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서울에서 일반고를 다니고 있는 2학년 남학생입니다.

교육계열로의 진학을 꿈꾸시는 대부분의 분들이 그렇듯이, 저또한 어릴적부터 선생님이라는 직업을 갖고 싶었어요.

고등학교 1학년때까지만해도 초등학교 선생님이 꿈이었는데, 요즘엔 고등학교에서 역사나 사회(경제)를 가르치고 싶다는 생각이 점점 커져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고1 진로희망에 ‘초등학교 선생님’ 이라고 적지 않고, ‘교육계열’ 이라고 뭉뚱그려서 적었습니다.

여기저기 인터넷을 뒤적거리면서 많은 분들이 중등임용보단 교대를 가서 낮은 경쟁률로 초등임용을 보라고 하시더라구요..

사실 제가 성적이 저희학교 문과에서 제일 좋기도하고, 생기부도 저 나름대로 열심히 채웠다고는 생각합니다. 하지만 솔직히 교대를 가기엔 조금 부족한 내신과 생기부라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고3때는 교대랑 사범대를 섞어서 쓸것 같은데 (가장 큰 목표는 교원대), 솔직히 가장 가고싶은 사회교육과가 서울엔 서울대말고는 정말 거의 없더라구요... 교직이수나 교육대학원을 가자니 그것도 그것대로 힘들구요....

만약 정말로 일반사회교육과에 붙어서 진지하게 임용을 준비한다면, 초수로 합격할수도 있을까요?? 군대에서 임용준비를 해도 되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일반사회에서 공부해야할 과목이나 공부량, 난이도나 경쟁률 같은것도 다 너무 궁금한거 같아요 ㅠㅠㅠ 그리고 정말 어떻게 공부해야 초수로 합격할수 있는지도요...

참고로 저는 사회랑 다른 과목이랑 비교하면서 뭐가 더 쉽네 어렵내를 가르려는게 아니라, 정말로 교대라는 카드를 버리고 일반사회교육과로 생기부나 수시6장을 맞추면서 임용을 준비하는 루트가 어떤지 여쭤보고 싶은거에요...

길고 두서없는 글이었지만 답변해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