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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뵵리) 뒤늦은 0621 서울대입구 비욥 리뷰
뒤늦은 0621(토) 서울대입구 비욥 리뷰 너무 바빠서 드디어 업로드.. 인당 2병 비욥에 5명 합 17병(!)이 모였다. 보면서 이거 다 마실 수 있으려나 싶었음 보모어 마리너 (2009) 43%, 개봉 6~8개월 정도 내 바틀이라 리뷰는 아래 링크에 https://m.dcinside.com/board/whiskey/966242 - 머레이 맥다비드 블렌드 31년 퍼퓸오브 아일라 (보모어+라프로익) 버번 혹스헤드 + 리필쉐리 피니쉬 43.6도 향부터 제비꽃 섬유유연제, 러버스 트랜스폼드랑 비슷한 꽃맛, 제비꽃 - 흰꽃 사이 어딘가, 라프는 거의 느껴지지 않고 피니쉬에 살짝 메디시널이 올라오는 느낌 보모어를 너무 좋아하기에 차마 거부할 수 없었던 맛. 이날의 3위. - 드로낙 25년 마스터 빈티지 1993 빈티지 48.2% 어제 개봉 감귤초콜릿 같은 시트러스함 + 끝에서 확 올라오는 초코 파우더. 입에서 굴리면 분명 드로낙인데... 드로낙 아닌 것 같다. 맛이 전체적으로 높게 올라간, 경쾌한 느낌이다. 매우 잘 뽑힌 알라키 같다는 말도 있었는데, 상당히 동의가 된다. 이 맛에 비욥을 가는구나! 싶었던, 경험적으로 가장 즐거웠던 한 잔. - 글렌그란트 더넥타 27 48.5% 1995 - 2022 개봉 반년 청사과, 그란트는 10 15 18만 마셔봤는데 공통점이 잡혀서 신기했다. 워터리, 청사과, 시트러스, 음용성 좋고, 매우 잘 깍인 6각형의 느낌, 뒤에 가서 밀크초코가 좀 느껴진다. 앞단이 너무 재밌어서 그런지, 아니면 이 제품의 균형이 너무 좋아서 그런지 상대적으로 특별한 느낌은 아니었다. 다만 다른 버번캐를 연달아 마셨으면 역체감이 엄청 클 것 같았다. 평소에 궁금했던 보틀이었는데 기회가 되어 기뻤던 한 잔. - 마녹모어 25y 디아지오 SR 2016 / 버번쉐리 섞은캐 53%, 오픈한지 1년 정도 *잔 사진 안찍음 마녹모어가 처음이라 정확한 특징은 모르겠다. 블렌딩용으로 많이 들어가는지라 통빨을 잘 받는다는게 뭔지 알 것 같은 맛. 대중적이고, 부드럽고, 올로로소 캐스크의 너티한 느낌이 많이 올라온다. 안정적이고, 직관적이게 맛있다. 모난데 없이 좋은 쉐리캐의 맛. 초기에는 매웠다는데 시간이 많이 지나서인지 안정적인 느낌이다. - 벤네베스 17 48.8 퍼필버번 콜톤 위스키, 개봉한지 5개월 딸기 요거트, 오일리하다, 뒤로 갈수록 달달하고 기름진 맛, 망고, 럼에서 느낀 것 같은 에스테리함, 피니쉬로 가자 더 맛있다. - 컴파스박스 2종 - 쉐어 엔조이 셀러브레이트 - 메트로폴리스 내 보틀이라 리뷰는 아래 링크에 https://m.dcinside.com/board/whiskey/1149502 - 더 위스키 에이전시 링크우드 33년 개봉 3~4달, 49.7도, 1990 ~ 2024 달달하고 맛있는 링크우드, 완성도가 높다. 상당히 청사과류의 안정적이고 밝은 맛이다. 오일리함. 아래 키스도 그렇지만, 블렌딩에 많이 사용되는 위스키들의 이유를 알 것 같은 맛이었다. 둥글고 무난한데 그 둥긂이 엄청나게 섬세해서 표면을 만졌을 때 와.. 소리가 나오는 느낌 - 글렌피딕 티스푼 23y / 51.8도 버번 혹스헤드 피딕 고숙 고도수 답게 안정적이게 맛있다. 피딕 특유의 안정적인 맛을 뛰어넘어서 즐거운 맛. 