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금 타격감이 안 좋아보이는 건 사실. 김원중 공 넘겼을 때 빼면 작년 좋았을 때 스윙이 잘 안 보임.

2. 최정이 없는 영향도 있어보임. 정준재나 박성한도 물론 까다로운 타자들이지만 최정처럼 한 방을 의식할 정도는 아니라 에레디아에게  좀 더 견제가 들어가는 건 다들 아는 얘기.

3. 그렇다고 바꿔야겠다? 거포형이 필요하다? 이건 너무 시기상조인 이야기임. 10경기도 안 한 시점에서 하기엔 너무 이름.

4. 이 팀은 대체로(모든 야구팀이 그렇겠지만?) 타격사이클이 단체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음. 한 놈 못 치면 다 같이 못 침. 에레디아도 침체된 팀 타격에 영향이 분명 있음. 부담감도 배로 클 테고. 

5. 타격왕 아무나 하는 거 아님. 에레디아 크보 수준에서는 최고레벨의 교타자고 지난 2년간 보여준 퍼포먼스로는 충분히 자기 모습 찾아줄 거라고 봄. 이게 우리 팀 선수라 걱정이 앞서서 그러는 거임. 예를 들어 지금 잘 안 맞고 있는 KT 로하스를 생각해보셈. 로하스가 계속 이렇게 타율 박을 거라는 생각함? 언젠가 올라올 거라는 생각이 들잖아. 지난 시즌들의 모습을 보면 쉽게 말해 “계산이 서는 선수” 라서 크게 걱정은 안 해도 될 듯함.

6. 그리고 에레디아는 타격이 내려와있어도 수비 측면에서 너무 팀에 큰 플러스라서 쉽게 빼기 어려움.

뭐 다들 알 얘기들 한 거고 다들 지금 걱정이 앞서서 하는 얘기들이겠지만 좀만 기다려주면 충분히 다시 좋은 모습 보여줄 거니깐 기다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