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제목 어그로 미안하다

26살

사대 졸업 2년 남았고

빚 1000정도 있다 (학자금에 이것저것) , 아마 졸업하면 2000찍지 않을까 싶다 헤헷

막 살았다.

그래도 영어는 유학생활 오래해서 좀 탄탄한 편이고 

학원강사 2년 하다보니 한국식(?) 영어에도 자신있다.

교사 흥미도 없었는데 학원일 하다보니 애들하고 이야기하는거 좋고 가르치는거, 특히 애들하고 교감하는거에 존나 오르가즘 느껴서 (여기서 교감은 정신적 교감ㅇㅇ)

교사에 눈독들이는중인데

현실적으로 삼수 사수 하는 선배들 보면 저렇게 어케 공부하나 싶기도 하다. 

근데 과외하는 학생 부모 교사부부인데 삶의 질 보면 씹ㅅㅌㅊ라 해볼 가치가 있다는 생각도 가끔듦 (방학되면 2~3주 유럽여행 매번 갔다오더라)

순시따리 준비 2달차인데 이렇게 계속 공부습관 들이다보면 나도 임고 할수있지 않을까하는 기만을 부려보기도 한다.

문제는 졸업은 언제하고 졸업한다고 바로 붙는다는 보장도 없고 해서 무섭다 실은 (집안형편도 많이 기울어서 장수벌레는 불가)

사실 도피로 경찰준비하는 것도 있다 경찰영어 너무 ㅈㅂ이라..

근데 자꾸 공부하다보면 임고 해볼까 하는 생각 존나 들어서 여기다 이런 글 올려본다

너희들이라면 어떻게 할거같냐

우리 아부진 점점 교사 많이 뽑을거다라고 하는데 아무도 모르는거잖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