고숙 + 고도수 피딕은 처음인데, 기회만 된다면 증류소에 방문해서 핸드필로 구매하고 싶다. 달콤한 꿀, 꽃, 피딕 특유의 청사과가 아늑하게 반겨주는 느낌. + 이 사이에 한 분이 위스키 봉봉을 나눠주셨는데 밍밍톤 빼고 다 집어간게 웃음벨 나는 오반 픽 - 글렌키스 30 / 더 위스키 에이전시 1993 2023 / 51.3도 흰 꽃맛, 화사하고 시원한 버번캐, 살짝 펑키한 에스테리, 도수가 주는 힘이 있다. 나무 맛도 난다. 약간 수박, 메로니한 맛, 안정적이다. 솔직히 여기부터 꽤 취했다. 내가 가져온 바틀은 마시지 말았어야 했는데.. - 야마자키 산토리 퓨어몰트 90년대 500ml 56% 올드쉐리의 맛, 복숭아를 제외하면 그냥 개맛있는 올드 쉐리의 맛, 건포도, 건자두, 특히 프룬의 맛이 진득하다. 화장품 스러운 향과 맛도 존재함. 아, 진짜 맛있다. 복숭아랑 쉐리 사이의 어딘가가 이만큼 아름다울 수 았을까? 물론 비교할걸 비교해야겠다만 야마자키 12년에서 상당히 실망이 컸던 경험을 완전히 씼어준 한 잔. 취기를 뚫고 체감된 이날의 베스트! - 킬커란 13 싱캐 / 개봉 1달 + CS ㅣ56.9% 특유의 스뱅 펑크가 존재한다. 쉐리캐 달달함이 강력하고, 특유의 꿉꿉함이 자연스럽기 길게 남는다. 캐스크와 스피릿이 잘 어울리는 좋은 예시가 아닐까? 통빨과 스피릿의 성공적인 콜라보다. - 브룩라디 터너리 프로젝트 내 바틀이라 리뷰로 대체..하려는데 개별 리뷰가 없어서 증류소에서 마신 리뷰로 대체.. https://m.dcinside.com/board/whiskey/877463 아일라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 4일차, 브룩라디 - 위스키 마이너 갤러리 [시리즈] 아일라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 안내서 · 아일라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 1일차 / 포트샬롯 · 아일라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 2일차 / 라프로익 파트1 · 아일라를 여행m.dcinside.com - 여기서부터는 그냥 희미한 감각만 남아있다. 작성하던 메모장도 켜보니 이난리 난 상태에서 멈춤.. 브룩라디 옥토모어 폴리포닉 (페스아일 2025) 15년 숙성, 54.9%, 여러 한정판 옥토모어 배팅 찍턴 갈등하다 눈앞에서 놓친 보틀. 옥토모어 .3과 .1 라인업의 장점을 한곳에 모은 뒤 피트를 잘 어르고 달래 진정시킨 맛. 옥토모어를 좋아한다면 싫어할 수 없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발전된 옥토모어의 맛. 다만 워낙 블렌딩한 보틀들이 한가닥 해서 앞으로 동일하게 15년 이상 숙성된 제품이 출시한다 해도 폴리포닉의 특별함이 줄어들 것 같진 않다. 내년 페스아일 제품 딱 대. - 럼 아그리꼴 레위니옹 와인캐 6년 숙성 맛있는 뢈 럼에 대한 호불호가 딱히 없는데, 럼보다 위스키에 가까운 느낌이었다. 취해서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롯코산 증류소 캐스크 피니쉬 제품 맛에 대한 기억이 존재하지 않음.. + 실컷 마시고 근처 식당으로 이동해서 막걸리랑 혼디주 한잔씩 함. 다들 간이 굇수다. 생각보다 더 즐거웠던 인생 첫 비욥 후기 끝! - dc official App
