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모로 스텔라이브의 건재함을 보였던 달이었습니다.
대다수의 대형 합방에서 스텔라이브 체급을 보여준 것이 인상적인데요.
이번 달에는 3기생도 평가 기준에 들어감을 알려 드립니다.
앞서 말하겠습니다만, 전 10명 방송 전부 오랫동안 못 챙겨봅니다.
따라서 저만의 평가 기준이 있고 불공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대한으로 공정하게 평가해볼 계획입니다.
미리 보는 순위 발표입니다.
유니>시부키>타비>칸나>리제>쿠모 린>히나>마시로>나나>리코
1위 유니
솔직히 말씀드린다면 이렇게 방송하실 거면 위험할 거라고 지적하고 싶어요.
중간에 욕이 너무 많습니다.
그러나 1위인 건 압도적인 방송 시간, 재미, 캐릭터성이 있겠습니다.
버튜버가 뭡니까? 말할 게 있습니까? 자기만의 RP로 생방을 재밌게 만드는 것.
유니가 요즘 많이 내려놓고 방송하는 것 같은데 그게 생각보다 괜찮게 보였습니다.
재밌어요. 하지만 방송 중간에 욕설. 이런 건 무의식적으로 나옵니다. 광고나 대형 합방 때 욕이 나온다면 큰일이겠죠?
또한, 캐릭터성과도 어울리지 않습니다. 좀 더 순화해서 말씀하시는 게 어떤가 생각합니다만, 욕설이 아이덴티티라고 한다면 할 말은 없습니다.
불규칙적인 방송 시간도 있겠습니다만, 뭐 이건 오래 방송하니까 할 말 없습니다.
한정적인 방송 컨텐츠. 생각해보면 유니가 한 게 뭐지? 하면 롤? 월드컵? 이 정도 밖에 생각 안 나네요.
회의 좀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1기생들만 따로 말씀 드릴 게 있으니 제일 밑에 글 참조해주세요.
2위 시부키
3기생 치곤 꽤 칩니다. 생방도, 관리도, 컨텐츠도 괜찮아요. 진짜 나쁘지 않습니다.
전생이 있을 거 같은데 그다지 궁금하진 않구요. 게임도 잘 하는 것이 인상 깊었어요.
여기까지만 말씀드리면 칭찬이고 이제 제 개인적인 감상을 드리자면 너무 짜놓은 계획대로 움직인다고 할까요?
버튜버 특유, 생방 특유의 돌발 순간이라는 그 특별함이 없다고 할까요.
클리셰. 네, 클리셰 그대로의 맛을 제대로 살린 것이라고 보면 되겠네요. 이것도 못하는 버튜버가 많으니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매일 먹던 것도 질린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걸 어떻게 파훼해서 더 높은 곳을 바라 보느냐에 따라서 시부키의 성장이 정해질 것 같습니다.
클리셰대로 움직이면서 클리셰를 깨는 클리셰 멤버 매력적이지 않습니까?
흑백요리사 기준으로 말하자면 급식이모처럼 기본을 하면서 기본을 넘어서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너무 어렵지만, 강요하는 건 아닙니다.
3위 타비
점점 폼이 치고 올라옵니다. 진짜 괜찮게 봤습니다. 저챗도 게임도 타비스러움이 느껴진다고 할까요?
얼렁뚱땅의 그런 느낌의 캐릭성이 잡히는 것 같습니다. 굉장히 많은 노력을 하신 거 같은데 대단합니다.
이대로 굳히기 들어가고 좀 더 높은 곳을 올려다봐도 될 거 같지만은.
더 중요한 문제점이 발생했습니다.
스텔라이브 콘서트 같은 대형 컨텐츠가 열릴 때 타비가 부를 노래가 뭐가 있을까요...
잘 부르라는 게 아닙니다. 뭔가 그러니까. 남들 노래 할 때 자기한테도 마이크가 오면 오...하는 곡 쯤은 있는 게 좋지 않을까요.
