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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벽갤질 뻘글8 (중학교 때 썰)앱에서 작성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13 04:36:08
조회 61 추천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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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중학교 2학년 시절 실화이다.

사춘기가 막 와 성욕이 범람하던 시기 나의 하루 일과 중 하나는 바로 ' 여자애들 팬티 엿보기 ' 였다.
책상에서 엎드려 자는 척 하면서 팬티 엿보기, 지우개 줍는 척 하면서 팬티 엿보기, 온갖 수를 동원해 팬티를 엿보는 것이 삶의 낙 중 하나였다고 할 수 있다.

당시 우리 학교의 영어 수업, 수학 수업은 상위반 수업 / 하위반 수업으로 나눠졌었는데, 대충 성적 반타작으로 나뉘어 수업을 듣는 형태였다.
나는 공부를 거의 안했어서 타고난 수학은 상위권이었지만 영어 수업은 하위반이었다.
이 하위반 영어 수업의 담당 선생이 늙다리 할배였는데, 만만하게 보이는 데에다 수업도 드럽게 재미가 없었고 하위반 특성상 말썽쟁이 천국이었기에 수업은 매일 떠들다 걸리는 놈 반 자는 놈 반의 엠창 환경이었다.

나도 수업 잘 안 듣고 떠들다가 많이 걸려서 한번은 보다 못한 선생이 너는 그냥 앞에 나와서 땅바닥에 앉아 수업 들으라고 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바닥에 아빠다리로 앉은 내 눈높이는 놀랍게도 여자아이들의 팬티를 엿보기에 최적의 눈높이였던 것이다.
그렇게 나는 신세계를 맛보았다... 이곳은 천국이구나 하고 교과서 보는 척하다 스캔 한번 하고 교과서 보는 척하다 스캔 한번 하고....

그러다가 나에게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

무려 맨 앞자리에 꽤나 이쁘장하다고 소문난 년이 앉아있었던 것이다.

나는 이년의 팬티를 꼭 내 눈으로 목격해 평생의 딸감을 남겨야겠다는 열정에 불타 어떻게든 선생님의 어그로를 끌어 앞에 나가 벌을 서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내가 한것은 ' 칠판에 지우개가루 던지기 ' 였다.
선생이 칠판에 뭔가를 적을때 지우개가루를 던져 어그로를 끌 생각이었다.
그래서 지우개를 한참 던지고.... 선생은 화가 점점 끓어올랐다.

나는 지금이 절호의 찬스라고 생각해 칠판 가장자리에만 던지던 지우개가루를 선생 옆쪽으로 점차 옮겨가며 던지기 시작했다.

선생한테 제대로 걸려 벌이라는 이름의 천국을 맛보기 위해

그런데 선생 옆을 조준한 나의 지우개가루는 그만 선생의 머리에 맞게 되었고, 지우개가루는 선생 머리에 박혔다...
그 모습을 본 학우들은 웃음바다가 되었고 선생은 화가 단단히 나서 범인을 찾았다.

나는 벌을 받을 생각에 싱글벙글하며 접니다 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그러나 돌아온 것은 선생의 극대노 뿐이었다.
선생은 OOO 또 너야? 앞으로 나와 라며 뭔가 싸늘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나는 싸늘함을 느끼며 앞으로 나왔고
선생은 나한테 싸다구를 강하게 스윙했다
착 하는 소리가 나며 교실의 공기가 얼어붙었다.

그 이후 수업이 끝나고 ...
당시 교사들의 폭력이 단절되는 분위기로 바뀌어가던 시점이었기에 친구들은 저새끼 좆같은데 찔러버리자 이러면서 독촉하고.. 나는 아무 말도 못하고 있었다....
이런 걸 원한 게 아니었는데 .....

선생은 수업이 끝난 후 다음 교시가 끝나고 나를 따로 호출했다.
자기도 싸함을 느낀 것인지 나를 불러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나는 아무 말도 없이 네... 하며 나왔다

참으로 복잡미묘한 감정이었다.
난 그저 벌을 받기 위해 어그로를 끌었는데
선생이 질타받게 되어서 미안했고
또 너무 심하게 선을 타다 천국을 맛보지 못한 내가 너무 원망스러웠다.

사춘기, 청춘이었던 그날의 기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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