작성자 : bin29고정닉
한남은 왜 집게손에 울분을 터트릴까?
(필자는 이대남임을 밝힙니다.)전 세계에서 조롱거리로 전락한 한국의 집게 손가락 음모론은 미 바이든 전 대통령을 포함한 메갈리아의 유저들이 다양한 조직에 침투하는 데 성공했고 작은 성기를 가진 남성들을 모욕하기 위해 이런 숨겨진 제스처를 퍼뜨렸다고 주장한다. 검지와 엄지가 서로 마주보는 이 제스처는 암묵적으로 한국 남성의 음경이 작다는 신호를 보내 작은 음경에 대한 굴욕을 의미하고 한국 남성을 조롱하기 위해 세계 곳곳에 집게 손가락 표식을 심어 놓았다고 주장한다.나는 이 말도 안되는 정신병, 집게 손가락 발작 증후군에 대해 집게 손가락은 남성 혐오가 아닌 여성 혐오이며, 비 자발적 독신 주의자 '인셀', 그 중에서 페미니즘이 강한 사회에서 스스로를 '피해자' 또는 '사회적 약자'라고 정의하고, 자신을 받아주지 않은 여성에게 공격성을 보이는 에펨 코리아 개드립 인셀 집단이 일으킨 인셀 테러, 페미니즘에 반발한 우익 백래시, 즉 여성 혐오 사이버 폭력 캠페인이라고 주장한다.집게 손가락의 논란의 시작점 이었던 GS25 논란이다. 일상 생활을 하다보면 너무나도 흔하게 취할 수 있는 해당 제스처를 메갈리아의 은밀한 첩보 활동으로써 광고에 심어진 남성 혐오라는 터무니 없는 주장은 안티 페미니스트 정치인 이준석의 동조와 함께 시작되었다. 그 이후에도정상적으로 사회생활하는 일반인이라면 문제점을 전혀 못 느낄 이미지에도 정말 엄청난 분노를 표출하며 해당 이미지를 수정하라는 요청을 하고 심지어 해당 일러스트레이터의 해고까지 주장하며사이버 불링, 칼부림, 살해 협박까지하는 정신병에 걸린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는데 왜 이런 터무니 없는 음모론이 일어나고 왜 사람들이 정말 이 말도 안되는 음모론을 믿고 있는 것 인지 이 모든 것들을 되짚어 보기 위해 필자는 진보 주의에 대항한 우익 백래시였던 미국의 게이머 게이트 사건과 에펨 코리아, OECD 1위에 달하는 한국의 자살율에서 힌트를 찾고자 한다.게이머 게이트는 비디오 게임 문화에서 페미니즘, 다양성, 진보주의에 대한 우익의 반발로 인해 발생한 여성 혐오 사이버 폭력 캠페인으로, 2013년 인디 게임 개발자 조이퀸은 텍스트 어드벤쳐 게임을 출시 했는데 우울증이 걸린 사람의 심리를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던 이 게임에 대해 저널리스트들은 호평을 내렸지만 게임을 실제로 플레이해 본 다수 일반 게이머들은 주로 '지루하다, 짜증난다'라고 평가했다.단순하게 이미지 몇 장과 텍스트가 전부였던 이 게임에 게임 제작진과 일반 게이머들의 견해가 서로 극명하게 상반되자 4chan 등을 비롯한 우익 사이트는 조이퀸이 게임 저널리스트와 성관계를 가졌기 때문에 호의적인 리뷰를 받았다는 거짓 주장을 제기했다. 그리고 인디게임계의 지인들의 서포트와 페미니스트 단체에 의한 서포트로 그린라이트에 오르게 된 정황을 제기하여 논란이 커지게 되었다. 또한 게임 공개 이후 스팀 게시판에 쏟아졌던 플레이 후기 와 악평 댓글들이 죄다 검열되는 등 비판을 차단하는 태도를 보였다는 이유로 조이퀸을 공격하기 시작했고 더 나아가 이 괴롭힘은 조이퀸을 옹호했던 Sarkeesian, Wu 등을 표적으로 확대되었으며, 인셀들은 그녀들에게 허위 소문 유포, 모욕, 조롱, 신상 털기, 강간 협박, 살해 협박 등 그녀들을 테러하고 공격했다.