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노바부터 그동안 노바가 불안한건 말해봐야 입아팠다면 지난경기부턴 어? 하다가

오늘경기부턴 기대했던 모습의 노바가 나왔다고 생각함

특히 오늘 3회부터는 머릿속에 그려왔던 노바 그자체였음 

지난 한화전까지만 하더라도 타자 허리 위로 올라가던 투심이 이때부터 전부 포수 마스크 아래로 떨어지기 시작함

투구폼 수정이든 공에 대한 적응이든 간에 이대로만 가면 정말 기대한 모습으로 갈거라고 생각하고

그럼 왜 노바를 77구만에 교체했냐고 생각해보면 좋았을때 기억하고 내리려고 했던거 같음

아무래도 그동안 많이 부진했다가 자기공 찾았고 또  6회말 이원석한테 정타 맞고 오재일 타구도 시프트로 잡은거니까

(갠적으로 난 이해 안감 노바가 신인급이나 커리어 적은 투수도 아니고 메이저에서 산전수전 다 겪고 그다음회 하위타순이였음)

암튼 그렇고 그다음 조요한때 보자면 난 볼배합에 대해 크게 신경안씀 어차피 타자가 약점은 명확하고 누가 마스크를 써도 비슷하게 갈거라고 보고

근데 오늘 조요한 투구를 복기하자면 조요한은 커브를 거의 안던짐 (구사율 5%)

문제는 그 구사 했던 커브가 밖으로 빠지면서 피렐라가 맞아버렸고 그래서 아예 커브를 봉인했고

조요한 커터가 안좋으니까 전부 패스트볼만 노리고 쳤음

갠적으로 오재일 상대할때 어차피 커브는 빠져도 아예 밖으로 빠지기때문에 어느정도 섞어던져야 했다고 생각함 (맞을 가능성이 적으니까)

결국 패스트볼만 노리던 상대타자들이 계속 공략해오면서 공도 몰리고 결국 실점 해버렸고 

그다음 고롤이 나와서 1타자 막았지 김원형 생각은 오늘 조요한 김택형을 쏟아붓고 내일 이기면 고효준으로 2이닝 먹이면서 어떤식으로든 승부본다는 마인드였을텐데

내일 생각하다가 어그러졌음

갠적으론 아예 오늘 경기 이렇게 된거 고효준으로 끝내던가 지던가 했었으면 싶었음 김택형 작년에 많이 던진건 유명하고

벌써 19경기 등판에 5월 들어서만 6경기 등판했음 

올해기준으로 김택형은 연투하면 확실히 안좋음 (특히 제구 BB/9 연투시 6.35)

슬슬 필승조에 대한 어느정도 관리가 필요하고 2군에서 한명 더 끌어올려도 된다고 봄 윤태현이든 전영준이든

박민호는 홈런 쳐맞은 경기야 급하게 올라왔다고 변명이라도 가능하지 그다음 두경기는 말할 필요도 없이 본인 탓임

2군 가야됨 

만루 때 최상민 타격은 욕심이였음 그건 걍 명장병임 여기서 터트려서 쓴다 

뭐 좆같은 경기였고 이건 걍 김원형이 망친 경기임 오늘 경기나 잘 했으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