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마음대로 주무를 수 있는 저연차 선수들한테 가혹하게 구는데

그게 선수한테 직접 말하는게 아니라

짜증나게 기자들한테 흘리고 선수 본인한테 말 안한다는거

이러면 선수단이 만수때처럼 출근 전에 감독인터뷰 검색해서 정독하고

현장에서는 소통 단절된 채로 눈치껏 행동하는 도서관야구단 되는건데

2~3년정도 중기적으로 팀에 좋게 작용할거 같진 않음

개인 부진도 섞여있긴 하지만 시즌 초에는 전의산 조형우가 그 대상이었고

얘네는 최소한의 좋은 그림도 못 만들어주고 패잔병 신세로 상무가게 생김

그림 만들어주자고 콜업해서 무안타쇼 시키라는거는 아니긴 한데

조형우는 그렇게 나쁜 컨디션은 아니었는데 그냥 유기한게 확실히 맘에 걸림

최경모 최민창 연속번트실패하고 역전승하니까 선수단 전원 번트특타 시키려고 들었던 것도 있지

경기 승패보다 자기 작전 성패로 인한 체면이 더 중요해 보임

시라카와 불펜전환 이야기도 처음에는 선수 배려라고 좋게좋게 기사가 나갔지만

나중에 보니 롯데전 보고 빡쳐서 기자들을 통해서 최후통첩 날린거더만

성적을 떠나서 사람 잘못 뽑은거 같다

누가 뽑아놓고 갔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