이처럼 오타쿠 남성성은 페미니즘에 대한 반발심리와 방어 기제로서 공격적인 충동 반응을 보이는데, 이러한 양상이 온라인 상에서 당사자를 향한 허위 소문 유포, 모욕, 조롱, 신상 털기, 신변 위협 등의 여성 혐오 폭력으로 발전한다는 것이다.2023년의 한국의 메이플스토리 ‘뿌리 사태’는 일러스트레이터 댓서가 페미니스트(은근슬쩍 스리슬쩍 페미 해줄게)라는 이유만으로 그녀가 남성을 비하하기 위해 집게 손가락이라는 표식을 게임 애니메이션마다 교묘하게 숨겼다고 주장하는 음모에 휩싸인 한국 오타쿠 남성성 주체들이 일으킨 사이버 폭력이였고, 애니메이션을 초 단위의 프레임으로 슬라이스 하여 캐릭터의 움직임이나 화면의 구름 표현에서 집게 손가락 모양을 어름풋이 끼워 맞추는 허무한 주장들은 오타쿠 남성성의 근간을 유지해주는 게임이 페미니즘으로부터 위협을 받는다는 두려움에서 비롯된 것이었으며, 그 과정에서 페미니스트 애니메이터 댓x는 10년 전 미국의 게이머 게이트 피해자들과 똑같은 수법으로 비난과 모욕을 받고, 개인 정보를 노출 당하고, 고용과 신변의 위협을 받았다.그런데 여기서 굉장히 재밌는건 게이머게이트 사건과 한국의 뿌리사태의 사건 전개가 매우 똑같은 방식으로 흘러갔는데미국에서는 게이머 게이트 사건이 반 페미니즘 우익 백래시라는 비난을 피하기 위해 페미니스트 단체에 기부를 했고 한국 같은 경우는 여성 혐오라는 비난을 피하기 위해 어린이 병원에 혐오 반대 기부 릴레이를 했으며또한 게이머 게이트 사건은 2016년 당시 반 페미니즘을 앞 세운 트럼프 당선에 적지 않은 영향을 주었다는 평가가 많고, 한국에서도 '이대남 현상'으로서 반 페미니스트 이십대 남성은 보수로 결집하여 윤석열 당선에 큰 기여를 했다.이처럼 집게 손가락과 메이플 스토리 뿌리 사태는 미국의 게이머 게이트 사건과 같이 오타쿠 남성성을 공격 받은 비 자발적 독신 주의자 '인셀' 그 중 페미니즘이 강한 사회에서 스스로를 '피해자' 또는 '사회적 약자'라고 정의하고, 자신을 받아주지 않은 여성에게 공격성을 보이는 집단이 일으킨 억지 논란이자 페미니스트 마녀 사냥 사건이었으며 미국의 게이머 게이트와 같은 인셀 집단이 일으킨 여성 혐오 사이버 폭력 캠페인, 페미니즘에 반발한 우익 백래시이자 사회적 현상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이러한 모습들을 커뮤니티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데인셀 테러 저자 로라 베이츠는 이러한 현상에 대해 과거 가부장제 사회 속에서는 남성의 경제적 우위를 통한 젠더 권력으로 에펨 코리아, 개드립 유저 같은 번식 탈락 인셀 도태남에게도 여성이 할당 될 수 있는 시스템이였지만 페미니즘을 통해 여성의 사회 진출이 늘어나 여성이 경제적 주체성을 얻음으로써 끔찍한 에펨코리아, 개드립 같은 인셀들을 거부하고 독립적 경제성을 가질 수 있게 되었고, 이러한 가부장제를 해체하는 페미니즘이 자신의 '섹스권'과 '여성 할당제' 를 박탈시켰다고 생각하여 분노를 느낀 에펨 코리아와 개드립 같은 인셀들의 분노가 게이머 게이트와 집게 손가락 같은 온라인 사이버 여성 혐오 폭력으로 발전한다고 설명한다.이와 같은 인셀 테러 범죄들을 이전부터 겪어온 서구 사회는 비 자발적 독신 주의자 '인셀', 그 중에서 페미니즘이 강한 사회에서 스스로를 '피해자' 또는 '사회적 약자'라고 정의하고, 자신을 받아주지 않은 여성에게 공격성을 보이는 인셀 집단이 가진 심각한 위험성에 대해 인식하고 정부와 기업 시민 단체들이 합심하여 이 집단의 극단적인 테러 행위에 대해 법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시점이다. 