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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차 야매 독학러 팁정리

타갤러(210.92) 2025.04.08 00:51:02
조회 309 추천 20 댓글 0

팁(?)이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냥 타로 보다보면서 얻은 개인적 경험과 생각들을 공유하고자 해


대부분의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독학했고, 심지어 그것도 제대로 한 게 아니라 막 되는대로 인터넷 찾아보고 카드에 딸려오는 미니해설서 보고 하면서 익혔어ㅋㅋ 책도 있긴 한데 그냥 한두권(사실상 한권) 참고하는 수준..? 그래도 5년 정도 하다보니까 어떻게 읽히긴 하더라고ㅎㅎ!! 맞기만 하면 장땡.. 뭐 그런거지...

그러니까 너무 제대로 된 정보는 기대 안 해도 될 거 같아..


막상 쓰려고 하니 어떤 게 도움이 될지 모르겠네 일단 번호 달고 봄


1. 타로 is like 그림동화


다 알 것 같아서.. 이걸 쓰는 게 그렇게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인가..? 싶긴 한데 그냥 타로의 가장 기본이라고 생각해서 얘기함.(사실 딴 게 생각이 안 남)


타로는 그냥 그림동화를 읽는다고 생각하면 가장 쉬워. 키워드도 사실 그냥 그 그림을 설명하기 위한 보조장치라고 생각해.

와닿지 않는 키워드들을 줄줄 암송하면서 카드를 리딩하면 잘 맞지도 않고 재미도 없음. 그냥 키워드를 참고해서 '아 이 그림의 인물은 이런 사람이구나, 이 사람은 이런 상황에 처해있고 무얼무얼 하고 있구나' 이렇게 그림의 상황을 이해만 하면 키워드의 쓸모는 끝난다고 생각해. 일단 그림 자체의 상황이 이해되고 나면 리딩은 저절로 돼.


실제 리딩을 할 때도, 단어의 나열, 임상들의 나열을 떠올리기보단 우선 그 그림의 인물들이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 살피면 오히려 굉장히 명료하게 리딩할 수 있어.


뭔가 쓰고 보니 너무 식상한 얘기 같은데.. 솔직히 이게 타로 리딩에 필요한 전부가 아닐까 해.. 나의 생각은 그러하당


2. 중요한 건 너의 생각


1번이랑 약간 이어지는 면도 있어. 리딩을 하려면 우선 그림을 이해해야 한다고 했잖아? 단순히 주어진 단어들을 암기하는 게 아니라 그림을 이해하는 것이기 때문에, 당연히 스스로의 생각이 가장 중요해. 본인이 이 그림은 이러이러한 뜻이다, 라고 판단했으면 그냥 그거대로 가면 돼. 꼭 전통적인 의미가 아니어도 돼.


극단적인 예로, 완드6의 일반적인 의미가 승리, 사회적 인정이잖아. 근데 본인이 만약 그림을 봤는데 그게 실패와 패배의 상황으로 읽힌다 하면 그렇게 봐도 된다는 거. 본인만 납득되고 진짜로 그렇게 보이는 거면 상관없어. 요지는, 본인이 카드에 남들과 다른 자기만의 해석을 붙여도 카드는 잘 나옴. 점이란 게 그렇게도 작동하더라..


그림의 상황을 이해할 때 그게 본인만의 방식이어도 상관없다는 거야


같은 맥락으로, 키워드를 참고할 때도 본인의 그림 해석에 와닿지 않는 키워드들은 굳이 안고 갈 필요 없어. 일례로, 펜타클2의 기본 해설서 해석을 보면 유희, 오락의 뜻이 있어. 근데 본인이 그냥 펜타클2는 그런 상황이 아니다, 라고 그림을 해석하기로 했으면 그걸로 됐다는 거야. 그 키워드 쓰기 싫으면 안 써도 됨. ㄹㅇ 본인 맘이야. 본인의 체계만 잘 따르면 돼.


이 항목은 의견이 좀 갈릴 수도 있는데 나의 결론은 이럼..


3. 카드를 뽑는 것에 대한 이모저모


가끔 타로를 뽑는 방법이나, 뽑을 때의 마음에 대해 고민하는 경우들이 있더라고. 나도 한때 이걸로 꽤 고민했었고..

나의 결론은 아무 상관없다는 거였어.


