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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블리) B1(블라인드)
B1(블라인드)N) 보리밭, 흙, 꼬릿한 몰티, 치즈, 가죽, 플로럴, 견과류오일, 해조류, 화약, 플라스틱, 목초액 사우나, 참나무 장작, 훈제 스모키, 메디시닐, 바닐라, 사과, 레몬, 후추노징하는 순간, 눈 앞에 끝없이 펼쳐진 보리밭이 연상된다볶아낸 보리의 구수한 몰티함이 끊임없이 몰려오는데, 그 깊이가 끝이 없을 정도로 진하게 느껴진다구수한 보리향에 대지의 흙내음이 붙으니 보리밭이라는 심상을 완벽하게 구현해낸다브룩라디 증류소의 옥토모어 라인업에서 종종 느껴지는 꼬릿한 몰티함이 느껴지는데, 스뱅 로컬발리 버번캐와도 닮아있다는 인상을 받았다콤콤한 치즈 늬앙스는 몰티함에 섞여있다가 금방 스쳐지나가는 편이다그러고선 오래된 가죽내음이 천천히 피어오르기 시작한다시간이 조금씩 지나면서 숨어져있던 흰색 꽃의 플로럴함도 피어오른다견과류를 압착해 짜낸 기름의 오일리함이 향에서부터 제법 진하게 느껴진다향만 맡았는데도 비강이 기름으로 번들거리는듯한 착각이 들 정도짭짤한 해조류향이 정말 진하게 올라오는데, 아일라 지역의 해조류 늬앙스와 유사하다이어서 화약을 터뜨린듯한 매캐한 연기가 천천히 피어오르기 시작하고동시에 플라스틱 향이 느껴지지만 이는 오프노트라고 생각되진 않을 정도로 약하다목초액이 들어간 사우나탕이 연상되는 축축한 나무향에 스모키함이 붙어 뭉게뭉게 피어오른다참나무 장작불의 스모키함도 느껴지며 훈연 바비큐 같은 훈제 스모키도 느껴진다메디시닐도 스모키 못지않게 올라오며, 메디시닐의 늬앙스로 추측해보면 라프로익 증류소가 연상된다피티함이 조금 잔잔해지면 프루티함이 조금씩 피어오르는데, 사과의 새콤달콤한 과실향과 레몬의 상큼한 시트러스가 느껴진다바닐라의 달콤함은 가볍게 떠올라 경쾌하게 퍼지며, 끝에서 후추의 알싸한 스파이시가 입 안을 톡톡 친다P) 보리, 흙, 화약, 플라스틱, 훈제 스모키, 메디시닐, 해조류, 가죽, 파인애플, 레몬사탕, 바닐라, 견과류오일한 모금 마셔보면, 역시나 보리의 구수한 몰티함이 끝도 없이 이어진다대지의 흙내음도 잔잔하게 피어오르는데 보리밭 그 자체를 먹는다는 심상이 떠오른다화약이 터질 때 피어오르는 매캐한 연기가 플라스틱향과 뒤섞여 묘하게 화공약품의 늬앙스를 만들어낸다 동시에 바비큐의 훈제향 같은 스모키도 같이 피어오른다메디시닐도 스모키 못지않게 제법 진하게 이어지며 존재감을 과시한다짭짤하고 비릿한 해조류의 늬앙스는 노징에서보다 더욱 강해져 부둣가 앞에 서있는 듯한 느낌마저 든다제법 오래 방치된듯한 가죽향이 살짝 비강을 스쳐가는데, 이 올드함에서 고숙의 힌트가 느껴졌다시원한 파인애플의 트로피컬함이 퍼지며 입 안을 상쾌하게 환기시키고레몬사탕 같은 새콤달콤한 시트러스가 진하게 터진다바닐라의 달콤함도 가볍게 떠올라 경쾌하게 입 안에 퍼진다견과류를 압착해 짜낸 오일의 고소함이 짙게 