그에 반해 한국은인셀 테러 집단에 대해 강경한 대응을 하기는 커녕 이에 동조하는 모습을 보이며 인셀 테러 범죄에 함께 가담하고 있는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한국 커뮤니티에서 굉장히 핫하게 돌아다닌 글을 한번 보여주자면서구에서는 진작부터 잠재적 테러 집단으로 규정한 '인셀' 이라는 단어를 극악한 '남성 혐오' 단어라고 주장하며 인셀이라는 집단에 대한 토론을 원천 봉쇄하고 있기 때문에 이 인셀 집단에 대한 담론이 한국 사회에 스며들지 못한 것이고, 그렇기에 한국 사회가 메이플 스토리와 GS25 사건 등과 같은 집게 손가락 사건들이 인셀 테러 사건 이라는 것을 자각하고 있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집게 손가락이 정말 남성 혐오일까? [2편 : 이갈리아의 딸들]정체성 정치란 성별, 인종, 민족, 성적 지향, 종교, 장애 등 특정 정체성을 공유하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권익을 옹호하고 사회적 차별에 저항하기 위해 벌이는 정치 운동을 의미한다.이러한 정체성 정치는 특정 정체성을 중심으로 억압 받는 집단의 경험을 공유하고 정치적 연대를 형성하여 차별과 억압에 대한 저항을 통해 사회적 변화를 추구한다. 페미니즘 역시 여성이라는 공통된 정체성을 기반으로 성차별과 억압에 저항하는 정체성 정치의 한 형태라고 볼 수 있다.두 개념 모두 단순한 권리 주장에 그치지 않고, 폭력적 계급 투쟁을 통해 사회 구조의 변화를 목표로 하는 정치적 실천을 지향한다."제 2의 성"으로 유명한 대표적인 여성 해방의 선구자로 알려진 시몬 드 보부아르는 페미니즘에서 이러한 정체성 정치의 중요성을 다루는데"그들은 스스로의 존재를 만들어가야 할 존재다. 각각의 자유들은 통일되어 있는 것도, 서로 대립되어 있는 것도 아니다. 다만 분리되어 있을 뿐이다. 하나의 인간이 자기 주변에 다른 인간들의 위치를 잡아줌으로써 자기 위치를 정하는 것은 세계 속에 자신을 기투함으로써다. 그리하여 연대 관계가 만들어진다. 그러나 한 인간은 다른 모든 인간들과 두루 연대 관계를 맺을 수는 없다. 왜냐하면 그들의 선택이 자유인 이상, 그들 모두가 같은 목적을 선택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만일 내가 프롤레타리아에 봉사하기로 한다면 나는 자본주의와 싸운다. 군인이 되면 자기의 적을 죽임으로써 자기 나라를 보호한다. 계급이나 국가가 어떤 통일된 성격으로 정의되는 것은 그들이 공동의 적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자본주의에 대한 투쟁이 없다면 무산계급이라는 것은 있을 수 없다. 하나의 국가는 오로지 국경이 있기 때문에 존재하는 것이다. 대립을 제거한다면 총체성은 해체될 것이다. 그 집단은 뿔뿔이 흩어진 다수의 개인들 이외의 아무것도 아닐 것이다."