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적으로 전면전이 나려면 어느 한쪽이 다른쪽을 공격해야 한다. 하지만 남한이든 북한이든 미국이든 선제공격을 할 수는 없다. 다음은 그 이유.

1. 남한: 서울만 해도 천만이고, 수도권까지 합하면 2천만의 인구가 휴전선 근처에 살고 있다. 이 중에는 정재계 인사도 다수 포함되어 있음은 물론이다. 그런 상황에서 선제공격을 했다가 북한의 장사정포에 서울이 포격당하는 것은 청와대에서 절대 원하지 않을 것.

2. 북한: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북한군이 미군을 이길 순 없고, 이는 북한 정권이 더 잘 알 것이다. 북한이 남한을 공격하면 미군의 반격을 받아 북한 정권이 붕괴될게 뻔한데, 북한 정권이 그럴 이유는 없다.

3. 미국: 북한 미사일은 남한 뿐 아니라 일본도 사정권 안에 두고 있다. 그렇다면 전면전 발발시 자신들 동맹국 2개가 동시에 다치는데 미국이 그럴 이유는 없다. 전면전 일으켰다가 도쿄에 미사일 한두발이라도 떨어지면 그걸 어떻게 감당하려고. 거기다가 남한이나 일본에 들어와 있는 미국인들도 많을 텐데 그들 중 사망자라도 나면 미국 시민들의 반발을 미국 행정부가 감당할 수 있을까.

결론. 어차피 어느 쪽도 전면전을 할 이유도 의사도 없다. 즉 이 사건은 군사적이 아닌 외교적 방법으로 해결될 가능성이 90% 이상이라고 보여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