퍼진다오일리한 질감이 너무나 강한 나머지 입 안이 기름으로 번들번들하게 코팅되는 느낌마저 든다F) 훈제 스모키, 메디시닐, 몰티, 해조류, 흙, 레몬, 오래 방치된 가죽과 담뱃갑매캐한 화약의 연기는 금방 사라지고 그 자리엔 훈연향의 스모키만 남아 입 안에서 맴돈다그 밑으로는 페놀릭한 메디시닐 늬앙스가 여전히 진하게 남아 존재감을 떨친다구수한 몰티함도 지지않고 소용돌이치듯 입 안을 떠돌아다니며 여운을 남긴다해조류의 비릿하고 짭짤한 감칠맛이 혀에 감기며 오랫동안 지속된다흙내음도 제법 길게 이어지고, 레몬의 시트러스가 지속적으로 입 안을 상큼하게 환기시킨다오래 방치되어 쿰쿰한 올드함이 묻어있는 가죽내음과 담뱃갑의 찌든 담배향+오래된 종이내음이 끝에서 이어진다피니시는 매우 길게 이어지며, 다음 잔을 마실때까지도 여운이 사라지지 않는다결론) 처음 노징할 때 보리밭이 연상될 정도로 진한 몰티함에 특유의 꼬릿함까지 느껴져, 옥토모어와 스프링뱅크 로컬발리 버번캐가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하지만, 스프링뱅크라기엔 짙은 피티함이 느껴졌고, 옥토모어라기엔 고숙의 힌트가 많이 느껴졌다특히나 피티함이 라프로익의 늬앙스와 닮아서 증류소는 라프로익으로 생각된다이정도로 복합적인 레이어와 탄탄한 짜임새를 갖고있는 제품 라인업을 생각해보면 라프로익 이안헌터가 바로 떠오른다그 중에서 버번캐를 사용한 스토리북 1 또는 3 정도가 생각되는데리필 버번캐의 느낌이 조금 강한 것 같아서 아마도 3으로 생각된다따라서, 정답은 라프로익 33년 이안헌터 스토리북 3으로 예상해본다올해 먹은 피트 중 가장 압도적인 체급을 지녔다- 위블리) B2(블라인드)B2(블라인드)N) 우디, 가죽, 시가, 곡물, 라임, 오렌지, 체리, 붉은 베리류, 콜라시럽, 계피, 바닐라, 퍼지, 흑당, 바나나껍질, 버터, 복숭아, 사과, 플로럴, 민트처음에 느껴지는 우디의 무게감은 중약, 그 세기는 약 정도로 느껴진다우디함 뒤로 가죽내음이 올라오는데 생각보다 여리여리하고 섬세하게 피어오른다터프한 시가향도 느껴지지만 이 또한 은은하게 떠오른다외면은 상남자지만, 내면은 정말 섬세하고 부드러운 그런 반전미가 느껴진다이를 증명하듯, 시간이 지날수록 버번의 강렬하고 직관적인 노트보단 상큼한 프루티함이 서서히 피어오른다곡물향이 구수하게 떠오르고 그 뒤로 상큼한 라임과 오렌지의 시트러스가 터진다잘 익은 체리의 새콤달콤한 과실향이 은은하게 퍼진다붉은 색의 베리(라즈베리, 딸기 등)가 연상되는 상큼한 과실향이 제법 진하게 퍼진다콜라시럽의 달콤한 향 위로 계피향이 올라타 비강을 가득 채운다달콤한 바닐라향이 은은하게 퍼지고, 카라멜화된 설탕의 달콤함(퍼지, 흑당시럽)이 직관적으로 파고든다바나나 과육이 아닌 바나나의 껍질에서 느껴지는 달콤한 풋내음이 이어지고살짝 느끼한 버터의 향이 고소하게 퍼진다시간이 더 지나면 더욱 프루티함이 번진다잘 익은 백도복숭아의 새콤달콤한 향이 피어오르고갓 따낸 사과를 바로 착즙해낸듯한 싱싱한 사과내음이 