시몬 드 보부아르는 가부장제와 기존의 사회 구조를 전복시키기 위해 여성들이 뿔뿔이 흩어진 다수의 개인이 아니라 '여성'이라는 단일 정체성 정치 아래 모여서 투쟁해야 사회 구조의 변화를 이루어 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정체성 정치의 구조는 마르크스주의의 계급 투쟁과도 결이 같은데 마르크스주의에서는 자본주의 체제 아래 생산 수단의 소유 여부에 따른 경제적 계급 투쟁으로서 '프롤레타리아 - 부르주아' 간의 갈등을 사회 변혁의 핵심 동력으로 보고, 이 자리에 '남성 - 여성', '백인 - 흑인', '이성애자 - 성소수자' 등의 정체성을 넣어 '억압자 - 피억압자'의 구조의 뿌리를 물려 받은 것이 정체성 정치라고 이야기 할 수 있다.이러한 계급 투쟁으로써 마르크스주의는 자본주의 체제의 철폐와 계급 없는 사회 건설을 목표로 하고, 정체성 정치는 억압받는 집단의 권리 증진과 사회적 평등 실현을 목표로 한다.계급 투쟁에 있어 마르크스와 엥겔스는 자본주의 체제가 노동 계급의 착취를 기반으로 유지되며, 이러한 모순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노동 계급이 기존의 국가 기구를 전복하고 새로운 사회주의 체제를 수립해야 한다고 보았다. 이러한 혁명 과정에서 폭력의 사용은 불가피하다고 여겨졌다. 마르크스주의자들은 지배계급이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폭력을 사용할 것이므로, 노동 계급이 해방을 이루기 위해서는 기존의 억압적 국가 기구를 무너뜨리고 새로운 권력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전적 마르크스주의는 폭력적 계급 투쟁을 사회 변혁의 필수적인 과정으로 인식한다.즉, 정체성 정치의 페미니즘은 가부장제 사회가 여성 착취를 기반으로 유지되며, 이러한 모순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여성들이 뿔뿔이 흩어진 다수의 개인이 아니라 '여성'이라는 단일 정체성 정치 아래 모여서 기존의 사회 구조를 전복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며 이러한 혁명 과정에서 폭력의 사용은 불가피하다고 말한다. 남성들은 자신들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폭력을 사용할 것이므로, 여성 해방을 이루기 위해서는 폭력적 계급 투쟁을 통해 새로운 사회 구조를 이루어 내야 한다고 말한다.그리고 2015년 한국에서 등장한 온라인 커뮤니티 메갈리아는 '여성'이라는 정체성 정치 아래에 기존의 여성 혐오를 폭로하기 위해 모인 단체였고 소설 '이갈리아의 딸들'의 설정을 차용하여 여성 혐오에 맞서는 전략을 펼쳤다. 노르웨이 작가 게르드 브란튼베르그의 페미니즘 소설 이갈리아의 딸들은 남녀의 성 역할이 완전히 뒤바뀐 가상의 사회 '이갈리아'를 배경으로, 현대 사회의 성차별적 구조를 풍자적으로 비판한다.이 소설은 성 역할의 역전을 통해 우리 사회에 만연한 여성 혐오를 폭로하는데 매우 효과적이었는데 이갈리아에서는 여성이 사회의 주류를 이루고 남성은 주변적인 존재로 살아간다. 여성은 사회적, 정치적 권력을 가지며, 남성은 가정과 육아를 책임진다.메갈리아들은 여성의 성 역할이 완전히 뒤바뀐 가상의 사회 '이갈리아'를 배경으로, 현대 사회의 성차별적 구조를 풍자적으로 비판하는 이갈리아의 딸들에서 미러링의 아이디어를 가져와 한국 사회에 만연한 여성 왜곡 인식과 성희롱 등을 폭로했는데, 69자세라는 성희롱을 없애기 위해 6.9cm 함몰 갈잦으로 바꾸고 집게 손가락으로 여성에 대한 잔인한 바디 셰이밍을 미러링을 통해 집게 손가락으로 폭로했다. 