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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24 효과 다했나…삼성전자 MX, 2분기 영업익 뚝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문의 올해 2분기 수익성이 악화됐다. 1분기에 출시한 스마트폰 갤럭시 S24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전통적인 스마트폰 시장 비수기를 극복하지 못한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7월초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4’에서 선보인 폴더블 스마트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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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팔리는데 왜 영업 이익 꼬라박음? 애초에 판매량은 볼거 없고 걍 영업익을 보면 돼. 왜냐면

삼성하고 언론이 얘기하는 판매량= 사실은 실제로 소비자한테 돈 받고 판 게 아니라 공장에서 나오자마자 통신사한테 1차적으로 넘긴 출하량.

삼성 폰 판매량 언플이 어떤 구조로 되있냐면, 삼성이 통신사들한테 "안 팔리고 재고로 남으면 통신사가 재고처리를 위해 할인 하는 만큼 추가로 보조금 줄테니, 일단 출시 초엔 무조건 물량 풀로 받아달라"고 부탁함.

통신사들은 어차피 안 팔려서 재고로 남아도 할인 때려버리고 그만큼 삼성한테 보조금으로 변상해 달라고 하면 되서 손해 볼게 없어서 일단 물량 다 받아줌.

그래서 출시 초기에 통신사에 판매하는 출하량 자체는 그냥 공장 양산 능력만큼 고대로 찍힘.

하지만 갤럭시가 안 팔려서 재고로 남으면, 통신사들은 이미 초기에 삼성이 부탁하는 대로 주는 만큼 물량 받아줬기 때문에 아예 물량을 안 받고, 오히려 남은 재고를 할인 해서 처리할 수 있도록 약속대로 할인 판매할 테니 그 손해분 만큼 보조금 달라고 함.

삼성이 만약 보조금 지급을 거절하면 통신사들은 바로 그 다음부터 출시 초에 갤럭시 물량을 절대 재고는 안 남도록 보수적으로 받을 거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보조금을 지급해줌.

그래서 갤럭시 판매량은 초반에는 통신사들이 "어차피 안팔려도 보조금 줄테니까" 라는 마인드로 다 받아주기 때문에 시리즈 상관없이 거의 비슷하게 팔리지만, 몇달 지나서 있는 재고도 안 팔리기 시작하면 통신사들이 하나도 안 사주기 때문에 판매량도 영업 이익도(보조금 주는 거 땜시) 곤두박질 치게 됨.

그래서 출시 초기에 잘 팔린다 어쩐다 이딴 거 실제 흥행이랑 아무 상관이 없는 거임. 왜냐하면 출시 초 판매량은 상술한 이유때문에 공장 생산 능력만큼 그대로 판매량으로 찍히거든. 보상 판매 5만원 이런 것도 초반에 어떻게든 판매량 통계 영끌하겠다고 지랄 하는 거고.

그래서 실제로 의미 있는 수치는 최종 판매량, 영업 이익 이거 두개임. 출시 초에 판매량(출하량)은 실제 소비자 반응이랑 아무 상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