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학원경력이 되게 빵빵한데(강의 경력도 길고 근무한 곳도 대치동이고 교재 출간, 학생관리 등등 많음) 사립에서는 이걸 좋아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음.

실제 서류심사 붙은데도 있고 떨어진데도 있고 하니...

사실 잘 가르치는거도 중요하지만 거기 구성원들 입장에서 보면 학교에 와서 즉시전력이 되는 사람들을 선호하거든.

공립같은 경우엔 좀 공정하게 뽑을 수도 있는데 사립같은 경우엔 인맥으로 소개받은 내정자가 있을 가능성 크고 그게 아니더라도 교직경력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거 같음.

즉, 만일 여러분이 본의아니게 장수를 하는데 당장 생계를 어떻게 해야해서 기간제라든가 다른 길도 모색해야한다. 아니면 이제 공립은 좀 어렵고 사립쪽도 도전을 해보려고 한다. 그럴 때 교직경력이 아에 없으면 이게 심하게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얘기.

그러니 재수 이상인 사람들은... 솔직히 과락급 점수 아니면 공부 할 때 몰입은 하더라도 공부 양 자체는 초시보다 좀 줄여도 되잖아? 그러니 기간제나 시간강사라도 하면서 교직경력을 조금씩 늘려가길 추천하고싶음.

나중에 임용 됐을 때 호봉도 올라가고, 생계는 어떻게든 꾸려야 할 때 아무튼 일을 하기에도 좋음.

그리고 일 잘하다가 재수가 좋으면 기간제 하던 학교에서 정교사 시켜줄 수도 있고(형식은 공채겠지만 내정자 식으로) 공채로 사립 뽑을 때도 도움 될걸.

이래저래 들은 이야기 종합해보면...

전북이 지금 사립 정교사 연합으로 뽑고 있고 공사립 동시지원으로 사립 2차 준비하는 사람들도 있을텐데 결국 2차, 3차는 그 학교 자체거든.

그럼 그 학교에서 선호하는게 교직 경력 있는 사람이라면 2, 3차를 아무리 잘 쳐도 적당히 잘 친 사람한테 밀려서 떨어질 수 있음.

그러니 재수 이상부터는 교직경력도 조금씩 쌓길 권하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