피싸개, 김치년 등을 한국남자(줄이면 큰일남)으로 바꾸었다. 그리고 초창기 메갈리아들은 이러한 미러링을 남성들이 인식하지 못했던 여성 혐오들을 일깨우려는 시도이지 남성 혐오라고 해석하면 안된다고 주장했다.이러한 메갈리아는 가부장제와 기존의 사회 구조를 전복시키기 위해 여성들이 뿔뿔이 흩어진 다수의 개인이 아니라 '여성'이라는 단일 정체성 정치 아래 모여서 투쟁해야 사회 구조의 변화를 이루어 낼 수 있다고 주장하는 시몬드 보부아르의 페미니즘적 정체성 정치를 훌륭하게 수행하였고 한국 여성들은 '여성'이라는 단일 정체성 정치 아래 모여서 '메갈리아'라는 연대체를 형성하여 정체성 정치의 '억압자 - 피억압자' 의 서사를 물려받은 폭력적 계급 투쟁을 이어갔다.1편에서 다룬 것처럼 남성들은 자신들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폭력(집게손가락 음모론, 페미 마녀사냥 등)을 사용할 것이므로, 여성 해방을 이루기 위해서는 폭력적 계급 투쟁을 통해 새로운 사회 구조를 이루어 내야 한다고 주장했고 메갈리아들은 사회에 만연한 여성 혐오와 성희롱, 성폭력에는 침묵한 채 집게 손가락을 남성 혐오라고 주장하는 것은 모순이라며 집게 손가락의 사용을 이어가고 있다.이처럼 정체성 정치에서는 억압자인 남성은 무너뜨려야 할 '가해자, 강자, 악'이며 피억압자인 여성은 '약자, 피해자, 선'이다. 즉 정체성 정치에서 '집게 손가락' 과 남성 혐오는 피억압자가 억압자를 상대로 하는 계급 투쟁이기에 미러링이라는 명목으로 정당화 될 수 있다는 것이다.최근 온라인에서 논란이 된 '집게손가락 미러링'은 일부에서 남성 혐오 표현으로 해석되며 감정적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냉정히 따져보면, 그 상징이 갖는 표현의 강도나 실질적 피해는 현실에서 벌어지고 있는 여성 대상 범죄, 특히 교제살인과는 비교조차 될 수 없다.한국에서는 여성이 약 1.8일마다 한 명씩 친밀한 관계 속에서 살해당하고 있으며, 교제 시작 후 두 달 이내에 발생하는 살인도 전체의 70%에 달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 단순히 인터넷상의 상징이나 제스처에 대한 논쟁이 아니라, 실제 생명이 앗아가지는 범죄가 일상처럼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집게손가락'이라는 상징은 불쾌할 수는 있어도, 물리적 위협이 되지 않는다. 반면, 교제살인은 감정적 폭력에서 시작해 실제적인 폭력, 더 나아가 살인으로 이어지는 실존적 위협이다. 지금 사회가 분노해야 할 대상은 불편한 상징이 아니라,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살인과 이를 방치하는 구조적 무관심이다.'상징에 대한 과민함'이 '현실의 살인'보다 더 큰 사회적 이슈가 되는 이 역설적인 상황이야말로, 우리가 어떤 문제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하는지를 우리에게 되묻는다.
작성자 : 앵무새죽이기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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