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장문썰) 홍어 << 인터넷 과장썰인줄 알았는데 진짜더라

약장문썰) 홍어 << 인터넷 과장썰인줄 알았는데 진짜더라앱에서 작성

원랜디하실분구함

2024.11.12 01:40:16

조회 55 추천 0 댓글 13

3ea9c223e4df07a86ba887f84481766979179e8a738dd13afceef819a5ea83d2fe8ff8542dcdf17e058d10936cde3e

때는 2020년

본인이 군대 전역하고

2021년 1학기하다 다시 학교를 때려치고

성대 근처 인력소를 다니던 시절이었슴

보닌은 이때 인력소 가서 여기저기 조금 다니다가 한 현장에 고정으로 다니게 되었는데

전라도 출신의 형제( 나랑 24살, 26살 차이 )와 친해지게 되었음 어느정도로 친해졌냐면 거의 아빠뻘인데도 나는 두사람한테 행님 형님 하면서 다녔음 ㅋㅋ

참고로 내 야가다 인생중에 이렇게 형님이라고 불러본 사람은 이 두사람이 유일함 ㅋㅋ;;

형제 두 분 다 ㅈㄴ 유쾌하고 잘 대해주고 그랬는데

그 중에 동생은 인력소장이랑 아주 오래 일한 파트너여서

나한테 꿀인 야간근무도 시켜주고 그랬음

밥도 ㅈㄴ 많이 사주고

그런데 .

이 동생놈이 어느순간 나한테 70만원을 빌려달라고 카더라

같이 매일같이 일하면서 한달에 300 ~ 야간잔업(공구리칠때 밤샘) 할때는 400씩은 벌었으니 나는 흔쾌히 빌려줌

근데 ㅅㅂ 나중에 갚을 생각이 없더라

몇 번 갚아야된다고 말 한적은 있는데

형제쪽에서 형 쪽은 진짜 아낌없이 날 챙겨준 것도 있었고

동생 쪽도 쨌든간에 나한테 일거리도 만들어주고 밥도 먹여주고 한 적도 있다 보니까

그래 좋은게 좋은거다 형제 다포함해서 + - 계산하면 비슷할테지 하고 그냥 관계 틀어지기도 싫어서 나중에는 내가 걍 까먹은 척 해버림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아무리 형제라지만 의리나 가오 잘 챙기고 진짜 친했던 날 아들마냥 아껴줬던 형 쪽에다 도움을 받어서 어케 돈 받을 수도 있었겠지 하는 아쉬움도 있고

70만원이라는 거금을 잘해줬다곤 하지만 ㅅㅂ 26살차이나는 놈한테 뜯는 이넘을 보고

하 . 역시 홍어는 믿으면 안된다

라는 인생의 교훈을 얻었다

인력소쟁이니까 그렇겠지라고도 생각한다

적어도 형 쪽은 그냥 인력소 다니던 사람이 아니라

태양광 설치하고 배관 전기 쪽 일을 하던 그래도 나름 전문성 있게 일 하던 사람이더라

나이도 먹고 일도 매일 있는 건 아니기에 동생이 그럼 여기와서 잠깐 일할래 해서 왔던 그런 사람이니까

먼가 쓰다보니 개길어졌지만

결론은

애새끼도 삥땅치는 홍어를 믿지말자 . 라는 것이다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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