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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벙글 멸망한 나라들의 국가 2편
- 관련게시물 : 싱글벙글 지금은 사라지거나 쓰지않는 나라들의 국가 1.무굴제국 1526~1857 대영제국에게 굴복당하고 식민지 신세가 되며 멸망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9t5rGvMcbXY 2.마이소르 왕국 1399~1947 남인도에 있던 왕국으로 영국의 식민지였을때 번왕국으로 있었다. 인도가 독립하면서 같이 흡수되며 사라졌다. https://www.youtube.com/watch?v=co1jIQvj_b8 3.아프니스탄 왕국 1926~1973 여러 나라들에게 지원을 받으며 빠르게 근대화되고 성장했지만 왕족 출신이던 모하마드 다우드 칸이 쿠데타를 일으켜 왕국이 멸망했고 본격적으로 개막장 국가로 변하기 시작하게되었다. (아프간 틀딱들이 그리워하는 시절이기도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Y5TOX-3nKCM 4.리비아 아랍 자마히리야 1977~2011 원래 이집트에서 쓰던 군가였지만 카다피 정권시절 리비아의 국가로 지정되고 카다피가 사람들에게 얻어맞아 뒤지고 리비아국으로 바뀔때까지 쓰였다. https://www.youtube.com/watch?v=N5VfhBR6E08 5.오스만 제국 1299~1922 오스만제국은 19세기부터 국가라는것을 도입했는데 각 황제마다 국가가 다른것이 특징이다. 밑 영상은 메흐메트 5세의 재위기간동안 사용되었던 마지막 국가로 이후 즉위한 메흐메트 6세는 국가를 만들지도 못하고 멸망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xu3Zc0cDTYw 6.에티오피아 제국 1270~1974 에티오피아 대기근과 오일쇼크로 기근 해결 실패, 경제 회복 실패까지하자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켜 황제를 처형시키고 콘크리트로 묻으면서 제국은 멸망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jodkmo1XBZA 7.러시아 제국 1721~1917 1차 세계대전 지속에 시민들이 불만을 품고 혁명을 일으켜 성공했고 러시아 제국은 막을 내렸다. 황제의 가족들과 하인들은 망명을 위해 도망치던중 볼셰비키한테 들켜 지하실에서 모두 총살당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yWxBDwX57bE 8.미연합국 남북전쟁 패배로 멸망 https://www.youtube.com/watch?v=IJsHv0uPstk 9.로디지아 1965~1979 영국령에서 독립했지만 소수의 백인들이 권력을 잡다가 흑인들 사이에서 불만이 많아지자 1980년에 짐바브웨로 공식독립하면서 사라졌다. 국가는 베토벤의 환희의 송가를 따왔다. https://www.youtube.com/watch?v=0kV5Z5hpeEY 10.하와이 왕국 1795~1893 하와이 역사상 최초로 통일된 국가이지만 미국인들에 의해 멸망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RcQqHCY0_xY 3편은 나중에 만들지도 (국기들이 할카스로 변하는 버그땜에 늦었음) - dc official App
작성자 : 병신고정닉
수상하고 좋은 날이다.
https://youtu.be/fhTFysCtF6g?si=g7ng_jxmGqPQDbX5 볼음도가 어디 있는지 아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만큼 조그맣고 유명하지도 않은, 북한이랑 가깝고 희귀한 새가 많다. 정도만이 특기할 만한 섬.그렇기 때문에 더 의미가 있었다. 볼음도 자전거 캠핑벙 후기.금요일에 육지로 올라가 서울에 사는 로붕이네 집에서 하루 신세를 지고, 나는 평소의 로드자전거를 들고 갔기 때문에 둡포터모드로 출발,,@@ 배낭메고 자전거 타는 걸 두려워하는 로붕이들이 많겠지만, 저런 허리 지지가 잘 되는 배낭은 그렇게 힘들지 않다. 아라뱃길 자전거 길을 거쳐 강화도로! 서울은 어떤 곳일까.. 우여곡절 끝에 선수항에서 곤지님과 만나 입도를 위해 배표를 끊는다. 북한과 4km밖에 떨어지지 않은 섬이라 해병대가 신원 검사를 한다. 한 시간 정도 배를 타고, 볼음도에 도착. 우거진 방풍 송림을 거쳐, 적당한 캠프 사이트를 발견했다. 아?늑한 둥지 완성 @.@ 섬 한바퀴를 돌아보기로 했다. 고요한 섬에선 라쳇소리가 몇 배는 더 크게 들렸다. 팝콘 소리 대신 라쳇 소리를 튀기며 마을 사이를 누비는 우리가 여기에선 폭주족이 아닐까.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볼음도 갯벌을 옆에 끼고 섬 구경을 하던 중, 저어새 무리가 일제히 날아든다. 아, 이 섬에 오길 정말 잘했다. 생각이 들었다. 800년 된 나무도 구경하고, 멋있어요 일용할 양식을 위해 갯벌을 뒤지는 청년. 사이트에 돌아와 저녁 먹을 준비를 한다. 곤지님이 캠핑벙 전날 낚시로 직접 문어를 잡아 오셨다... 캠핑에서 문어숙회를 먹다니.. ㅋㅋ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다.. m( _ _ )m지붕이 없는 곳에서 먹는 밥은 맛이 없을 수가 없다. 안양 덴뿌라의 악마, 파주 토마토소스의 악마가 해주는 맛있는 캠핑 요리를 먹고, 알리산 1.4만원짜리 텐트라는 이름의 거적때기 안에서 잠을 청했다. 걱정과는 달리 따뜻한 날씨덕에 전혀 춥지 않아 다행이었다.캠핑은 이거지.. 새벽의 찬 공기와 따뜻한 코코아 한 잔! 뒷정리를 최대한 깔끔하게 한 후, 집 앞 해변가로,,그래블 진짜 재밌었음.. ㅋㅋㅋ볼음도엔 공룡이 산다.. 어느덧 배 시간이 다 되어 선착장으로 향했다. 언제 다시 볼음도라는 섬에 다시 올지 모르겠지만, 정말 좋은 기억만 가지고 섬을 떠난다. 배를 기다리며 푸른 바다와 섬을 보면서, 벙짱에게 '저 자전거 타길 정말 잘한 거 같아요'라는 말을 했다.내 청춘은 이제, 자전거를 빼놓곤 얘기할 수 없을 정도로 중요한 취미가 된 것 같다.볼음도 탐방 -완(完)-감사합니다.
작성자 : 마파순두부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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