진하게 비강을 채운다여기서 시간이 더 경과하면 상큼한 프루티함 위로 흰색 꽃의 플로럴함이 퍼진다끝자락에서 시원한 민티함이 터지며 상쾌한 마무리를 장식한다P) 우디, 바닐라, 가죽, 시가박스, 오렌지, 체리, 자몽, 베리, 사과, 복숭아, 계피, 플로럴, 견과류, 버터, 오일리한 모금 마셔보면, 가장 먼저 우디함이 퍼지는데 여전히 무게감은 가벼운 편이다우디함 위로 바닐라의 경쾌한 단맛이 입 안에서 가볍게 퍼진다가죽향도 진하지 않고 비교적 가볍게 퍼지며 존재감을 은은하게 내비친다오래된 시가박스의 늬앙스가 잔잔하게 퍼지는게 숙성감이 좀 있는 것 같다그 뒤로는 과일의 산미가 다소 복합적으로 전개되는데,상큼한 오렌지의 시트러스, 시큼하고 씁쓸한 자몽, 검붉은 체리의 새콤달콤함, 빨간 베리 과실의 산미가 동시에 느껴지며 상큼한 프루티함을 더한다잘 익은 복숭아의 상큼한 단맛도 제법 느껴지는 편이다새빨갛게 익은 사과의 새콤달콤한 과즙이 팡팡 터지며 상큼함을 배가시킨다알싸한 계피향이 살짝 떠오르고, 장미, 제비꽃 등의 플로럴이 피어오르며 비강에서 맴돈다견과류의 고소한 기름내가 제법 느껴지는데 땅콩류의 고소함보단 아몬드쪽에 가깝다오일리한 견과류향에 버터향까지 붙으니 좀 느끼함이 올라온다입 안을 때려주는 타격감은 좀 약하지만 굉장히 섬세하고 복합적인 레이어를 갖고 있다F) 우디, 버터, 바닐라, 가죽, 계피, 오렌지, 체리, 사과우디함은 끝까지 가볍지만 확실한 존재감을 남긴다느글한 버터의 느끼함이 진하게 남는 편이다계피향이 은은하게 맴돌고 그 위로 바닐라의 달콤함이 퍼지며 달콤한 여운을 남긴다가죽의 향은 우디함과 더불어 처음부터 끝까지 잔잔하게 남는다오렌지의 시트러스와 체리, 그리고 사과의 새콤달콤한 과실내음이 오랫동안 머무르며 상큼하고 프루티한 피니시를 장식한다결론)처음엔 버번 특유의 우디함, 가죽내음, 시가 등 상남자의 노트가 느껴지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굉장히 상큼한 프루티함이 짙게 피어오르는게 특징이다굉장히 섬세하고 여리여리하면서도 매우 복합적인 레이어를 가지고 있는게, 체급이 상당하다고 느껴졌다또한 복합적인 레이어와 섬세함에서 숙성감이 느껴졌는데, 최소 15년 이상으로 유추된다노징에서 느껴진 구수한 곡물향에서 밀버번의 힌트를 얻었다체급이 상당히 높은 밀버번이라면 패피가 바로 떠오른다따라서 정답은 패피 반 윙클 15년이나 그 이상의 숙성으로 예상해본다- 위블리) B3(블라인드)B3(블라인드)N) 청포도, 자두, 사과, 배, 복숭아, 건과일, 블루베리잼, 플로럴, 견과류, 레몬, 오렌지, 트로피컬(파인애플, 망고), 밀감, 애플민트, 초콜릿셰리가 묻었음에도 건과일이 먼저 밀고 들어오지 않고 생과일의 상큼한 프루티함이 먼저 느껴진다상큼한 청포도의 과실내음이 가장 먼저 비강을 채운다그 뒤로 잘 익은 자두, 사과, 배, 복숭아 등의 새콤달콤한 과실향들이 경쾌하게 밀려온다특히나 새빨갛게 잘 익은 사과향이 다른 노트들보다 더 존재감이 강하다새콤달콤한 