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리제 유니 합방이 있었는데 

리제한테 꺼림찍한 기분을 좀 심하게 느꼈음

평소 리제 혼자 방송 저챗할때 대화 대로면(약 1년 3개월여간의)

리제는 부모님께 꽤나 지원을 받은

운동도 잘하고 교육도 어느정도 제대로 받았고 말도 논리적으로 똑부러지게 사람들에게 자기 의견을 정확하게 따져 물어볼 수 있고

교육을 잘 받았다고 느껴지는건 저챗에서 얘가 말하는 단어 단어 들어보면 그냥 느껴

인터넷 끊김 때문에 어떤게 문제인지 하나하나 짚어가는 과정에 대한 저챗이라던지

과거 택시기사 일화도 있었고 뭐 대기업 수수료 생태관계 이런 단어들 자연스럽게 막나옴

심지어 노래도 잘하지 아웃핏도 훌륭한 엄친딸임 그냥 만능이야

그리고 본인도 그걸 잘 알고 있을거야

그런데 문제는 오늘 방송에서 보여준 모습과 완전히 정반대로 기도 쎄고 머리도 좋을 거라는게 너무 소름이 돋아

예전 본인 저챗중에 택시를 불렀는데 담배냄새가 나서 택시기사가 듣던말던 아 씨~ 라고 했다는건

이런건 진짜 성격좋은 사람들이나 기가 쌔지 않은 사람들은 절대 하지 않는 행동임

왜냐하면 택시기사가 어떤 과격한 행동까지 할지 라는 조금 무서운 가능성을 생각하거나

괜히 귀찮아지잖아 밖에 나와있는데

저기서 입밖으로 아이씨가 나왔다는건 그걸 듣고 택시기사가 이후에 어떤 반응을 보이든 

자기가 원하는 방향의 대화로 이끌 수 있거나 맞설 수 있는 사람인데

우린 이런 사람을 기가 쎄다고 함

이런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논리적으로 따지면서 말싸움이 가능하거나, 그냥 원래부터 그런 사람임

혹시나 자신이 기가 쌔지 않다고 하면 그건 거짓말이지

학창시절때부터 아웃핏이 훌륭하고 운동도 잘하고 

만약에 공부도 잘하고 성격도 쌨다면 질투를 엄청 받았을거야

성격이 쌔지 않았다면 초인싸포지션이었겠지? 다들 좋아하는

유니랑은 어떻게보면 정 반대지 유니라면 웃으며 둥글둥글하게 애들이랑 지냈을거 같음

학창시절 일화가 몇개 있었던거 같은데 기억은 잘 안나서 언급은 못하겠는데

리제는 질투하는 애들이랑 진짜 기싸움 말도안되게 했을거 같아

그런데 오늘 유니랑 오목할때 보면

학창시절에 이런 경험이 있을 만한 사람이 절대 보일 수 없는 행동들만 하고 있는거로 보여서

진짜 개 소름 돋음

이게 컨셉이라고 생각해보면

대체 왜 이런 컨셉을 잡을까 생각해봤는데

이 사람은 그냥 다 귀찮은게 아닐까?

자기가 원하는 상황이 안 되는 것, 자기가 싫어하는 상황이 되는게 다 귀찮고

똑똑하다는 인식이 심어져서 회사 내외로 일이 늘어나는 것도 귀찮고

사장이나 다른 애들한테 노는 것 외에 방송 외적인 좀더 건설적인 일 벌리는게 귀찮아서

그냥 자기 방송만 하고 싶어하는거 아닐까?

그래서 똑똑한거 봉인한거면 진짜 티 안나게라도 하던가 너무 심한게 아닌가 싶다

작년인가 분명 예전에 타비가 게임 못하는거보고(오목 아니면 마리오파티였음)

진짜 바보 아니냐고 얘는 공간지각 이런게 좀 부족한거 같다고 했던거로 기억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