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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쩍훌쩍 하여가 단심가... 각색...
무례할수도 있는 초대였는데, 흔쾌히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숙부님아버님께선 너를 통해, 전할 말씀이 있는듯싶어 온것이다오늘은 소생이, 숙부님께 드릴 말씀이 있어 뫼신것입니다허면, 무슨 의도로 이따위것을 적어 보낸것이냐?여기 적어놓은 그대롭니다. 다른 의도는... 없습니다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만수산 드렁칡이 얽혀진들 어떠하리우리도 이같이 얽혀, 백년까지 누리리라지조를 꺾고 시류에 편승하여, 부귀영화나 누리며 살자는 얘기..훗!!내가 이런 어설픈 회유에 넘어가리라 믿었던것이냐?회유이기 이전에, 숙부님에 대한 소생의 진심이고, 설득이고, 부탁입니다너의 진심은 받아들이마허나 평생을 지켜온 신념과 절의를 꺾을수는 없느리라숙부님의 대쪽같은 지조와 절개는, 분명 만인의 귀감일것입니다허나, 산에는 대나무만 있는것이 아니라, 비틀리고 꺾인 칡넝쿨도 있는것입니다그것들이 어우러져 비로소 산을 이루는것일진데, 어찌 숙부님께서는 대나무만 고집을 하시는 것입니까?한번쯤은, 역사의 도도한 흐름에 몸을 맡기실수도 있는것아닙니까?위에서 아래로, 자연의 순리대로 흐르는 물이었다면 내 진작 그리 하였겠지허나 니가 말하는 역사의 흐름이란결국 역류!!반역일 뿐이니라숙부님...제발... 한번만 꺾어주십시오???받거라이건 너의 진심에 대한, 나의 대답이다아버님께 전해드리거라'소생 정몽주, 존경하는 장수이자 평생의 벗, 이성계 대감에게 시 한수 적어보냅니다.이몸이 죽고죽어, 일백번 고쳐죽어백골이 진토되어, 넋이라도 있고없고임향한 일편단심이야, 가실줄이 있으랴.'불안초조.. 안절부절..(뭐든지 첨이 어렵지 담부턴 일도 아님)
작성자 : 하얀바람고정닉
도호쿠 여행 3일차 - 히로사키 (씹덕주의)
[시리즈] 2/1~2/6 도호쿠 여행 · 도호쿠 여행 1일차 - 아오모리 · 도호쿠 여행 2일차 - 눈과 사과의 나라 아오모리, 히로사키 · 도호쿠 여행 3일차 - 히로사키 (씹덕주의) 눈을 떠 보니 아오모리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맑은 겨울 날씨 당첨 12시간만에 다시 찾은 히로사키 저 멀리 산이 또렷하게 보이는 걸 보니 벌써 기분이 좋다 어제는 밤의 히로사키 성 오늘은 낮의 히로사키 성 낮과 밤의 서로 다른 대체할 수 없는 매력이 있는 곳이다 어제 봤던 것처럼 성 안에 눈으로 만든 석등이 즐비하다 이건 뭐지 실장석인가? ㅋㅋㅋㅋㅋㅋ 천수각 보러 가는 길에 눈 조각상 깎고 있더라 천수각 뒤에 산 잘 보이게 찍으려고 했는데 fail 산은 그냥 따로 찍기로 했다 정상까지 잘 보이는 이와키산이 아주 이쁘다 누구한테 보여주고 후지산이라고 해도 믿을듯? ㅋㅋㅋ 산을 배경으로 눈으로 만든 석등 한 컷 이번에는 산을 배경으로 눈사람이랑 사과(ㅋㅋㅋㅋ) 한 컷 사과 진짜 어지간히도 좋아하네 ㅋㅋㅋ 천수각 근처에 있는 히로사키성 정보관 들어가니까 입구부터 떡하니 유키미쿠 판넬 있음 ㅋㅋㅋ 히로하코라고 히로사키, 하코다테시에서 미쿠 콜라보 진행 중이라 시내 여기저기서 미쿠를 볼 수 있다 (겨울에는 유키미쿠, 벚꽃시즌에는 사쿠라미쿠로 콜라보 한다) 오 미쿠 달력은 좀 갖고 싶은데 ???? 왜 성 안에 두돈반이랑 지프가 있지? 육상자위대 제설하러 끌려온 거였네 엌ㅋㅋㅋㅋ 한국이나 일본이나 대민지원에 군인 끌어다 쓰는 건 똑같다 ㅋㅋㅋ (자위대는 군대 아니긴 한데 군대 포지션 맞긴 하잖아?) 성 어디서든 산이 아주 잘 보인다 어젯밤에 처음 보고 공동묘지로 착각했던 게 이거였다 뭔가 개집(?) 