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게임이 데스매치가 아니라 절대평가(?)임. 

시즌 1의 구슬치기나 줄다리기처럼 서로 죽고 죽이는 싸움을 해야 재밌는건데, 5인 6각은 이론상 시간 안에만 들어오면 전원 생존도 가능해서 시작하기 전에 서로 응원이나 하고 있으니 겜 자체에 긴장감이 확 떨어지게 됨. 차라리 5인 6각을 줄다리기처럼, 팀vs팀으로 진행하고 늦게 들어온 팀을 죽이는 방식이었으면 훨 재밌었을 것 같음.

2. 실패에 대한 리스크가 너무 적음. 

시즌 1을 생각해보면 무궁화꽃 ->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뒤짐, 달고나 -> 손 한번 삐끗하면 뒤짐, 징검다리 -> 점프 잘못하면 뒤짐 처럼 한 번의 실수가 가지는 리스크가 너무 커서 긴장감을 계속 유지할 수 있었는데 5인6각은 비석치기같은거 한번 실수해도 ㄱㅊㄱㅊ리트하죠 ㅇㅈㄹ하고있으니 노잼이었음

3. 팀전인데 조연 캐릭터들에 대한 설명이 불친절했고, 이 때문에 사람들이 조연에 덜 몰입하게 됨. 

7부작으로 전작에 비해 짧은데 1~2화 내내 본게임은 시작도 안하고 있으니 3화에 급하게 설명 때려박았는데, 문제는 조연 캐릭터가 1에 비해 존나 많아져서 설명이 부족했고 불친절하게 느껴짐. 사람들이 아직 조연들 캐릭터 이름도 못외웠는데 그런 애들끼리 팀전하고 있으니 몰입이 될 래야 될 수 가 없음.

+브금도 존나 짜친다는 평이 많았는데 밝은 브금과 사람들이 죽어나가는 잔인한 현실과의 괴리감을 표현하려는 의도였던거 같긴 함 문제는 게임 자체가 짜쳐버리니 브금도 같이 짜쳐보이게 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