일단 뽑는 방법에 대해서.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방법이 카드를 섞고 부채꼴로 펼쳐서 직접 뽑는 거지. 나도 이 방법을 써. 이 방법을 선호하는 이유는 1. 모든 카드에 동등하게 뽑힐 기회를 주어 가장 랜덤하게 뽑을 수 있다는 기분 2. 예뻐서 3. 쉽고 간편하고 빨라서 - 이 정도..? 


한때 팝핑만 하던 때도 있었는데, 정말 매력적인 방법이지만 나한텐 너무 어렵더라구.. 잘하는 사람들은 퍅퍅 잘만 하던데 난 너무 오래 걸리고, 카드도 너무 상해서ㅠㅠ 지금은 아예 안 써. 만약 손재주가 좋아서 팝핑 잘할 수 있다!! 하는 사람에겐 장점이 확실한 방법 같아. 내가 경험했던 팝핑 장점 1. 카드가 나오는 데 걸리는 시간도 해석의 일부가 됨 2. 동시에 뽑히는 카드들은 특별히 연계해서 해석함 3. 스프레드천 필요 없음 - 가장 큰 장점이, 카드가 뽑히는 과정 자체에도 해석할 여지가 있다는 거.


근데 중요한 건, 무슨 방법을 쓰든 카드는 항상 잘 뽑힌다는 거야. 꼭 이 방법을 써야만 옳은 카드가 뽑힌다!! 이런 게 없어. 랜덤하게 뽑을 수만 있으면 뭘 쓰든 노상관인 듯해.


두 번째 논점은 카드를 뽑을 때의 마음. 어떤 마음을 가지고 뽑아야 되냐 그런거.

이건 의견이 다를 수도 있지만, 난 그냥 이래도 뭔들 저래도 뭔들 이라 생각해ㅋㅋ

집중을 충분히 해야만 제대로 뽑히고, 안 그러면 이상하게 뽑힌다고 굳이 생각하지 않아. 그냥 질문을 정하고 뽑기만 했으면, 알아서 제대로 나왔겠거니 하는 편. 너무 제약을 많이 걸어놓는 게 오히려 스스로를 방해하더라고. 그냥 슉슉 뽑았는데 딱히 그간 문제는 못 느꼈던 듯..


나올 카드는 나온다 생각하는 게 제일 맘편해.


그리고 약간ㅋㅋ 어차피 타로란 게 슈퍼내추럴한 거면 이런 것쯤이야 문제 없겠지라고 생각해ㅋㅋㅋ


4. 자점? 사심이 들어간 카드?


아마 가장 의견이 갈릴 부분이 이 항목 아닐까 싶은데.. ㅅr실 나ㄴ.. 딱히 타로에 내 사심이 반영된다고 믿지 않는 편이야..


특히 자점을 보면 자기 마음(희망이나 두려움 등)이 반영돼서 정확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게 중론인 것 같은데, 난 딱히 그런 생각은 안 해본 것 같아. 이왕 타로라는 *supernatural*한 도구로 점을 보는데 그런 것까지 신경써야 되나..? 같은 감정적인 이유도 있고ㅋㅋ

난 사실 자점 보려고 타로 시작했고 지금도 자점을 제일 많이 본단 말야. 그래서 자점만 보던 게 이미 너무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상태에서 그런 얘기를 접한 거라 별로 와닿지 않았어. 그런 얘기 듣기 전까지 이미 자점 너무 줄기차게 잘 보고 있었어서..ㅋㅋ


물론 정말 반영이 되는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난 지금까지 딱히 체감을 안 해봐서 굳이 그런 걱정은 안 하는 편이야. 그리고 만약 사심이 반영된다고 믿는다면 난 그냥 타로 안 보고 말 것 같아.. '이게 진실일까? 아님 왜곡된 걸까?' 마저 명확히 구분할 수 없는데 타로를 보는 게 의미가 없을 듯해서. 만약 10중에 3만 왜곡된 게 나온다 쳐도, 구분이 불가능하니 10 전부 다 못 믿게 되는 거니까. 차라리 틀린 게 나오면 틀렸다고 상태창이라도 뜨면 모를까..ㅋㅋ 그러질 않으니..


그냥 어떻게든 나올 카드는 나온다 생각하는 주의야.


5. 타로는 3개월까지만 봐라?


