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오늘 결정적인 홈런을 때려낸 승리의 주역 오태곤 선수 만나보겠습니다. 먼저 승리 축하합니다.
네 감사합니다.
오늘 사실은 경기에 나간 타석보다 벤치에 앉아 있는 시간이 꽤 길었는데. 경기가 약간 엎치락뒤치락 했어요.
그때 경기에 덕아웃의 분위기는 어땠는지 좀 먼저 전해주시겠어요?
말 그대로 분위기가 좋았다가 안 좋았다가 좋았다가 안 좋았다가 이렇게 반복된 경기였던 것 같습니다.
아니 요즘에 굉장히 뜨거운데 스타팅 안 나는 거 기분 안 나빠요?
아니 안 그래도 아까 사우나에서 감독님 만났는데, 감독님이 너 하루 쉬어주는 거다라고 장난 쳐주시더라고요.
네 뒤에 준비하고 있겠습니다, 언제든지 불러주십시오 했는데, 또 감독님이 대타를 내보내셔가지고 좋은 타이밍에 좋은 역할을 했던 것 같습니다.
본인은 좀 나가고 싶은 마음이 좀 간절했던 모양이에요?
아니요 아니에요. 그런 거 없습니다. 그런 욕심은 없고요. 그냥 저는 팀만 이기면 됩니다.
아니 오늘 크레이지 플레이어상 받으셨잖아요. 제가 봤을 때 랜더스에서 미친 활약을 해야 팀 성적이 올라가는 게 저는 오태곤이라고 보거든요.
어때요, 그러니까 최근에 본인의 플레이, 그다음에 출전 횟수 마음에 드세요?
네 뭐 욕심 부릴 수도 있지만 애초에 감독님께서 저한테 면담을 해서 말씀해 주셨고. 팀 방향성이 이렇다고 하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불만도 없고요.
항상 뒤에서 준비하다 보면은 또, 제가 지금 이제 15년 차 됐는데 항상 144경기가 전부 다 베스트 라인으로 되지 않더라고요.
그런 거를 너무 경험하고 잘 알기 때문에 그냥 뒤에서 묵묵히 준비하다 보면 좋은 기회가 또 오고, 분명히 그 선수들이 뒤에 나가서 좋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하기 때문에. 그래서 많은 감독님들이 뎁스가 좋아야 좋은 팀이라고 항상 말씀하시잖아요.
항상 28명 엔트리가 다 좋은 선수가 있어야 좋은 성적이 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역시 오랫동안 선수 생활한 큰 교훈인 것 같고요. 특히 오늘 경기는 사실은 뒤지고 있는 상황에, 그것도 2사의 주자 2루 상황에서 대타로 나갔는데 그럴 때 나갈 때의 느낌. 특히 오늘은 지금 약간 더그아웃 분위기도 엎치락뒤치락했다고 이야기를 했잖아요.
어떤 느낌이었어요? 대타로 들어갈 때 느낌이.
일단 그전부터 저희 구장이 좀 여기 뒤에 바로, 자그마하게 이렇게 타격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돼 있어요.
그래서 한 5회 크리닝 타임 끝날 때부터 좀 많이 쳐놓고. 그리고 감독님이 미리 언지를 주셨어요, 이 타이밍에 나갈 수 있다라고 저한테 말씀해줘가지고 계속 준비하고 있었는데. 준비를 잘했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던 것 같습니다.
오태곤 선수 저는 이제 조금 더 뒤에 얘기를 질문을 드릴게요.
지금 랜더스와 계약을 하긴 했지만 그렇게 큰 규모는 아니라고 저는 보는데, 앞으로의 목표 다시 FA 기회가 주어지면 어느 정도 규모로 하고 싶다 포부를 한번 밝혀주시죠.
왜냐하면 이 성적이면 시장에 나와도 재평가 받으실 수 있을 것 같거든요.
아직, FA 기간이 아직 2년 남았는데 어떠한 금액은 말씀드릴 수는 없고, 지금 첫 FA 하는 것보다는 더 받고 싶습니다.
연장 계약이라는 게 있잖아요. FA 기간 중에도. 욕심 안 나세요?
당연히 프로야구 선수면은 욕심을 당연히 부려야 되고. 또 이제 저희 KBO 선배님들이 좋은 본보기로 이제 나이가 옛날에는 서른 후반 마흔되면은, 서른 후반만 돼도 은퇴를 하는 시기인데 지금은 선배님들이 다 좋은 길을 닦아주셔가지고 다 오래 하시잖아요.
그러니까 모든 선수들이 그런 마인드를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 또한 그렇고요.
26년 끝나야 되나요? 언제까지예요?
26년 끝나고, 아직 한참 남았습니다. 생각할 때가 아닌 것 같습니다.
우리 정민철 위원 마음이 급했던 것 같아요.
오늘 저 홈런 포함해서 팀 승리를 이끌어내는 아주 중요한 홈런을 때려냈는데, 저희 기록원이 뽑아보니까 오태곤 선수가 홈런 때려냈을 때 팀이 7승 1패였대요.
이 정도면 연장 계약 들어가야 됩니다.
관계자님, 구단 관계자님 보고 계시죠?
아마 이 부분은 다 보고 계실 거 같고. ㅋㅋ
오래간만에 인터뷰니까 또 간만에 그동안 또 고마웠던 분들께 인사를 한번 기회를 드릴게요.
고마웠던 분들도 많은데. 오늘 때마침 저희 아버지 생신이세요.
축하합니다.
저희 아버지 생신인데, 또 아버지가 생신인데, 아들이 활약해가지고 좋은 생일 선물이었던 것 같습니다.
부모님 항상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 아버지 좋은 하루 보내시고 아들이 항상 많이 생각하고 있으니까. 사랑합니다.
마지막으로 팬분들에게, 지금 치열하게 순위 싸움 올라가야 되는 싸움을 하고 있잖아요.
그러니까 팀 대표로 오늘은, 목표를 한번 말씀해 주시죠.
목표는 제가 자주 말씀드렸는데 그냥 가을 야구를 무조건 해야 될 것 같아요.
지금 두산이랑 두 경기 반 차이 났는데, 저희는 계속 한 경기 한 경기를 이겨야 돼서 이렇게 추석인데도 이제 팬분들이 너무 많이 와주세요.
와주셔가지고 주말 두 경기 전부 다 매진이었잖아요. 그거에 대한 팬들이, 아니 선수들이 부응할 수 있게 꼭 가을야구 할 수 있도록 매 경기에 최선을 다해서 승리를 안겨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태곤 선수의 희망, 또 팬들의 희망 모두 다 이루어지는 가을이 되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예 감사합니다.
축하드립니다. 또 우리 경기 전에 야구장에서 만나요. 그러면 잘하시더라고요.
예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꼭 뵙겠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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