사과의 프루티함이 가장 선두에 서고 나머지가 그 뒤를 따르는 느낌이다생과일의 프루티함 뒤로 건포도, 건자두 등의 건과일 늬앙스가 달콤하게 올라온다달큰하게 졸여낸 블루베리잼도 느껴진다은은한 플로럴함이 비강을 스쳐지나간다견과류의 기름진 고소함이 은은하게 올라온다레몬과 오렌지의 시트러스가 1:1의 비율로 새콤하게 퍼진다가볍게 트로피컬이 스치는데 열대과일 중에서 파인애플과 망고 정도가 느껴진다시간이 좀 지나면 잘 익은 밀감의 단내가 스멀스멀 올라온다끝에서 애플민트의 시원한 민티함이 파도치듯 밀려온다초콜릿의 달콤씁쓸함이 끝자락에 걸쳐있는 느낌이다P) 살내음, 양초, 플라스틱, 왁시, 사과, 복숭아, 청포도, 오렌지, 레몬, 바닐라, 캐모마일, 탄닌입 안에 한 모금 들어오자마자 묘한 노트가 터지는데살내음과 양초, 그리고 플라스틱 녹는 향이 뒤섞여 비강으로 타고 올라온다그런 기묘한 향이 조금 지속되면서 입 안에선 왁시한 질감이 퍼진다묘한 노트가 조금 사그라들면서 프루티함이 퍼지기 시작한다잘 익은 사과, 백도복숭아, 청포도를 물이 담긴 대야에 넣고 갈아버린듯한 맛이 입 안에서 퍼진다되게 워터리한 질감이라 과일물을 마시는 느낌이 들며, 과일향이 진하지 않고 은은하게 느껴진다 노징에서 느껴지던 건과일은 팔렛에선 옅어져 존재감이 희미하다여전히 오렌지와 레몬의 시트러스가 1:1의 비율로 균등하게 퍼진다바닐라의 단맛이 가볍게 뛰어다니며 입 안을 떠돈다차를 마시는 것 같은 그런 여운이 끝으로 갈수록 느껴지는데, 그 중에서 캐모마일티가 연상된다탄닌이 끝에서 좀 치며, 입안이 좀 텁텁해지는 느낌을 받았다F) 사과, 버터, 청포도, 오렌지, 레몬, 탄닌여전히 사과의 새콤달콤한 과실내음이 진하게 입에 남는다거기에 더해 고소한 버터향이 살짝은 느끼하게 굴러다닌다청포도의 상큼한 과실향이 잔잔하게 남아 여운을 남긴다 오렌지와 레몬의 시트러스도 더욱 옅어저 은은하게 입 안에서 맴돈다탄닌이 좀 남으며 텁텁한 질감도 남는 편이다결론) 전체적으로 건과일의 어두운 늬앙스보단 생과일의 상큼하고 밝은 늬앙스가 특징적이다풀셰리로 보이진 않고 40도 초중반 정도의 오피셜 라인이 예상된다뭔가 스페이사이드 지역의 셰리 늬앙스에 가깝다는 인상을 받았다개인적인 직관으로는 글렌리벳 18년에서 숙성감이 좀 추가된 느낌이 들어서 글렌리벳 21년이나 25년이 떠오르는데21년치고는 좀 더 숙성감이 있어 글렌리벳 25년으로 예상된다- 위블리) B4(블라인드)B4(블라인드)N) 강한 오키, 시가박스, 우디, 대추야자, 흑당시럽, 아세톤, 마라스키노 체리, 오렌지, 콜라시럽, 바닐라, 퍼지, 카라멜, 가죽, 견과류코를 갖다대자마자 굉장히 텁텁한 오키함이 향에서부터 느껴진다시가박스를 연상시키는 향도 진하게 비강을 타고 올라온다그 뒤로 묵직한 우디함이 느껴지는데 무게감은 강이고, 그 세기도 강이다진득한 대추야자 노트가 강렬하게 올라와서 처음엔 진한 셰리위스키로 착각할 정도다오랫동안 졸여낸 흑당시럽의 달큰한 향도 굉장히 짙게 올라온다달콤함 뒤로 아세톤이 비강을 자극하다가 