또 약간 대다수의 의견과 어긋나는 얘기를 하는 것 같은데.. 이것도 난 굳이 제한을 두지 않는 편이얍..

솔직히 1년이든 10년이든 못 볼 거 있나 생각해.. 뭐 봤는데 틀릴 순 있지만 굳이 보는 걸 차단하진 않는 편ㅋㅋ 맞을 수도 있잖아?!

물론 이건 개인의 생각에 따라 다 다를 거라고 생각해. 3개월까지는 미래의 변수가 한정돼있으니 꽤 정확하지만, 5년 10년은 너무 많은 변수가 쌓이고 그로써 가능한 미래가 너무 천차만별이니 부정확하다는 거지.

근데 난 갠적으로 강경한 운명론자라서..ㅋㅋ 3개월 후든 10년 후든 일어날 일은 일어난다고 생각하는 편이야. 때문에 3개월 뒤 미래를 볼 수 있다면 10년은 why not? 인 느낌.


근데 걍 타로 보면서 뭐 10년 뒤까지 볼 일이 없는 듯. 결혼운 볼 때 빼고는?? 보통 해봤자 1년이나 2년 이내로 질문하지 10년 뒤는 뭐 질문하고 싶어도 물을 것도 없는걸. 2년까지는 본 적 있는데 그건 맞았어. 1년운은 신년운 많이 보니까 자주 보고..


6. 같은 질문은 한 번만 봐라?


이건 반만 yes.

속마음 이런 건 하루만에도 바뀔 수 있으니 애초에 '같은 질문'이 아니라 생각하고, 여기서 말하려는 건 결과가 같게 나와야만 모순이 없는 그런 질문 말하는 거야. 보통 예스노 질문이 그렇지. 주관식 질문은 같은 걸 여러번 봐도 모순이 생기진 않으니까..(예를 들어 다음 남친 누굴까?를 두번 물었는데 한번은 '이성적이고 무뚝뚝한 성향이다'라고 나오고 한번은 '워커홀릭이다'라고 나오면 다른 답변이지만 모순은 안 생기잖아.)


일단 실제로 그런 질문들은 난 한 번씩만 보는 편인 것 같아. 굳이 긁어 부스럼 만들 필요가 있나? 싶어서. 그냥 답변 얻었으면 깔끔히 덮는 듯. 다만 이럴 땐 있어. 한 번만 보고 싶었는데, 해석 실력이 부족해서 예스노를 도출하지 못하는 경우.. 혹은 답을 내도 확신이 없는 경우. 이럴 경우 완전 모르겠는 거면 미련없이 한 번 더 보고, 사실 답을 거의 낸 경우면 안 보려 하는 편이야.


결국 같은 질문은 한 번만 보라는 거에 동의하는 것 같은데.. 그 이유는 리딩하는 내가 객관성을 잃는 것 같아. 이미 낸 답이랑 같은 답을 내고 싶다는 부담감이 기저에 깔려 있어서, 무슨 카드가 나오든 결국 중립적인 해석을 못 하게 돼. 근데 그럴 거면 보는 의미가 없잖아.. 약간 답정너 같은 거지ㅋㅋ 그럴 거면 그냥 처음 답을 믿는 게 낫지.


근데 그런 거랑은 별개로, 같은 질문인데 주관식인 질문을 여러 번 보면서 느낀 건, 여러 번 봐도 사실 같은 내용이 나오는 것 같아. 그래서 막 처음 리딩만 맞다 그런 건 없는 듯.

그냥 예스노 질문 한정해서 부담감을 가지게 되니까 그럴 거면 볼 의미 없다 싶은?


중요한 건 어떤 쪽 답변이 나오든 내가 받아들일 수 있는지가 관건인 것 같아.


그런 부담감 생기는 경우 아니면 같은 질문이라도 굉장히 자주 보는 편..


7. 타로가 아닌 타로 리딩


이건 무슨 뜻이냐면.. 타로 리딩을 하는데 카드 그림이 아닌 다른 요소들도 리딩에 추가할 수 있다는 거야. 그냥 카드를 뽑으며 일어난 이벤트, 그림과는 별개로 리딩 도중 떠오른 것 등등.. 엄청 자주 있는 일은 아니지만 때로 리딩을 더 재밌게 만들어주는 요소기도 함.


