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테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ㅎㅎ
전 안경테는 그냥 국산 뿔테 8만원짜리 8년째 렌즈만 바꿔가며 계속 쓰는 중입니다.
안경렌즈는요, 시력 개병신이라 무거운 유리렌즈 껴야 한다면 독일 자이스 제품 외 선택지 없고요. 과거 전쟁 독일군 광학기술 덕분에 성장한 유서 깊은 브랜드입니다.
자이스 유리렌즈 외엔 다 플라스틱 렌즈라고 보시면 됩니다. 투명하다고 유리겠지 하는 안알못짓 그만두세요.
자!
안경렌즈는 두 브랜드만 있다고 평생 암기하세요.
독일 자이스, 일본 호야.
일본 호야 제품은 일본 국민 브랜드로 자이스보다 훨씬 뛰어난 코팅 기술을 사용하며 전세계에서 안경렌즈를 가장 잘 만드는 회사고요. 역사도 100년이 넘었습니다. 가격도 합리적이고요.
호야 외 다른 브랜드는 거론하지 않겠습니다. 브랜드라고 부르고 싶지도 않고요. 그냥 호야 외 잡이라고 보심 됩니다.
호야의 코팅 기술은 100년을 장담하겠습니다.
기타 브랜드는 산지 1년이 지나면 점점 뿌예지면서 몇년 지나면 안개낀 것처럼 완전히 망가집니다. 이게, 코딩 기술이 없어서 저절로 기스가 나는 겁니다.
호야도 자회사가 여럿 있습니다. 호야는 중급형 브랜드고 상위 고급형 자사 브랜드도 있는데 알 필요 없습니다. 그냥 호야렌즈 사면 되거든요.
근데 사람들이 호야렌즈를 잘 모릅니다. 인구 절반은 안경 쓰는데 사람들이 대충 사요. 평범한 동네 안경매장 가면 업자들은 호야렌즈 좋은거 다 아는데 일부러 말 안 해 줍니다. 그래서 평범한 동네 안경매장에선 호야렌즈를 잘 구비해 두지 않는 편입니다. 부자동네에 있는 안경매장들은 손님들이 비싼 렌즈부터 찾으니까 일제렌즈 잘 구비해 두고요.
5만원 더 주고 호야렌즈로 맞추세요. 호야렌즈는 제일 싼 모델도 명성대로 좋은 품질을 갖고 있습니다.
성인이라 안경렌즈 5년 이상 썼는데 안경렌즈 세척하고 형광등 밑에 비췄을 때 여전히 안경렌즈가 새것처럼 살아있는 감동도 맛보고 싶으면 호야렌즈 사세요.
안경렌즈 세척할 때 비누나 샴푸 쓰지 마시고 주방에 퐁퐁 쓰세요. 중성세제 써야 돼거든요.
닦을 땐 꼭 안경천 쓰시고요. 안경천은 일이년마다 세탁기 돌릴 때 같이 넣고 돌려서 빨면서 쓰시면 되고요.
안경천은 정식 명칭이 극세사천인데 이게 렌즈에는 가장 좋아요. 그리고 노트북 모니터나 스마트폰 화면 닦을 때도 좋고요. 필요하면 아무 안경 가게나 가서 안경천 하나만 주세요 하면 그냥 공짜로 주는데 극세사천 안 쓸 이유가 없죠.
안경렌즈는 호야만 알고 써도 90%는 먹고 들어간다고 자신합니다.
좋은 하루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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