새콤달콤한 체리향이 따라 들어온다그냥 체리향이라기보단 마라스키노 체리 통조림의 과실향으로 느겨진다오렌지의 시트러스가 달콤함을 조금 꺾어주면서 분위기를 상큼하게 환기시킨다콜라시럽을 넣은 듯한 콜라향이 진하게 밀려온다바닐라의 달콤함도 진하게 들어와 비강을 가득채운다설탕을 카라멜화시켜 만든 디저트들(퍼지, 카라멜)의 달큰함도 제법 강하다가죽향은 생각보다 진하지 않고 달콤한 향에 좀 묻히는 편이다끝에서 견과류의 기름진 고소함이 밀려온다P) 우디, 오키, 가죽, 금귤, 오렌지, 라임, 망고, 콜라시럽, 체리, 아세톤, 라이의 알싸함, 견과류, 바닐라, 퍼지, 카라멜, 버터 여전히 무겁고 강렬한 우디함이 입 안에서 터진다오키함도 너무나 강해 텁텁한 질감이 과할 정도로 느껴지며, 오크통을 입 안에 넣고 씹는 기분마저 든다가죽내음은 노징에선 약했지만 팔렛에선 극대화되어 진하게 밀려온다어느 순간부터 복합적인 시트러스가 터지는데, 하나하나 뜯어보면 금귤의 새콤달콤한 과실향, 오렌지와 라임의 상큼함이 느껴진다거기에 조금 덜 익어 새콤함이 강한 망고의 트로피컬함도 느껴진다콜라시럽의 달콤한 향이 여전히 진하게 올라오며잘 익은 체리과실의 달콤한 맛이 입 안에서 퍼진다체리 뒤로 아세톤이 밀려와 입 안을 자극하고, 라이의 알싸함이 입 안에서 끓는다그 뒤로 견과류의 기름진 고소함이 밀려들어오고바닐라의 달콤한 맛이 시럽을 뿌린 것처럼 짙게 퍼진다설탕 디저트들(카라멜, 퍼지)의 단맛도 직관적으로 들어오는 편이다끝에서 버터의 고소하면서도 느끼한 그레시함이 입 안에 코팅되는 느낌이다팔렛에서 느껴지는 꽉찬 바디감과 강렬한 타격감이 매력적이다F) 우디, 가죽, 라임, 바닐라, 카라멜, 버터, 견과류, 콜라시럽, 오키끝까지 무겁고 진한 우디함이 입 안에 강렬한 존재감을 남긴다우디함 위로 가죽내음도 올라와 오랫동안 여운을 남긴다라임의 상큼한 시트러스가 무거운 잔향을 조금은 상쾌하게 환기시킨다바닐라의 달콤함이 가볍게 남아 입 안을 뛰어다니고진득한 카라멜의 단맛이 혀 위에 진하게 남는다견과류와 버터의 고소하고 느끼한 여운도 남아 오랫동안 지속된다콜라시럽의 향이 라임과 만나 펩제라를 마신듯한 여운이 남는다여전히 텁텁한 오키함이 강해 오크통을 빨아먹는 느낌이 든다결론) 입에서 강렬하게 터지는 타격감에, 무겁고 강렬한 우디함, 거기에 꽉찬 바디감까지체급은 btac급으로 느껴진다전체적으로 라이 늬앙스가 제법 느껴지는데, 하이라이 버번이거나 라이 위스키로 생각된다따라서 비택 중 라이 위스키인 토마스 H. 핸디로 예상해본다
작성자 : 피트충고정닉
야마하 R9 언박싱 행사 참여 및 기타 소식