예를 들어 내 실제 경험인데, 온라인에서 리딩해주는데 질문이 내담자에 대한 상대방의 첫인상인가 그랬어. 근데 리딩 도중에 갑자기 뜬금없이 엄청 후레쉬한 샴푸향이 떠오르는 거야. 실제로 냄새가 나는 게 아닌데 그냥 그런 냄새가 떠오르는 거. 그래서 카드 자체 리딩 다하고 부연으로 그것까지 말했거든ㅋㅋ 샴푸향이 되게 인상적이었을 수 있다고.. 약간 이런 식??

그냥 잡생각일 수도 있는데 가끔 되게 근본없이 확 꽂혀서 너무 말해야만겠다 싶은 게 있어

그런 게 있으면 굳이 말 안할 이유 없는 듯해.. 카드는 카드대로 리딩하고 덧붙이기만 하면 되니까.


예를 더 들어보면, 리딩을 하는데 카드 케이스에서 거의 절반가량 카드를 안 꺼낸 걸 카드 다 뽑고서야 알아챈 적이 있거든. 생전 안 하는 실수인데 너무 어이가 없는 거야ㅋㅋ 근데 그게 가만 보니 당시 질문 내용, 리딩 내용이랑 연결이 될 만한 이벤트더라고. 정말 황당무계한 실수라는 뜻으로..


이런 거 외에도 정말 다양하게, 딱 그림만 보는 거 외에도 메시지를 얻을 만한 게 있으면 얻는 걸 주저하지 마. 물론 억지로 할 필요도 없고. 그냥 자연스럽게 느낌이 오면 첨가하는 거


8. 바닥 카드


바닥 카드를 항상 보는데.. 크게 의미를 두는 것까진 아니지만 항상 리딩 내용과 관련 있는 카드가 주로 나오더라고. 난 보통 카드 뒤집기 전에 바닥 카드 먼저 까고 리딩 분위기를 파악하는 편이야. 아직 내가 바닥카드를 잘 활용하는 편까진 아닌데.. 그때그때 직감에 따라 이래저래 참고하는 편이야. 어떨 땐 전반적인 에너지, 분위기를 나타내는 것 같기도 하고, 어떨 땐 아직 발현되지 않은 잠재된 미래를 보여주는 것 같기도 해.


9. 추가적인 스토리를 보고 싶을 때


리딩을 하고서 뭔가 허전스러울 때가 있잖아. 뭔가 다시 새로 질문을 한다기보단.. 좀 더, 좀 더, 같은 느낌이 들 때?? 그럴 때 그냥 하는 건데ㅋㅋ 카드 뭉치를 아무데나 들어올렸다 내렸다 하면서 연속으로 두세장, 혹은 느낌 올 때까지 계속 들추어보면 꽤나 소름돋게 스토리가 보이더라고. 카드 뭉치 위에부터 순서대로 한장씩 까보라는 게 아니라, 슉슉 느낌 오는 데 짚어서 여기저기 들추어보는 거. 가끔 이게 본 리딩보다 더 직관적임ㅋㅋㅋ 그냥 솔직하게 툭툭툭 던지는 느낌. 진지하게 받아들이진 않지만, 가볍고 솔직한 메시지라고 생각하면 편해. 본 리딩의 카드가 손편지라면 얘는 카톡 같은 느낌ㅋㅋㅋ


10. 배열법에 대해서


배열법 여러 개 있지. 젤 유명한 게 켈틱크로스, 원과결, 원카드, 배열이 없는 배열인 통배열도 많이 쓰고.


그냥 본인 편한 거 쓰면 된다고 생각해. 

또 카드를 적게 뽑는다고 부정확한 게 아니고, 많이 뽑는다고 무조건 좋은 것도 아니야.

개인적으로 난 적은 카드에서 의미를 최대한 깊게 끌어내는 걸 선호하는 편이야. 이건 개인 취향이라 생각해서 각자 맞는 방식을 찾아가면 될 듯..


그리고 통배열도 질문에 따라 유용하게 쓰일 수 있어. 여러 배열을 사용해 봤지만 여즉 통배열을 사랑함.. 배열이 없는 것에서 오는 자유도가 리딩의 지평을 더 넓혀주는 느낌이 들어. 또 직관이 뛰놀 수 있는 영역도 더 넓게 마련해주는 느낌.