같이 생겼는데 2월 중순에 히로사키성에서 열리는 등불 축제기간 동안 안에 조명 넣어서 야간 일루미네이션 진행한다고 함 히로사키 성을 나와서 근처의 히로사키시립 관광관에 들어갔다 히로사키성 추수문으로 나오면 바로 앞에 있음 (밤에 라이트업도 여기 일대에서 한다) 사과에 대한 집착이 이 정도면 슬슬 광기가 아닌가 싶다 사과에 미친 동네답게 시내 애플파이 가게별 분석까지 해 뒀다 사과가 많이 나는 동네답게 히로사키의 애플파이는 전국에서 가장 맛있기로 유명하다 당장 엊그제 아오모리에서 먹었던 애플파이도 여기 히로사키 애플파이 가게들 레시피 기반으로 굽는 경우가 많다 여기도 어김없이 미쿠 판넬 등장 기념품 가게 한켠에 있는 유키미쿠 제단(?) 클래식카, 마츠리 때 쓰는 네부타 등등 여러 볼거리가 있다 구경을 열심히 했으니 점심을 먹으러 가 보자 뭐 먹을 거냐고? 히로사키 왔는데 당연히 애플파이 아님? ㅋㅋㅋ 후지타 기념정원이라는 멋진 정원 안에 위치한 Taishō Roman Tea Room (大正浪漫喫茶室) 이라는 곳에 왔다 맛있는 애플파이 + 복고풍 분위기로 꽤 유명하다는 것 같다 건물 안, 밖 모두 다이쇼 시대 분위기가 진하게 난다 총 9가지 종류의 애플파이를 팔고 있다 이 날 행복도 max인 순간에 찍은 사진.jpg 아 이러려고 아침 일찍 히로사키 왔지 ㅋㅋㅋㅋ 애플파이 3개에 애플파이를 곁들인 점심을 먹어보도록 합시다 애플파이가 잘 부서져서 자르는 데 애를 좀 먹긴 했지만, 맛은 충분히 만족스러웠다 아오모리에서는 안 먹어본 차가운 애플파이도 맛있더라 여기는 애플파이도 애플파이지만 이렇게 앤틱한 분위기의 테라스에서 바깥 정원을 보면서 식사할 수 있는 게 강력한 매력 포인트다 테라스석 말고 일반 실내 테이블도 있는데 테라스석은 보통 웨이팅 있음 나는 평일 11시쯤 가서 10분 정도만 기다렸는데 주말에는 꽤 오래 기다려야 한다고 하더라 (테라스석은 이용시간 1시간 제한도 있음) 온 동네가 미쿠다 ㅋㅋㅋㅋ 미쿠 굿즈가 가장 다양하게 있는 Hirosaki City Machinaka Information Center (弘前市まちなか情報センター)에 들어가 보자 얘네는 그냥 미쿠가 좋음 ㅋㅋㅋㅋㅋ 아직 2월인데 사쿠라미쿠 코너가 훨씬 큰 거 무엇? ㅋㅋㅋㅋ 히로사키성이 워낙 벚꽃철 경치로 유명하다 보니 사쿠라미쿠는 1년 내내 상시 코너 운영하는 거 같다 미쿠 클리어파일 2장과 오늘 저녁으로 마실 미쿠즙(?)을 샀다 패스가 있으니 아오모리 돌아갈 때 특급열차 타는 사치를 부려 보자 어제랑 다르게 이와키 산이 정상까지 선명하게 잘 보인다 아오모리 돌아와서 아스팜 13층에 있는 전망대에 올라갔다 개방시간은 9~6시, 입장료 600엔 츠가루 반도, 시모키타 반도 그리고 그 사이의 바다가 보인다 저 바다로 계속 나가면 홋카이도가 나온다 핫코다 산이 잘 보일까 해서 올라갔는데 역시 겨울 아오모리에서 맑은 하늘 보기는 정말 어렵다 사실 여기는 겨울에 눈 안 오는 것만으로도 날씨 엄청 좋은 거다 아스팜 1층에 있는 기념품 가게에서 이런저런 종류의 사과파이 잔뜩 사서 아오모리 지역 경제에 도움이 좀 되어 봤다 ㅋㅋㅋ 첫날 갔던 Sweets Factory pampam에 가서 저녁으로 먹을 사과파이도 같이 샀다 굿바이 아오모리 이제 내일부터의 일정을 위해 신칸센을 타고 센다이로 간다 센다이로 가는 신칸센 안에서 아스팜에서 산 애플파이에 히로사키에서 사온 미쿠즙(사과주스)를 곁들인 저녁을 먹었다 애플파이가 맛있고 미쿠즙은 아주 진한 맛이었다 애플파이 (x) 밥(o) 사과주스 (x) 식수(o) 시골동네 아오모리에 있다가 대도시 센다이에 오니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정신이 없다 아니 근데 숙소애서 창밖으로 쇳소리 계속 나길래 커튼 걷어보니까 뭔 숙소 바로 앞으로 신칸센 지나다니고 있더라 ㅋㅋㅋㅋㅋㅋ 밤새 기찻길 소음 들으며 3일차 마무리
작성자 : 39chan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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