좋은 기회로 야마하 R9 한국 1호차 언박싱 행사를 갔다옴행사는 봉천동에 있는 한국모터트레이딩 야마하 본점에서 진행됐음언박싱 행사 답게 박스부터 철골까지 하나하나 제거하는 직원들온전히 들어난 R9의 자태솔직히 디자인으론 못깐다 사진보다 훨 예쁨실물 본 내가 말함측면에서 보는 뷰사람들이 가장 완성형 디자인으로 꼽는 R6에 비해 비례가 조금 둔탁해 보일 수는 있을 듯아무래도 CP3 플랫폼을 사용하다보니 엔진이 마운팅 된 위치가 다소 뒤에 위치해 있음그래도 MT-09에 껍데기만 씌운게 아니고 메인 프레임을 재설계해서 본격적인 스포츠 바이크의 태를 충분히 갖춘 모습야마하 R 패밀리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가 최초로 적용된 R9신형 R3도 그렇고 새로운 R 패밀리룩의 포인트는 두 가닥으로 적용된 DRL인 것 같음R3에서는 귀엽고 아이코닉한 마스크를 자아냈고 R9에서는 귀여운 듯 하지만 라인과 각을 시원하게 뽑아내서 카리스마 있는 프론트 디자인을 완성함사진으론 제법 커보이던 윙렛이지만 실물을 보니 딱 적당한 크기에 페어링과 일체형이라 디자인적으로도 분위기를 해치지 않고잘 어우러짐시속 150Km/h부터 어느 정도 다운포스를 발휘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공도보단 서킷에서 본격적인 스포츠 주행 시에 큰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임모든 슈퍼바이크의 윙렛이 그렇지만 낮은 속도에서는 디자인적인 특징이 더 큼낮은 속도 에서도 다운포스를 가해지게 설계하면 되려 공도에선 연비도 하락하고 주행 중 횡풍을 맞으면 밸런스가 급격히 틀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그럼R1-R6-R7에 이어 R9에도 적용된 일자형 테일라이트와 리어 캐노피 디자인스포츠 바이크는 리어의 디자인이 간단할수록 무게감이 덜어낼수록 더 앞으로 쏠린 비율 때문에 스포티함을 자아내는데그런 면에서 야마하 R 패밀리의 디자인은 가히 두카티 파니갈레와 같이 가장 섹시한 리어 디자인이라고 생각함많은 유튜버들과 사람들이 호들갑 떨며 뭐 주먹이 지나간다느니 호일에 싸서 고구마를 구워먹겠다던 구멍은 사실상 전에 얘기했던대로 막혀져 있음북미형과 유럽형이 아마 적용되는 환경규제가 달라서 일어난 오해 같음한국은 당연히 유럽과 같은 최신의 환경규제를 따르기 때문에 구멍이 나 있지 않음참고로 가운데 구멍을 막고 있는 부품 양 쪽으로 프레임과 엔진 사이에 공간이 있는데 이는 추후 Y-AMT 적용을 염두해둔 설계로 보임현재 얌트가 적용된 09, 07, 트9의 모습을 보면 딱 저부분에 각각 엑츄에이터와 가드가 달려있는데 실질적으로 출시 여부는 확실하지 않지만야마하 회장이 작년에 최종적으로 전 라인업에 적용하는 것이 목표라고 인터뷰한 것으로 보아 일단은 설계 자체는 얌트 탑재도 가능하게 한 것으로 보임계기판은 표준적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5인치 크기의 풀컬러 TFT 디스플레이유럽 제조사들은 이제 표준형 사이즈에서 벗어나 가로로 더 길거나 비율을 좀 더 실용적으로 키운 사이즈를 적용하지만 역시나 일제 제조사들은 새로운 것을 적용하는 것에한발 느린 것 같음그래도 바붕이들이 민감한 연료게이지도 있고 계기판 모드 자체도 3갠가 