물론 질문에 따라 적합한 배열을 잘 지정해야 해. 무조건 통배열로만 보면 힘들오


11. 웨이트가 아닌 카드(유니, 스미스, 라이더 etc. 가 아닌 카드)


대부분 카드들이 느슨하게나마 웨이트 체계를 따르고 있긴 하지만, 유니, 스미스, 라이더 등 외에는 그림들이 다르잖아. 그나마 헤븐앤어스라든지 골든 아르누보는 굉장히 충실하게 따른 것 같긴 하지만.. 수많은 아트덱들은 딱히 충실하지 않은 경우 많지.. 극단적으로 로맨틱타로 같은 게 있고.


초보일 땐 이런 카드들은 어떻게 봐야 되나, 고민이 잠깐 있었거든. 근데 그냥 웨이트랑은 다른 카드라고 생각하고 보고 있어. 물론 큰 틀에서 같으니 기본적인 뜻을 참고는 하지만, 무조건 웨이트랑 같은 뜻으로 고정해서 봐야지! 라고 고집하지는 않는 편이야. 그렇게 하면 잘 안 맞기도 하고, 무엇보다 그러면 다양한 덱을 사서 리딩하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 완전 똑같은 뜻으로만 볼 거면 그냥 유니 하나만 사서 보면 되잖아.


그러다 보면 종종 같은 행맨, 같은 소드8이라도 웨이트랑은 전혀 다른 의미로 쓰게 되곤 해. 또 전혀 다른 것까진 아니더라도 묘하게 뉘앙스가 달라지는 경우도 흔하고. 근데 이건 그림이 다르니 당연한 거라고 생각해. 그림들이 웬만하면 공통된 주제를 표현하려고 의도하긴 하지만, 결국 다른 그림이다보니 해석이 달리 되는 건 자연스러운 일인 것 같아. 1번에서 말했듯 타로는 그림동화이다보니, 고정된 뜻을 외우기보단 그 카드의 그 그림을 이해하려고 하다보면 다르게 보일 수밖에 없더라고.


당장 유니에 앉아있는 소드킹과 프리즈마비전에서 술수를 쓰고 있는 소드킹은 다른 사람인걸.. 물론 비슷한 성향이긴 하겠지만. 현실에서도 보면 같은 entj라도 성격 다 다른 그런 느낌??


12. the tea on 노래점


요즘 노래점을 자주 봐서ㅋㅋㅋ 노래점도 끼워넣었당.. 노래점 너무 용해..


노래점도 자주 보다보니까 약간 노하우가 생겼어ㅋㅋ


노래점의 매력적인 점 중 하나는 질문에 대한 메시지가 어디 숨어있을지 모른다는 거?

노래라는 게 타로처럼 점을 위해 만들어진 도구가 아니다보니, 점으로 사용하려 하면 상상력과 센스를 더 유연하게 발휘해야 되는데 그게 되게 재밌는 점 같아.


보통 제목이나 가사를 살펴보면 거기 답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긴 해.

가끔 제목만 메시지가 되는 경우도 있고, 보통은 가사까지 다 봐야 하더라고.

근데 어떨 땐 뮤비가 메시지가 될 수도 있고, 심지어 썸네일도 메시지가 되는 경우도 있어. 아니면 그 곡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도 메시지일 수 있어. 또 이럴 땐 거의 없긴 한데, 난 유튜브라서 댓글까지 가끔 보긴 해ㅋㅋ


또 가사 없는 노래가 나올 때도 꽤 있는데 그럴 때도 나름의 메시지가 있기도 해.


노래점인 만큼 좀 더 열린 마음으로 보면 가끔은 타로보다 재밌더라고ㅋㅋ

또 음악도 예술이라서 질문에 대한 답이 너무 아름다워서 좋아.

타로는 금방 답을 얻을 수 있는데 노래점은 좀 더 오랫동안 메시지를 찾으려고 들여다보고 노래도 듣고 살펴봐야 되니까 재밌옹




음 너무 길게 써서 뭘 더 써야 할지 모르겠넴.. 혹시 뭔가 궁금한 게 있으면 물어봐! 물론 야매인간이라 의미있는 답일진 모르지만ㅋㅋ


노하우라곤 하지만 이것도 다 개인적인 경험일 뿐이니 참고만 해줘. 타로는 지극히 프라이빗한 경험이니까ㅎㅎ


그럼 모두들 해피 타로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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