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찍기위해 공석인 터치다이아몬드..

그보다도 더 슬픈건 어제 도난아닌 도난을당한 20일된 디자이어입니다..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다

스타 결승을보기위해 친구집으로 향했습니다

가는길에 구의원 박찬호후보가 "전력투구 박찬호"라고 가슴에 써붙이고

악수를 청했을때.. 받아줄껄 그랬습니다

친구집에가서 스타를 봤어요

이영호가 3:0으로 이기더군요

원사이드 했습니다..

그때부터 기분이 이상했어요..

그냥 집에가기 뭐해서 스타를본후라 스타를 하러 게임방에 갔습니다..

컴퓨터가 멈춰서 앉은지 1분만에 옆자리로 옮겼고

친구와 1:1에 열중하고있는동안

녀석이 왔다간것같습니다..저녁 9시경..

제가 알아차린건 9시30분 경입니다

전화를 해보니 이미 베터리를 뺐는지 30초이상 연결음이 가질 않더군요

그상태 그대로 18시간이 다되어갑니다

등기문자를 보내놔서 키면 문자가 올텐데..

지능범인가보군요 한번을 안켭니다..

경찰을 데리고와서 CCTV를 확인해봤어요..

아뿔싸..

CCTV 사각지대에 앉아서 게임을 했습니다..

제잘못이에요..

대학교4학년.. 남자나이 25살에

울고싶어도 울지못합니다..



남일인줄 알았습니다..

누군가 무엇을 잃어버렸다고 하면

바보라고 말하고 그뿐이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이렇게 되보니

너무 아픕니다..


찾을확률.. 0%인거 압니다

하지만.. 저는 받지않는 전화기에 

꺼져있는 전화기에
 
지금도 전화를 합니다..

가져간 사람에대한 분노보다

부주의한 저의 어제 때문에

참을수없이 화가나서..

그래서 오늘도 내일도 비어있는 전화기에 전화를 할꺼같습니다..



흐르는건 눈물이고 생기는건 허무감뿐이며 할수있는건 망상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