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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나유니버스를 지켜보는 시청자의 입장에서
현재 로나유니버스와 로나땅, 병길쿤이 겪는 상황들을 정말 안타깝게 생각한다.
글을 쓰고 있는 시청자인 나 역시도 포함되는 말이지만
모두들 왜 이렇게 전부 마음이 급해져 있고 쫓기고 있는 건지 (아님 말고)
그 초조함과 조급함, 그리고 압박감이 정말 딱하고 야속한 느낌마저 든다.
리리네, 카토, 타카, 꿀멩이, 오바다는 본격적인 VRChat을 아직 준비 중이었고,
보컬 트레이닝이나 배윤정 선생님(?)의 안무는 아직 시작도 해보지 않았고,
5월에 계약이 끝난다는 전망 좋은 사무실에서는 아직 만나서 부대껴보지도 못했고.
시청자들의 입장에서야 로나유니버스의 내부적인 일정이나 소통을 알 수가 없으니
그저 로나유니버스의 미래가 막연하게 초조하고 불안하고 걱정되는 부분이 존재했겠지만
멤버들의 경우에는 느긋하고 길게 봐야 하는 계획에 대해서 서로 소통하고 알았을 것 아니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 서로 충분히 소통했음에도 조급함이나 불안함을 덜어낼 수 없었던건가?
미요의 경우 계약 문제, 묭의 경우 건강 문제는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오바다의 경우는 이게 뭐냐고;
모든 멤버들이 마찬가지였겠지만,
처음 경험하는 계약이다보니 이게 맞는건지 어떤건지 걱정도 되고 의심도 되고 불안했겠지.
나도 이제서야 로나땅에 대해서 조금씩 알아가는 과정이라 뭐라하기 그렇긴 하지만
그래도 멤버로 지내며 더 함께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고 더 가까이서 지켜보았다고 한다면
그래도 조금은 더 로나땅에 대해서 진정성 있게 바라보며 조금만 더 확신하고 믿어줄 순 없었을까.
다른 사람들이 이러쿵저러쿵 떠드는 소리들에 휘둘리는 것이 아니라
내가 직접 눈으로 지켜보고 느낀 것들, 나의 생각과 나의 판단에 먼저 우선 순위를 둬야지.
나는 지금까지 지켜보면서 아무리 생각해도
로나땅이 조금은 거칠고 서툰 부분이 있을 수 있겠지만
그 내면의 배려와 따뜻한 마음은 진국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바람계곡의 나우시카에서 그 장면이 갑자기 생각난다.
주인공과 여우다람쥐(?)가 처음 만났을 때(?),
여우다람쥐가 주인공의 손을 사납게 콱 문다.
그 때 주인공은 여우다람쥐를 진정시키며 이런 말을 한다.
"무서웠구나, 두려웠겠구나, 놀라서 그런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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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런 이야기를 하려고 글을 쓴 건 아니었는데, 잡담이 길어졌다.
내가 이 글을 통해서 하고 싶은 말은
- 로나땅은 좋은 사람인 것 같아. 아니, 좋은 사람이야!
- 로나땅과 병길쿤은 공인이잖아! 보는 사람들도 많고 기대하는 사람들도 많아! 믿어! 화이팅!
- 미요도 너무 자책하거나 받은 것들을 전부 돌려드리겠다느니 극단적으로 상황을 받아들이지 말고
- 그러한 모습들이 오히려 서로에게 상처가 될 수 있으니까 어떤 말이나 행동보다는 그냥 마음으로 서로 느낌 아니까.
- 오바다의 경우도 로나유니버스와 팬들에게는 너무 갑작스러운 상황이라 서로가 쉽게 현실(?)을 받아들이기가 힘든 느낌이야.
- 잘 몰라서 불안하고 걱정되었던 계약 내용이든, 부족했던 소통의 문제이든 많이 놀란 팬들과 멤버들에게 다시 돌아올 수는 없겠니?
- 묭도 건강 잘 챙기고! 하트 뿅뿅!
- 승급한 머큐리 멤버들도 자신을 드러내고 보여 줄 기회가 늦게 찾아온 것일 뿐 모두들 기대가 크고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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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소리들이 또 길어졌는데 마무리로 어떤 이야기 하나 더 추가!
- 100달러의 가치 -
“한 분에게 100달러를 드리겠습니다.
이 돈을 갖고 싶은 사람 손 한 번 들어보십시요.”
세미나가 끝나갈 무렵 갑작스럽게 던진 강사의 말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손을 들었다.
그러자 강사는 100달러를 손으로 이리저리 마구 구긴 다음 다시 ‘구겨진 돈을 갖기를 원하느냐’고 물었다.
갑작스러운 강사의 그 행동에 놀라기는 했지만, 여전히 거의 모든 사람이 손을 들었다.
이번에는 지폐를 땅바닥에 던지더니 구둣발로 밟았다.
구겨지고 더러워진 그 100달러짜리를 집어들고 ‘아직도 이 돈을 갖고 싶습니까’라고 물었다.
또 다시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손을 들었다.
이 때 강사가 다음과 같은 말로 세미나를 마무리했다.
“그렇습니다.100달러는 항상 100달러의 가치가 있습니다.
제가 아무리 마구 구기고 발로 짓밟고 더럽게 했을지라도 말입니다.
실패라는 이름으로, 또는 패배라는 이름으로 겪게 되는 그 아픔들…
여러 번 바닥에 떨어지고, 밟히며, 더러워져도 인생의 가치는 바뀌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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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줄요약)
아직 제대로 된 아바타나 능수능란한 VRChat도 다 공개하지 않았고
5월에 계약 한다는 사무실이나 보컬 트레이닝, 안무 선생님 초빙은 시작도 안했는데
멤버들과 미래와 계획에 대해서 서로 잘 소통하면서 준비한 대로만 일단 가 보자!
힘이 될만한 좋은 말로만 꽉꽉 채워보려 노력했으니 로나유니버스! 로나땅 힘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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