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겜 1과 비교해서 아쉬운 점들 - 오징어게임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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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일 시황 하이라이트초록색 : 현상황에서 긍정적파란색 : 중립 또는 긍정 부정 혼재분홍색 : 현상황에서 부정적ㅡㅡㅡㅡㅡ ㅡㅡㅡㅡㅡ AI ㅡㅡㅡㅡㅡ 개슬라 ㅡㅡㅡ 중국 FSD 영상 짧은 거 몇 개. 중국 자율주행 1황인 화웨이랑 비교 영상도 있긴 한데 너무 길어서 안 올려짐. 결과는 FSD가 나음. 중국 FSD에서 문제인 점이 중국 특유의 버스전용차로 같은 걸 아직 못 배운 건데 특이사항들 학습만 하면 될듯. ㅡㅡㅡㅡ spaceX ㅡㅡㅡ 스타십 8차 발사는 한국시간으로 내일 오전 8시30분 예정 개추 작성자 : 우졍잉

[잡담] 오겜 1과 비교해서 아쉬운 점들앱에서 작성

운송이

2024.12.27 20:14:19

조회 247 추천 4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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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겜 1과 비교해보면 어느정도 비슷한 역할을 가진 캐릭터들이 있음. 근데 비슷한 역할인데도 조금씩 비틀어서 만든 것 같지만 너무 매력도가 떨어지도록 만들었음

대표적으로 예시를 들자면

오겜 1 대표 빌런 덕수와 탈북민 출신 새벽, 둘 간의 질긴 악연.

게임내내 둘은 대립했고, 덕수는 메인빌런답게 여러 트롤짓과 더불어 보너스게임의 경종을 울리는 게임장 내 첫 살인의 주인공이 되었고,

새벽이는 주인공 팀 소속으로 탑3까지 활약

오겜 2 대표 빌런 타노스와 코인충 출신 이명기, 둘 간의 악연

게임내내 둘은 대립했고, 타노스는 메인빌런답지않게 별다른 트롤짓은 없었고 더불어 보너스게임의 경종을 울리는 게임장 내 첫 피해자의 주인공이 되었고,

이명기는 주인공 팀에 결국 들어가지 않은 채 타노스 죽인 걸 제외하면 주요활약없이 겉돌게됨

오겜 1 대표 악녀 한미녀, 메인 빌런인 덕수와 어울리며 살아남다 결국 배신당하고 주인공팀에 붙어서 빌붙음.

복수의 칼날을 갈다 메인 빌런 덕수와 동반자살을 하며 화룡정점으로 마무리

오겜 2 대표 악녀(?) 무당, 메인 빌런인 타노스와는 커녕 그 누구와도 어울리지못하고 지혼자 중얼중얼거리기만 함

주연팀에 붙어서 어찌저찌 빌붙긴 하지만 개트롤 후 배신당함.

복수의 칼날을 갈다 저주 한 방 날려주고 마무리

오겜 1에선 장기팔이 내부자와 참가자 의사와의 협력.

그러나 내부자와 의사와의 갈등으로 인해 다툰 후 프론트맨에 의해 둘다 사망

오겜 2에선 장기팔이 내부자와 병정 탈북녀 군인과의 협력.

그러나 내부자와 탈북녀의 갈등이 격해지는 중 (~ing)

오겜 1에선 형사가 내부에서 형의 정보를 찾기위해 고군분투

오겜 2에선 형사가 외부에서 형의 정보와 오징어게임 섬의 위치를 찾기위해 고군분투

오겜 1에선 쌍문동의 자랑인 상우과의 재회. 게임내내 붙어다니며 활약하다 상우의 사망으로 인해 오열

오겜 2에선 앰생친구의 자랑인 정배와의 재회. 게임내내 붙어다니며 활약하다 정배의 사망으로 인해 오열

그냥 감독이 오징어게임1 대성공을 바탕으로 기본적인 캐릭터 구상과 서사를 만든것같은데, 거기서 그냥 조금씩만 비튼 느낌임

근데 문제는, 오겜 1같은 경우는 게임이 메인요리가 되면서 각 개인의 서사가 사이드요리로 메인요리를 꽉 채워주는 느낌이였다면

(잘 연결된 서사와 인물간의 관계때문에 특정 인물이 사망시 꽤나 몰입할 수 있게 되는 요소가 됨)

오겜 2같은 경우는 메인요리가 게임이 아닌 대빵을 찾아 족치는 거였고, 그만큼 오징어게임의 본 게임과 각 참가자들의 유기적인 서사를 연출할 시간이 부족했던 것 같음

심지어 오겜 1에선 게임이 열리는 같은 섬을 배경으로

내부 - 기훈

외부 - 형사

로 극이 전개되면서 자연스럽게 시청자들은 섬을 중심적으로 내외부를 각기 다른 인물의 시점으로 보면서 흥미로움을 느끼는데

오겜 2에선

내부 - 기훈

외부 - 탈북녀 군인

바깥 - 형사

근데 각 인물의 시점은 매우 효율이 떨어짐

기훈과 탈북녀 군인의 접촉은 일체 없으며, 탈북녀 군인의 시점으로 보여주는 외부 병정세계도 역시 아무런 긴장감없이

1. 게임 시작하면 가서 총 빵빵

2. 끝나고 숙소가서 휴식 끝, 가끔 동료한테 쿠사리먹고 협박당함

1의 형사와 같이 정보찾으려는 그 어떤 변수조차 주지 않았고

그저 반복되는 일상만 보여주면서 그대로 시즌2 종료

탈북녀의 존재의의는 혈액암 꼬마애 아빠를 살려주는 것 말곤 진짜 의의자체가 없음

심지어 바깥에서 형사가 탐색하는 시점으로도 전개가 되는데

진전되는 부분? 좆도 없음

어? GPS 들켯네

어? 함정걸렸네

어? 스파이한테 한 명 뒤졌네

어? 아무도 눈치 못챘네

어? 결국 섬 찾지도 못했네

도대체 한 게 뭐임. 적어도 최이사? 그 사람이 스파이를 어느정도 눈치채는 장면이나 매우 이상함을 느끼는 장면이라도 넣어서 시즌3 발사대라도 쓰던가

뭐 기대가 안됨 형사파트 하는 꼬라지들 보면..

시즌3에서 얼마나 큰 반전을 일으킬지는 모르겠는데

이대로면 시즌2는 좀 많이 실망스러운 시즌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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