4개로 기호에 따라 더 원하는 정보를 볼 수 있게 프리셋을 만들어 놓음또 생각보다 쨍한 것이 기존 바이크 디스플레이들에 비해 ppi가 높은 것을 적용한 것으로 보임기존 CP3 플랫폼 바이크들은 모두 경량 스핀포지드휠을 쓰는데 R9은 R6의 휠을 적용해서 출시됨이에 대해 R9 일본 개발자의 인터뷰를 본 것이 있는데 아무래도 R9은 본격적으로 WSSP를 염두해둔 스포츠 바이크이기 때문에 경량화 만큼 중요한 것이 강성이라스핀포지드 휠에 비해 스포크가 두꺼워 강성확보에 더 유리한 R6에 달렸던 휠을 적용한 것 같음이례적으로 자회사 어드빅스가 아닌 브렘보 그것도 스틸레마라는 상급 캘리퍼를 적용한 모습물론 이젠 혼다 CBR-1000RR-R에 적용된 스틸레마 R도 있고 파니갈레에 최초 적용된 하이퓨어 캘리퍼도 있기 때문에 공도에서 유저들이 쓸법한 캘리퍼 중 최상위 버전은 아니지만 그래도 여전히 상급에 해당하는 스틸레마 캘리퍼와 브렘보 브레이크 시스템이 달려 있기 때문에기존 어드빅스에서 다소 제동력이 아쉬웠다는 평가를 벗어날 것 같음전후 모두 KYB의 완전 조절식 서스펜션을 적용한 R9본인이 R9의 상위버전 M(SP)가 출시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형제 차종인 MT-09 SP를 보면 리어에 올린즈 쇽을 장착하기도 했고 자사 플래그쉽 R1이 단종된 마당에 M 자리가 공석이 됐기 때문에 당분간 맏형 자리를 지켜야 할 R9은 무조건 서스펜션 상급 적용을 해서 스페셜 버전이 나올 것이라 10000프로 확신함본점에 가보니 한 곳에 어패럴들도 팔고 있고 차량도 일반 대리점보단 많을 것 같아서 한번쯤 구경가도 좋을 듯R9 외에 야마하 출시 예정 차종들에 대해 본사 직원분들과 인터뷰나 행사를 통해 알게 된 내용들-작년에 출시 됐어야 할 09 SP와 XSR GP 등의 모델들은 R9과 비슷한 시기에 출시 될 것-글로벌 비공개 시승식을 통해 Y-AMT 모델을 이미 시승해본 직원분의 말로는 오토모드에서 기어 변속 특히 다운시프트를 하는 타이밍이 베테랑 라이더의감각이라고 생각이 될 정도로 완성도가 높은 시스템 같다고 하심 신형 07 얌트에 파워모드가 있어 출력을 조절할 수 있는 만큼 이젠 어느정도 자제력이 있다면 03을 지나 07 얌트로 입문하는 유저들도 많아 질 것 같음-작년에 2회 개최 됐던 트랙 행사 R's 데이는 올해도 열릴 예정이며 첫 회엔 일반 유저들도 R9을 비교 시승하며 체험할 수 있게 시승회도 같이 열릴 수 있음-요즘 바이크 씬에서 가장 핫한 남구게이는 생각보다 말랐고 잘생김여튼 올해 국내에 모두 출시될 지는 모르겠지만 미들웨이트 슈퍼스포츠 파니갈레 V2, R9, 990 RC R 등 기대되는 모델들이 많아 리터급보다 더 흥미로운 세그먼트가 될 것 같음
작성자 : 테드팍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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