무언가에 몰두하다가 무언가를 잃어버린 느낌입니다. 물론 사람이 만능이 될 순 없지만은, 이럴 때마다 꿔다 놓은 보릿자루처럼 구석에 처박힐 수는 없잖아요?
4위 칸나
우리 건강 관리 못 하는 칸나씨.
건강 관리 좀 합시다. 매번 볼 때마다 컨디션 관리가 안 되는 것이 보입니다.
잘 나가던 사람이 건강 문제로 고꾸라지는 건 많고 재기하는 것도 힘듭니다.
칸나씨한테 바라는 건 뭐 회사 일으켜 세우라 이게 아닙니다.
맨 밑에 서술할 1기생들한테 할 말을 참조해주세요.
5위 리제
스텔라이브 내에서 가치코이계의 GOAT라고 해야 할까요.
그게 나쁘다는 게 아닙니다만은, 리제의 필살기가 그 정도에 불과할까요?
좀 더 좋은 성장치와 기대치를 보여줄 수 있었을 수도 있는데요.
1집을 내신 건 축하드립니다만은, 제 기준으로는 보는 리제는 모든 걸 버리고 1집 내고 은퇴각 이 수준으로 밖에 안 보여요.
내면에 무슨 문제가 생긴 것인지 몰라도 유입 입장에서는 이 멤버를 제일 먼저 배제하고 다른 멤버를 볼 것이다. 이럴 거 같네요.
단골만 가는 식당의 의미. 무슨 말인지는 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내수 빨아 먹는 게 아니라 통나무를 같이 드는 대중적 행보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6위 쿠모 린
제가 본 버튜버 중에 제일 머리 좋다고 생각하시는 분입니다.
초반 컨셉이 안 먹히자, 바로 연구해서 컨셉 변경해서 굳히기 들어가는 것도.
컨텐츠를 바꿔가면서 자기한테 맞춰보는 것도. 계산적인 면에서 GOAT 수준입니다.
계산적이다는 말이 나쁜 의미는 아닙니다. 기업세니까. 돈 나올 구멍 찾는 게 죄가 아닙니다.
하지만 뭐라고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왜 그 좋은 RP와 캐릭터성으로 그러고 있는지 궁금해요. 흰색 청안 메이드를 들고 시골 촌년 코스프레 맞을까요?
들어온 사람도 그 괴리감에 바로 나갈 겁니다.
적어도 RP를 맞춘다는 느낌으로 갑시다. 고슈진 사마를 원했는데 점순이에유~ 나오면...
똑똑하니까 잘 알아서 하실 거라 믿습니다. 아직 초짜이니 그러하겠죠.
당신은 프로가 아니니까요.
7위 히나
매력적이나 매력적이지 않다.
이 말이 어울립니다. 부잣집 아가씨 같은 느낌인데 막상 까보면 스갤하는 스갤러 느낌입니다.
무슨 의미냐면은 고급화 전략을 하시겠다는 겁니까? 아니면 고름화 전략을 하시겠다는 겁니까?
컨텐츠형, 개그형. 어느 쪽을 원하시는 것이죠?
계속 컨셉이 왔다갔다 왔다갔다 왔다갔다
방송도 왔다갔다 왔다갔다
시부키가 계획적이었다면 히나는 계획이 없다. 일어나서 그냥 컴터 켜고 마이크 대고 방언하는 느낌이에요.
둘을 좀 반반 섞었으면 좋겠어요.
8위 마시로
컨셉도 캐릭터도 다 좋은 왜 이 사람은 안 볼까의 전형이죠.
전 알 거 같은데요. 뭔가 껍데기는 화려한데 막상 보면 별 거 없습니다.
마로야~ 시로양~ 이 두 개가 반복됩니다. 유입 입장에선 왜 보지?
리제의 완벽한 하위 호환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해결방안? 모르겠어요. 본인이 잘 알아서 하셔야죠.
굳이 말씀드리자면 치지직에서 마시로를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되나?
대외 활동을 많이 해보셔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인지도조차도 없네요.
가치코이도 어설프고, 그렇다고 컨텐츠 면에서도 어설프고.
