠.

하지만 노력으로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를 수 있는 포인트가 있습니다. 바로 수비입니다.


수비에서의 첫발 스타트, 강한 송구 동작 연결, 스텝, 등등 다양한 수비 요소는 교정 할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포수의 구종 사인으로 인한 타자 별 타구 예측을 머릿속에서 지독할 정도로 생각하며 플레이하고

집중하고 긴장해서 수비를 한다면, 나중엔 동물적인 감각으로 몸이 상황에 맞게 먼저 반응할 겁니다.


근데 이씨발럼들이 훈련을 안 하는 겁니다.

하루 종일 cctv마냥 선수의 일거수일투족을 따라다니지 않아도 플레이 하는 꼬라지를 보면 답이 나옵니다.

특히 안상현 이개씨발롬의새끼 데뷔 때부터 지금 까지 첫발 스타트 늦는건 바뀌지도 않습니다.

첫발 스타트가 늦으니 타구를 놓치는 겁니다. 잡아도 불안하다고 느끼는 이유는 이병신이 타구 바운드를 못 맞추니

공이 떠오를 때 처잡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근데 씨발럼이 몇 년째 그대로 인겁니다.

수비는 절대 거짓말을 하지않습니다. 이씹새끼가 비시즌때 얼마나 병신같이 보여주기식 훈련했는지.

야구 좀 했다는 사람들은 다 알겁니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려라 개씨발럼의새끼야


"그렇게 수비 훈련을 과도하게 하는게 혹사 아니냐"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필자도 7살때부터 야구를 10년 가까이 하면서 7번의 골절 수술을 했습니다. 탈구나 뼛조각 수술을 추가한다면 더 많겠죠.

그래서 "그렇게 야구를 훈련 했던 것이 후회되느냐"라고 반문한다면 저는 단연코 아니라고 할 것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저는 야구에 선택 받지 못한 몸이었기 때문입니다.


저 정도의 수비 훈련으로 선수가 망가졌다면, '야구 선수를 하면 안되는 놈'인 겁니다.

리커버리훈련, 관절근육협응훈련, 유연성 훈련, 영양 등등등 수 없이도 많습니다.

'야구'와 '야구를 잘하기 위해 해야 하는 훈련을 소화해야 하는 컨디션' 모두 선수 개인의 자기 관리입니다.

이게 안되면 그냥 야구를 그만 둬야 합니다.

이러한 것들이 안되는 선수를 저는 내가 사랑하는 팀에서 보고 싶지 않습니다.


최정, 정근우, 박재상, 이진영, 조동화, 박정권, 김강민 같은 선수들을 봐오면서 

수비를 못해도 3할을 치면 된다는 생각은 어떻게 가지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결론은 야구에서 어떤 과학과 효율과 최신식 설비를 도입해도 야수의 수비에 대한 관점에서는

수비 훈련에서 몸 굴려가며 힘들지 않으면 선수 개인의 발전도 없고 팀도 수렁에 빠질 수 밖에 없습니다.


p.s 이승민 수비 훈련으로 반 죽여야 한다.


반문 다 받습니다, 야구 얘기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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