누가 봐도 아마추어인데 프로인 척 하는 느낌입니다. 이분도... 회의가 많이 필요할 거 같아요.
9위 나나
본인이 왜 이 순위인지 이해가 안 될 겁니다.
나 노래도 잘 부르고. 나 믹싱도 잘 만지고. 나 판떼기나 팬아트도 잘 가져오는데.
유능한데 왜 이 순위지?
농어촌 전형의 착각이죠.
시골 지방에서나 유능한 인재지. 메인 그라운드로 오면 그 재능은 평범함이 됩니다.
나나의 노래? 믹싱? 판떼기? 팬아트? 특별난 게 있을까요? 노래 잘 부릅니다. 네, 잘 부르죠.
그게 나나식인가요? 그저 커버 좀 잘 부르는 그냥 그런 건가요?
나나식, 나나스러움의 잘함은 어디로 간 것일까요? 왜 사람들은 당신의 전생을 언급할까요?
왜 과거의 영광만 말할까요?
당신은 다시 시작한 거지. 그대로 이어 받은 게 아니에요. 뭐 RPG 게임처럼 전회차를 전승 받았다.
이런 느낌으로 방송하실 거라면 장담합니다. 당신은 잊혀집니다.
농어촌 전형으로 뽑혀왔는데 자기가 유니크한 줄 아는 것만큼 꼴불견은 없습니다.
자신 있다면 정말 유니크함을 보여주세요. 지금은 생방도 노래도 그저 그럽니다.
차라리 못 부르는 게 나아요. 그게 더 유니크하니까요.
10위 리코
솔직히 평가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자신이 막다른 길에 닿자, 과거의 안 좋은 재주로 방송을 연명하는 게 보여서요.
막바지 뮤지컬 컨텐츠 노래는 좋았습니다. 허나, 그걸로 만회가 될까요?
본인을 먼저 돌아보고 자신이 앞으로 어떤 버튜버가 될 것인지부터의 궁리가 필요할 거 같네요.
컨텐츠, 방송 시간, RP 수행 능력 3기생 중 가히 독보적입니다. 최하입니다.
평가하고 싶진 않았지만, 평가하는 이유는 그래도 처음인데 기회 정도는 줘도 괜찮잖아요?
제 평가 공정성에 위반되지 않을까 싶어서 평가합니다.
마지막으로 1기생들한테 하고픈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한테 그 누구도, 아무도, 스텔라이브의 통나무를 들라고 아무도 강요하지 않았습니다. 누가 당신들에게 뭔가를 해내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당신들은 그저 1기생이지. 당신들이 회사의 중역이나 중요한 인물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졸업하면 남이고 잊힐 존재입니다.
제가 여태까지 열심히 하라는 건 여러분들이 버려진 1기생이나, 잊힌 1기생, 말하면 안 되는 존재. 그런 인간이 되지 않기 위해 말씀드린 겁니다.
잊혀지지 않기 위해 살아간다.
버튜버란 그런 존재입니다. 잊히면 죽는 존재. 그 누구도 저도 당신들이 기둥이 되라는 말을 한 적이 없습니다.
안 되는 걸 열심히 하라고 하지 않았어요. 그저 하던 대로 하면서 그 자리에서 지키고 있으면서 할 일 열심히 하면 알아서 될 일입니다.
어쨌든 간에 당신들이 스텔라이브를 창사한 주인공들은 분명합니다.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일을 생각하지 말고 그저 할 일을 하십시오.
당신들은 방송하고 노래 잘 부르고 컨텐츠 잘 짜오면 그만입니다.
뭘 더 성장한다? 유입 끌고 온다? 뭘 키운다? 그게 마음 먹으면 될까요?
그 자리에서 할 일만 하십시오. 최상의 컨텐츠로 시청자를 즐겁게 한다. 너무 어렵지만, 간단합니다.
하지만 성장? 유입? 키운다? 이런 추상적인 면보다는 훨씬 쉽죠.
모쪼록 유니님은 밥 많이 잘 드시고 수면 많이 취하십시오. 컨디션 관리 잘 하시고요. 특히 칸나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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